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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

코로나19 만큼이나 심각한 가짜 뉴스의 범람 코로나19 만큼이나 심각한 가짜 뉴스의 범람 [사이언스타임즈] 최성우 과학평론가 | 2020.03.13 09:09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세계보건기구(WHO)가 드디어 감염 상황을 대유행(Pendemic) 단계라 선언하였다. 그런데 요즘 바이러스보다 훨씬 빠르게 전파되면서 우리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는 게 또 하나 있다. 즉 코로나19의 정체 및 효과적인 대처 방법 등에 관해 언급하면서 범람하는 온갖 가짜 뉴스들이다. 이른바 인포데믹(infodemic), 즉 정보전염병의 폐해를 실감하게 한다. 인포데믹이란 정보(information)와 전염병(endemic)의 합성어로서, 잘못된 정보가 각종 미디어와 인터넷 등을 통해 마치 전염병처럼 급속하게 퍼져나가서 사회적으로 나쁜 영향을 끼치는 .. 더보기
누가 ‘5·18’을 흔드는가 누가 ‘5·18’을 흔드는가 ‘5월 광주’를 소환하는 정치 [경향신문] 정희완·박순봉 기자 | 입력 : 2019.05.18 06:00 | 수정 : 2019.05.18 06:01 1989년 12월 31일 살인마 전두환이 국회 증인석에 앉았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상조사특별위원회’(광주특위)와 ‘제5공화국 정치권력형 비리조사 특별위원회’(5공비리특위) 청문회였다. 그는 굳은 얼굴로 5·18 유혈 진압에 대해 “자위권 발동”이라고 되뇌었다. 격분한 야당 의원들은 “발포 명령자 밝혀라”, “살인마”라며 소리를 질렀고 일부는 증인석으로 돌진하거나 명패를 던졌다. 그때마다 여당인 민주정의당(민정당) 의원들이 막아섰고, 청문회는 육탄전이 벌어져 7차례나 정회됐다. ‘89년 청문회’서 뻔뻔했던 전두환 다시 선 .. 더보기
가짜 뉴스보다 더 위험한 건 여론 왜곡하는 나쁜 뉴스 ‘가짜 뉴스’보다 더 위험한 건 여론 왜곡하는 ‘나쁜 뉴스’ ‘진짜’ 가짜 뉴스에 대한 오해와 환상 [민주언론시민연합] 이정환(미디어오늘 대표) | 등록 2017.04.06 19:12 먼저 나쁜 뉴스와 가짜 뉴스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가짜 뉴스는 뉴스가 아니면서 뉴스인 척하는 거짓 정보를 말한다. 그러니까 가짜 뉴스는 좋고 나쁘고를 떠나 아예 뉴스가 아닌 것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나쁜 뉴스를 가짜 뉴스라고 불러서는 안 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 기자의 질문에 “You are fake news(당신들은 가짜 뉴스야)”라고 윽박지른 것처럼 (내가 보기에) 나쁜 뉴스를 가짜 뉴스라고 매도하기 시작하면 논점이 흐트러진다. 한국에서의 가짜 뉴스는 미국과는 양상이 조금 다르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