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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 보도 1년,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 태블릿PC 보도 1년, 그리고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의 진실, 어디까지 규명됐나 [경향신문] 정용인 기자 | 입력 : 2017.10.14 11:21:00 | 수정 : 2017.10.14 11:22:17 2016년 10월 24일 저녁, 기자는 특집 편성된 JTBC 뉴스룸을 생중계로 보고 있었다. 국정농단의 결정적 증거를 담고 있는 태블릿PC가 공개되는 순간이었다. 모든 ‘팩트’들은 대통령이 되기 훨씬 전부터 ‘박근혜’ 주위를 떠돌던 의혹, 이른바 비선권력의 실존을 뒷받침하고 있었다. 복잡미묘한 감정이 들었다. 근 9년간 추적해왔던 ‘진실’이 백일하에 드러났다는 반가움과 동시에, 그 진실을 밝혀낸 것이 ‘기자’나 기자가 소속한 언론사가 아니었다는 데 대한 착잡함과 아쉬움 같은 것.. 더보기
지금 보니 소름 돋는, 이명박의 그 '말' 지금 보니 소름 돋는, 이명박의 그 ‘말’ [오마이뉴스] 최봉진 | 17.10.12 10:45 | 최종 업데이트 17.10.12 10:45 퇴임을 일주일 앞둔 지난 2013년 2월 18일 당시 이명박은 라디오 연설을 통해 의미심장한 인사말을 전했다. 지난 5년 동안의 임기를 갈무리하며 그가 남긴 멘트는 놀랍게도 "5년간 행복하게 일했습니다"였다. 그때는 미처 몰랐다. 저 말 속에 담겨있는 섬뜩함의 의미를. 무심코 흘려들었던 저 말이 기실 얼마나 무시무시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는지를 말이다. 이제 와서 곱씹어 보니 더더욱 그렇다. 생각해 보라. 이명박 정권 당시 자행된 불법과 부정의 흔적들이 끝도 없이 드러나고 있는 수상한 시절이 아니던가. 그럼에도 당시 국정을 책임지고 운영했던 당사자는 정작 그 시절 정.. 더보기
국정원이 보수단체 만들어 관제데모 국정원이 보수단체 만들어 관제데모 ‘박원순·통합진보당 반대’ 관제데모 [민중의소리] 정혜규 기자 | 발행 2017-10-11 14:14:38 | 수정 2017-10-11 14:15:24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자유대한수호실천본부 등 보수단체를 만들어 관제시위를 했다는 정황을 검찰이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12년 총·대선을 앞두고 활동이 집중됐는데, 통합진보당 반대 등 종북공세를 대대적으로 펼쳤다. 10일 JTBC에 따르면 국정원에서 돈을 받고 관제데모를 한 것으로 조사된 보수단체 중 자유대한수호실천본부는 국정원 직원이 처음부터 집회·시위에 동원할 목적으로 국정원 퇴직자의 명의를 빌려 만든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최근 국정원 직원들을 소환 조사하는 과정에서 "건전 단체를 활성화하라는 지.. 더보기
MB 정부 스스로도 ‘자원외교 낙제점’ 시인했다 MB 정부 스스로도 ‘자원외교 낙제점’ 시인했다 ‘업무 혼선’, ‘성과 미비’ 임기 말 부처 평가서도 혹평 받은 MB 자원외교 [경향신문] 구교형 기자 | 입력 : 2017.10.09 07:25:00 | 수정 : 2017.10.09 07:33:43 이명박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적폐청산 대상으로 지적받는 ‘자원외교’에 대해 이명박 정부 당시 비공개 부처합동회의에서도 업무 혼선과 방향 착오, 비리 의혹 등에 대한 지적이 쏟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실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후반기인 2012년 3월 30일 국무총리실과 외교통상부(현 외교부),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합동으로 연 제17차 에너지협력외교 지원협의회에서 2008년부터 추진돼온 자원외교 사업 현황과 문제점, .. 더보기
