2018/08/10 썸네일형 리스트형 “잘못한 것 다 쓰라”…정신질환 부른 삼성의 ‘백지 감사’ “잘못한 것 다 쓰라”…정신질환 부른 삼성의 ‘백지 감사’ 감사받던 삼성 직원 사망 계기로 본 실태 [한겨레] 정환봉 신민정 기자 | 등록 : 2018-08-08 05:00 | 수정 : 2018-08-08 13:57 삼성화재 자회사에서 감사를 받던 직원이 최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삼성화재 자회사인 ㅅ사에서 일하던 ㄱ씨는 4일 오전 서울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포스트잇 세 장 분량의 짧은 유서를 남겼으며, 유서에는 회사 감사팀을 원망하고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내용이 주로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ㅅ사에서는 지난달부터 보험료 지급 등의 적절성을 따지는 감사가 진행됐다. 삼성화재 쪽은 ㅅ사에서 이뤄진 감사를 1~2년마다 하는 ‘정기 현장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