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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분당서울대병원 비정규직 “같은 병원 임금·고용차별 개선하라” 분당서울대병원 비정규직 “같은 병원 임금·고용차별 개선하라” [민중의소리] 옥기원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0-29 19:06:30 분당서울대병원 간호보조·환자이송 노동자들이 본원과의 임금·고용차별 해소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공공부문비정규직노동조합 분당서울대병원분회 등은 29일 서울 혜화동 서울대학교병원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은 국정감사 지적사항인 분당분원 간호보조·환자이송노동자 인건비 차별을 해결하고 정규직화 방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본원에서 간호보조·환자이송 업무를 담당하는 노동자들은 정규직이지만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간호보조와 환자이송 업무를 맡은 노동자들은 용역업체 소속이다. 이들은 “간호보조와 환자이송은 병원의 상시·지속적 업무에 속하.. 더보기
“정규직 과보호? 비정규직 과소 보호가 문제” “정규직 과보호? 비정규직 과소 보호가 문제” [인터뷰] 노조 상근활동 1호 변호사, 법률사무소 새날 김기덕 변호사 [민중의소리] 정웅재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0-26 13:31:04 김기덕(52) 변호사는 노동전문 변호사다. 가을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정동길을 따라 그가 일하는 법률사무소 '새날'을 찾아갈 때 구상은 이런 거였다. 오랜시간 노동자 편에서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변론을 했으니, 그를 만나서 얘기를 듣고 '노동전문변호사가 보는 노동개혁, 그리고 한국에서 노동자로 산다는 것' 뭐, 대략 이런 내용의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었다. 고문변호사 형태가 아닌 상근활동가로 노동운동과 결합한 변호사는 그가 처음이라는 사실이 이런 생각을 한 결정적 배경이다. 노조 상근활동 시작한 1호 변호사 김기.. 더보기
죽어서도 차별받는 비정규직 선생님 죽어서도 차별받는 비정규직 선생님 [민중의소리] 박상희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0-01 10:06:04 현직 교사인 한 지인이 기간제 교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들었다. "관리자가 쓰고 싶을 때 쓰고, 버리고 싶을 때 버리고. 아쉬울 것 없잖아. 비정규직들의 삶이 교사라고 다를 것 같아?" 교직원 사회에서도 차별과 불이익을 오롯이 떠안는 이들은 정해져 있었다. '정규직' 교사가 아닌 비정규직이라 불리는 '기타 등등의' 교사들. 그러나 이들에게도 교육공무원으로서 책임은 여전하다. 지난해 4월,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학생들을 구하다 숨진 단원고등학교 교사 김초원, 이지혜 씨 두 사람은 기간제였다. 단원고 전 교장이 정부에 제출한 세월호 참사 당시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두 교사는 가장 빠져나오기 쉬운 .. 더보기
서울대 또 비정규직 차별에 ‘몸살’…이번엔 ‘명절휴가비’ 논란 서울대 또 비정규직 차별에 ‘몸살’…이번엔 ‘명절휴가비’ 논란 기간제 노동자들에 ‘천차만별’ 휴가비 파문 열 중 일곱은 못 받고, 일부는 기준 없이 지급 [한겨레] 김미향 기자 | 등록 : 2015-09-29 11:39 | 수정 : 2015-09-29 11:44 최근 비정규직 차별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울대가 기간제 노동자들의 명절휴가비마저 일정한 기준 없이 지급해온 현황이 드러났다. 기간제 노동자의 71.4%가 명절휴가비를 받지 못했고, 받는 이들의 금액도 천차만별이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위원회 정진후 정의당 의원이 서울대에서 제출받은 기간제 근로자 801명의 전수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 내 명절휴가비를 받는 기간제 노동자는 229명(28.5%)이었으며 나머지 572명(71.4%)은 명.. 더보기
‘창살 없는 감옥’ 생활…‘수배자’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추석 ‘창살 없는 감옥’ 생활…‘수배자’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추석 민주주의·생존권 위협 받는 순간마다 최후의 ‘보루’에 [민중의소리] 강경훈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09-27 13:02:51 추석 연휴 첫날인 26일 아침 10시께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건물 앞. 유동인구가 거의 없는 한적한 거리엔 행인을 가장한 건장한 남성 2~3명이 건물 주변을 서성이고 있었다. 검정색 점퍼 주머니엔 무전기 안테나가 삐쳐 나와 있었고, 자연스러운 척 곁눈질을 하면서 주변을 살피는 모습이 오히려 어색해보였다. “어디에 오셨나요?” “민주노총 위원장님 만나러 왔어요.” 경비원과 나눈 짧은 대화에 주변을 서성이던 남성들의 시선이 일제히 쏠렸다. 부러움에 가득찬 그들의 시선을 뒤로 한 채 민주노총 사무실로 향했다... 더보기
‘하늘감옥’서 추석 맞는 노동자들 ‘하늘감옥’서 추석 맞는 노동자들 기아차 고공농성 107일째 [민중의소리] 김도균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09-26 09:19:24 "최정명 힘내라!" "한규협 힘내라!" 기아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 최정명(45), 한규협(41)씨가 국가인권위원회 옥상 광고탑 위에서 고공농성을 시작한 지 107일째.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5일 저녁에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 앞에서는 어김없이 투쟁승리 문화제가 열렸다.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이 가볍고 넉넉해야 할 명절이지만 이날 현장을 찾은 이들의 마음은 편치만은 않았다. 양경수 기아차지부 화성지회 사내하청분회장은 "1년 중 가장 풍성해야 할 추석인데 2015년을 살아가는 노동자들의 마음은 너무도 많이 비어있다”며 “박근혜 졍부와 집권여당이 노동자들에게 하는 행태를 .. 더보기
김무성의 뻔뻔한 거짓말 김무성의 뻔뻔한 거짓말 “현대차 비정규직노조가 6천명 정규직화 막아” [민중의소리] 허수영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09-23 22:16:25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현대자동차 사내하청노동자들의 정규직화 문제에 대해 사실과 다른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김 대표는 23일 오전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가 사내하청 6천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한 노사합의안을 부결시켜버렸다”며 “비정규직 노조 강경파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한 노조라면서도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가로막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것은 명백히 사실관계가 틀린 발언이다. 이번에 현대차 사측과 정규직, 비정규직 노조 3자가 합의한 정규직화 대상은 6천명이 아니라 2천명이다. 합의가 부결된 것도 정규직 대상자들이 스.. 더보기
“온국민 비정규직화 프로젝트, 비정규직 공동파업으로 막아낼 것” “온국민 비정규직화 프로젝트, 비정규직 공동파업으로 막아낼 것” 비정규직 노동자들, 기자회견 통해 923 총파업 참가 결의 밝혀 [민중의소리] 오민애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09-22 18:38:41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앞장서 23일 총파업에 참가할 것을 선언했다. 22일 오후 비정규직 노동조합 대표자들은 서울 중구 파이낸스 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권의 온국민 비정규직화 프로젝트, 비정규직 공동파업을 막아내겠다”고 선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GM부평, 현대제철, 기륭전자, 홈플러스, 기아차 사내하청, 동양시멘트, 서산톨게이트, 케이블방송(티브로드)과 공공서비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23일 민주노총 총파업을 앞두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앞장서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