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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

남북경협 악조건 빌미로 IT사업가 간첩 만들려는 검찰 남북경협 악조건 빌미로 IT사업가 간첩 만들려는 검찰 [민중의소리] 강석영 기자 | 발행 : 2019-10-29 15:43:10 | 수정 : 2019-10-29 15:43:10 검찰이 남북경제협력사업의 취약한 상황을 악용해 IT 사업가에 국가보안법을 무리하게 적용한 정황이 법정에서 드러나고 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지난 25일 중국에서 북한 IT 기술자들과 사업을 하다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IT 사업가 김호 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북한 기술자들과 경제협력 사업을 진행했던 또 다른 IT 기업의 서 모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해 검찰의 무리한 국보법 적용을 뒷받침해주는 증언을 내놓았다. 김 씨 등은 북한 프로그래머가 개발한 보안 프로그램임을 .. 더보기
기무사, 촛불집회 엮어서 간첩 사건 기획했다 기무사, 촛불집회 엮어서 간첩 사건 기획했다 2016~2017년 ‘민주주의국민행동’과 엮어 조총련과 연계된 간첩단 기획… 함세웅 신부 등 상대로 첩보활동 대대적으로 벌여 [한겨레21] 하어영 기자 | 등록 : 2019-06-16 09:27 | 수정 : 2019-06-16 13:51 “2017년 조현천 전 국군기무사령관은 1980년 전두환 보안사령관과 같은 꿈을 꾼 것일까.” 지난해 8월 제1225호 ‘계엄은 실화다’에서 던졌던 질문이다. “전두환에 비해 보잘것없다.” 당시 조 전 사령관의 행적을 되짚은 뒤 나온 답이었다. 드러난 계엄 문건만으로는 계엄을 선포할 만한 여건도 그것을 유지할 만한 동력도 찾을 수 없었다. 신군부 세력에 비교할 수 없었다. 무언가가 빠져 있었다. “이번 기회에 계엄 자체를 폐지.. 더보기
사북항쟁 39년···“인간답게 살아보자” 잊혀진 광부의 절규 사북항쟁 39년···“인간답게 살아보자” 잊혀진 광부의 절규 39년 아픔 여전한 ‘사북항쟁’ [경향신문] 고희진 기자 | 입력 : 2019.04.29 06:00:02 | 수정 : 2019.04.29 08:10:05 “광부도 사람이다. 인간답게 살아보자.” 1980년 4월 강원 정선군 사북읍, 당시 국내 최대 민영 탄광이던 동원탄좌 사북영업소에서 광부와 가족 등 6000여명이 철로를 점거하고 쟁의를 벌였다. 21일부터 나흘간 이어진 광부들의 쟁의는 임금 인상에 대해 회사와 합의하며 끝나는 듯했다. 하지만 약속은 금세 깨졌다. 5월 6일 계엄 당국은 정상 출근을 시작한 광부와 그 가족들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이어진 고문은 남녀를 가리지 않았다. 국가는 이들을 ‘빨갱이’로 몰았다. 글도 지도도 제대로 보지 못.. 더보기
[단독] 법원 “간첩몰려 15년 억울한 옥살이 30억 배상 [단독] 법원 “간첩몰려 15년 억울한 옥살이 30억 배상” 60대 재일교포 가족 승소…“30년간 고통” 이례적 높은 액수 배상 [서울신문] 한재희 기자 | 2013-11-03 간첩이라는 누명을 쓰고 15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재일교포 이모(61)씨와 가족이 국가로부터 30억원을 배상받게 됐다. 법원은 강압수사로 사형선고를 받는 등 이씨 가족이 지난 30여년 동안 큰 고통을 겪었다며 이례적으로 높은 액수를 배상하도록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 장준현)는 이씨와 부인 박모(57)씨 등 직계가족 14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국민을 보호할 의무를 지닌 국가가 오히려 가해자가 돼 국민의 신체와 자유를 위법하게 침해했다”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씨.. 더보기
국정원의 '조작', 이런 순간에 꼭 등장했다 국정원의 '조작', 이런 순간에 꼭 등장했다 [주장] 33년 만에 부활한 '내란예비음모'... 냉철하게 진실 가려야 [오마이뉴스] 고상만 | 13.08.31 12:54 | 최종 업데이트 13.08.31 12:54 ▲ 내란예비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지난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의원단 연석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 의원은 국정원이 제기한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국정원이 유사 이래 있은 적 없는 엄청난 탄압책동을 강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권우성 28일 아침, 국민을 경악케 하는 사건이 터졌다. 이석기 의원 등 통합진보당(진보당) 관계자 10명에 대한 국정원의 압수수색과 긴급체포가 그것이다. 이들의 혐의는 형법상 '내란예비음모'. 과거 왕조시대 개념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