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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하시마 강제징용’ 문제 구글 통해 전세계 광고

서경덕 교수, ‘하시마 강제징용’ 문제 구글 통해 전세계 광고
[민중의소리] 김한수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2-07 13:03:03


▲ 하시마와 관련해 구글의 키워드 광고. ⓒ뉴시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하시마의 숨겨진 진실 동영상을 제작해 구글을 통해 전 세계에 광고를 시작했다고 7일 전했다.

이번 광고는 전 세계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검색 사이트인 구글을 통해 화면의 상하좌우 광고란에 ‘The Truth behind Hashima(하시마의 숨겨진 진실)’이라는 제목 아래 ‘The Japanese governments distortion historical fact must cease(일본 정부는 역사 왜곡을 중단해야 한다)’를 노출하여 클릭하면 서경덕 교수의 홍보동영상으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하시마는 일본 나가사키 서남쪽에 위치한 해저탄광이다. 일제 강점기 시절 당시 조선인 징용자들이 강제노동에 시달리던 곳으로 알려졌다. 이곳에 투입된 징용자들은 주로 조선인이나 중국인들로, 하루 12시간 이상 혹독한 노동에 시달려야 했다. 1925~1945년 사이에 이 섬에서 숨진 조선인은 122명에 이른다.

하시마 징용 피해 이야기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방영되기도 했다. 지난 9월 방송된 ‘배달의 무도-하시마섬의 비밀’에서 징용 피해자들의 참담한 현실과 이를 외면하는 일본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방송에는 현지 관광안내원이 강제징용에 대해서는 어떤 언급도 없이 탄광도시로 호황을 누렸던 내용에 대해서만 설명을 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한편, 이러한 공로로 ‘무한도전’은 제18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난 2일 열린 “광복 70주년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 무한도전에 방영된 하시마. ⓒ화면캡쳐



출처  서경덕 교수, ‘하시마 강제징용’ 문제 구글 통해 전세계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