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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콩쥐와 밑 빠진 4대강의 자연성 회복 콩쥐와 밑 빠진 4대강의 자연성 회복 [민중의소리] 신재은 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국 국장 | 발행 : 2020-07-29 20:07:40 | 수정 : 2020-07-29 20:07:40 콩쥐의 새엄마는 나랏님이 개최한 큰 잔치에 가면서 콩쥐에게 밑 빠진 독에 물을 다 채워놓으라는 숙제를 안겼다. 하지만 콩쥐가 아무리 물을 채워봐도 독에는 물이 차지 않았다. 콩쥐는 두꺼비 친구 덕분에 겨우 밑빠진 독에 물을 채울 수 있었지만, 사실 잘 생각해보면 콩쥐의 새엄마는 애초에 콩쥐가 달성할 수 없는 과제를 주고 잔치로 떠났다. 그것도 모르고 콩쥐는 미련하게 밑빠진 독에 물을 채우며 울고 있었다. 이낙연 전 총리, “단 한 명의 농민도 4대강 복원에 반대하지 않을 때까지 설득하라” 여기 콩쥐처럼 어려운 과제를 앞에 .. 더보기
4대강 조급하게 결정 않겠다? 이미 늦었습니다 4대강 조급하게 결정 않겠다? 이미 늦었습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왜 ‘재자연화’ 늑장부리나 [오마이뉴스] 김병기 | 20.05.31 16:15 | 최종 업데이트 : 20.05.31 20:16 “강의 자연성 회복은 막혔던 물길이 저절로 흐르도록 놔두는 것이라고 한다. 그것은 인류 문명을 낳아준 강에 대한 존중을 되돌리는 것이기도 하다.” 조명래 환경부장관이 지난 28일 에 기고한 글 ‘강에 대한 존중’의 마지막 문장이다.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인 4대강 재자연화도 같은 맥락이다. 그런데 공약사항이고 우리나라 환경 수장의 뜻이 같다면 4대강 재자연화는 집권 4년차인 지금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지지부진하다. 이 글이 반가우면서도 생뚱맞게 여겨진 까닭이다. 이 글이 반갑지만 생뚱맞은 까닭.. 더보기
재자연화 미루다 ‘표류 위기’ 처한 4대강 재자연화 미루다 ‘표류 위기’ 처한 4대강 “4대강은 아직도 갇혀 있다” [한겨레21 제1295호] 전정윤 기자 | 등록 : 2020-01-05 00:54 | 수정 : 2020-01-05 08:36 이명박 정부 시절 적폐를 물으면 주저하지 않고 “4대강 사업”(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에 16개 보 설치 사업)을 꼽는 이가 많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4대강 복구 현황을 물으면, 머뭇머뭇 “그러게… 4대강은 어떻게 되고 있지?”라는 질문이 되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4대강 사업은 보수 정부 10년간 적폐 중 적폐로 비판받았으나,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 개혁과 부동산 가격 급등, 대학 입시 공정성 논란 등 이슈에 밀려 ‘잊힌 적폐’가 되었다. 대중의 관심에선 멀어졌으나 16개 보로 인해 ‘갇힌 호수’가.. 더보기
전직 현대건설 전무 “4대강공사? 울화가 치민다” 전직 현대건설 전무 “4대강공사? 울화가 치민다” [영화 ‘삽질’] MB의 기막힌 사기술, ‘4대강 막전막후’ [오마이뉴스] 김병기 | 19.11.23 11:03 | 최종 업데이트 : 19.11.23 11:03 지금 병보석으로 감옥에서 나와 있는 이명박의 ‘4대강 사기극’의 백미는 둔갑술이다. 그는 한반도대운하를 4대강사업으로 무늬만 바꾸면서 건설기업들이 내야 할 공사비 22조2천억 원을 국민 세금으로 대체하는 데 성공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명박이 운하 포기 선언을 한 것은 국민 반대 여론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게 아니었다. 건설재벌들이 먼저 한반도대운하를 버렸다. 대운하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건설사들은 투자비도 건질 수 없는 사업이라고 판단했고, 청와대에 ‘공사를 못하겠다’고 버텼다. 이에 .. 더보기
