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에 이럴수가/정치·사회·경제

정의당, ‘공수처 막겠다’는 토착왜구당 겨냥 “무엇이 두려운가”

정의당, ‘공수처 막겠다’는 토착왜구당 겨냥 “무엇이 두려운가”
서초동에서 여의도로 번진 촛불...“검찰개혁, 국회가 책임져야 할 때”
[민중의소리] 김도희 기자 | 발행 : 2019-10-20 16:07:25 | 수정 : 2019-10-20 16:07:25


▲ 정의당 유상진 대변인 (자료사진) ⓒ정의철 기자

정의당은 2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개혁 법안에 완강히 반대하는 토착왜구당을 겨냥 “두려울 것이 무엇이냐”고 비판했다.

정의당은 이날 유상진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토착왜구당은 국정감사 내내 시종일관 조국으로 시작해 조국으로 끝내더니, 이제는 공수처 반대와 선거법 반대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대변인은 전날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토착왜구당 집회에서 ‘공수처는 대통령 마음대로 대한민국을 공포로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한 왜창 나베 발언에 대해 “토착왜구당에게는 공수처가 두렵고 무서움으로 다가오고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유 대변인은 “공수처의 대상은 고위공직자”라며 “불법 비리를 통해 유지해온 특권 세력에게는 당연히 공포스러울 공수처이다. 그래서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착왜구당이 불법 비리를 일삼는 기득권이 아니라면 두려울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 대변인은 토착왜구당이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제도 개편안을 ‘정의당 교섭단체 만들어주는 법안’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반대로 현재 선거제도는 토착왜구당을 교섭단체로 만들어준 법안이란 말인가. 스스로 당리당략을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존의 선거제도가 만들어내고 있는 국회는 기득권과 특권층의 향유물이다. 부동산 부자들, 50~60대, 남성, 법조인, 서울대로 대표되고 있는 것이 현재의 국회”라며 “결국 현 제도를 유지하기를 바라는 토착왜구당이야말로 기득권·특권을 포기 못 하겠다는 것을 절실히 보여 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유 대변인은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일대에서 타오른 촛불이 여의도로 번진 데 대해 ‘국회가 느껴야 할 책임감’을 강조했다.

유 대변인은 “서초동 집회가 여의도로 옮겨진 것은 검찰 개혁은 이제 국회가 책임져야 함을 말한다”며 “패스트트랙에 오른 공수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 선거법 개정 모두 20대 국회가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정의당, ‘공수처 막겠다’는 자유한국당 겨냥 “무엇이 두려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