[MBC 몰락 10년사] 국정원과 PD수첩 [MBC 몰락 10년사] 국정원과 PD수첩 [경향신문] 김재영 MBC PD | 입력 : 2017.10.07 16:02:01 ·MB 정부는 기본적으로 사회적 약자들에 대해서 관용이 없었고, 국정운영은 법치를 가장한 독재에 가까웠기 때문에 이 다루어야 할 내용들은 차고 넘쳤다. 21세기 문명국가에서 공영방송의 한 시사프로그램이 국가정보기관으로부터 이토록 처참하게 장악당한 적이 있을까? 이명박 정부의 국정원 언론장악 문건에 대한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한 전직 PD들은 비통한 마음이었다. 문건에 따르면 김재철·안광한 전 MBC 사장들과 측근들은 국정원의 ‘끄나풀’에 불과했다. 왜 MB 정부의 국정원은 이토록 집요하게 을 장악하려 했을까? 이명박 정부는 2008년 출범하자마자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따른 거대.. 더보기
“다스 140억 반환 청와대 개입” “다스 140억 반환 청와대 개입” 주진우 문서가 드러낸 증거들 [경향신문] 정용인 기자 | 입력 : 2017.10.07 14:30:01 | 수정 : 2017.10.07 17:15:18 ·“문건 내용 사실이라면 MB 직권남용, 재산상 범죄 성립” “국정원 댓글사건의 윗선을 규명하려면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MB) 책임을 입증하기가 쉽지 않다. 시간도 많이 걸릴 것이다. 하지만 이 140억원은 다르다. 서류들은 MB 자신이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게다가 재임 중에 벌어진 일들이다. 이걸로 보낼 수 있다.” 9월 27일 기자를 만난 주진우 기자의 말이다. 그는 지난 8월 말, ‘제보자’로부터 여러 청와대 및 다스 내부서류들을 입수해 공개했다. 영화(‘저수지 게임’)와 책()도.. 더보기
아르헨티나의 한국땅, 39년 방치... 박근혜 때 그냥 넘겨 아르헨티나의 한국땅, 39년 방치... 박근혜 때 그냥 넘겨 김경협 의원, 국정감사 자료 통해 폭로 박정희 정권이 매입 박근혜 때 그냥 넘겨 참여정부 활용 추진, 이명박 때 스톱시켜 축구장 40배, 9만평…대한민국 국유지 코이카, 불법정착민과 협약 후 공증까지 이사회 의결, 외교부 승인도 없어 [헤럴드경제] 함영훈 기자 | 기사입력 : 2017-10-05 09:45 아르헨티나 내에 있던 대한민국 국유지 9만 평 짜리 ‘야따마우까 농장’이 39년간 방치되다가 끝내 박근혜 정권 때, 불법 점유하던 현지 주민에게 공짜로 넘겨주기로 협약서 체결을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노무현 정부가 활용방안을 추진했으나,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제동을 건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김경협(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외교부 산하.. 더보기
미군이 숨긴 오염물질 검출 위치는 미군이 숨긴 오염물질 검출 위치는 용산 미군기지 오염원은 주유소·동물병원 주변 한·미 3차례 합동조사…대법 압박에 위치 뺀 1차 결과 공개 경향신문 확인 결과, ‘벤젠 기준치 162배’ 관정도 주유소 옆 미군 책임 확실한데도 모호한 KISE 기준 탓 늘 빠져나가 [경향신문] 허진무 기자 | 입력 : 2017.10.03 10:00:00 | 수정 : 2017.10.03 10:01:01 용산 미군기지가 반환을 앞두고 있지만 기지 내부의 오염 상태는 여전히 철저한 비밀에 부쳐져 있다. 2013년 6월 열린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SOFA) 환경분과위원회에서 한·미 양국은 용산 미군기지 내부에 대해 3차례 합동 환경조사를 하기로 했다. 그러나 2015년부터 3차례 시행한 조사 결과는 아직도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