“영화 ‘삽질’ 거짓말”이라 한 이대 교수의 ‘거짓말 대잔치’ “영화 ‘삽질’ 거짓말”이라 한 이대 교수의 ‘거짓말 대잔치’ 박석순, 보수 유튜브 방송 출연해 발언... 일단 영화부터 보시라 [오마이뉴스] 이선필 | 19.11.22 09:17 | 최종업데이트 : 19.11.22 11:51 한동안 몸 사리고 있던 그가 최근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한창 절찬 상영 중인 다큐멘터리 영화 을 언급하면서 말이다. 바로 박석순 이화여대 교수다. 2017년 12월 당시 기자가 거듭 취재요청을 했음에도 거부하고, 결국 영화에선 과거 4대강 사업 때 자신이 한 주장을 검증하는 기자 질문에 쫓기듯 도망치기 바빴던 그 사람이다. 지난 18일 포털사이트에 난데없는 기사가 하나 떴다. 현재 상영 중인 다큐멘터리 ‘영화 거짓말 대잔치’라는 제목의 글이었다. 보수 논객으로 알려진 정규재.. 더보기
최악의 대수술, 진녹색 피... 이 사기극을 똑똑히 보라 최악의 대수술, 진녹색 피... 이 사기극을 똑똑히 보라 4대강은 어떻게 망가졌나... 영화 ‘삽질’ 시사회를 다녀와서 [오마이뉴스] 오태양 | 19.11.03 19:32 | 최종 업데이트 : 19.11.03 19:53 4대강 낙동강 8개보 종주 탐사를 떠나다 벌써 6년 전의 일이다. 4대강 현장을 보고 싶어 낙동강을 찾았다. 여름이 절정으로 치닫던 7월 21일에 출발했으니 만만한 일은 아니었다. 돌아보면 거창한 동기는 아니었다. 하지만 그저 가벼운 여정만도 아니었다. 진실을 알고 싶었을 따름이었다. 4대강 사업은 대성공이라고 홍보되던 때였다. 쏟아지는 뉴스와 자화자찬하는 청와대의 국정 홍보를 온전히 믿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래서 직접 내 눈으로, 내 발로, 내 손길로 한번 만져 보고 싶었다. ‘4.. 더보기
‘독극물’ 함유된 물로 농사... “낙동강 이대로 두면...” ‘독극물’ 함유된 물로 농사... “낙동강 이대로 두면...” 박호동 일본 국립신슈대 교수 이메일 인터뷰 [오마이뉴스] 글 김병기, 사진·영상 권우성 | 등록 : 2019.09.25 19:00 | 수정 : 2019.09.25 21:11 ▲ 독극물 탄 ‘녹조 농사’, 이대로 놔둬도 되나 ⓒ 권우성 위의 영상은 지난 8월 29일 취재팀이 찾아간 경북 달성군 구지면 이노정 앞의 흉측한 모습이다. 가을장마 기간이어서 전날까지 비가 쏟아졌는데도 녹조밭이었다. 낙동강 보의 수문을 계속 닫아둔 탓이다. 문제는 이 물을 정수해서 영남인의 수돗물로 공급한다는 점이다. 농민들은 양수장에서 퍼올린 녹조물을 거르지도 않고 논밭에 뿌려 농작물을 키운다. 그 농산물을 국민들이 먹고 있다. “보가 만들어진 뒤 농민들은 이 녹조물로.. 더보기
MB 거짓말 담긴 영상, 그리고 ‘문재인 7대 죄상’의 실체 MB 거짓말 담긴 영상, 그리고 ‘문재인 7대 죄상’의 실체 금강 철새도 ‘거짓 영상’의 진실 알고 있다 [오마이뉴스] 이경호 | 등록 : 2019.09.24 09:27 | 수정 : 2019.09.24 09:27 ‘철새가 찾지 않는 강’. 위의 사진은 이명박 정권 시절에 4대강 사업을 밀어붙이면서 만들었던 홍보 동영상의 화면을 갈무리한 것이다. 새들도 버린 죽음의 강을 4대강 사업을 통해 2011년까지 아래의 사진처럼 철새들이 군무를 추면서 비상하는 지상낙원으로 만들겠다고 홍보한 것이다. 그 후 10여 년이 흘렀다. 적어도 나는 확신할 수 있다. 금강의 경우, 위의 영상은 완벽한 거짓 홍보였다. 4대강 사업 이전에야말로 금강은 두번째 사진과 같은 철새들의 낙원이었다. 이곳에 세종보, 공주보, 백제보 등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