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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용

마침내 드러난 조희팔 담당 경찰의 '이중생활' 마침내 드러난 조희팔 담당 경찰의 '이중생활' [시사IN 259호] 정희상 기자 | 기사입력시간 2012.09.07 16:03:16 “경찰은 밀항 후 중국에 도피한 조희팔의 소재지를 전혀 모르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추적 취재 결과 대구지방경찰청의 일부 경찰관이 개인 휴가를 내 중국 은신처에 숨어 있는 조희팔 일당을 찾아가 융숭한 접대를 받고 돌아온 일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조희팔의 사정을 잘 아는 한 측근은 기자에게 ‘조희팔 밀항 사건 수사에 참여한 대구지방경찰청의 한 형사가 중국에 있는 조희팔의 은신처에 두 차례나 개인 휴가를 내고 찾아온 일이 있었다. 그는 조희팔 일행과 함께 골프를 치고 향응 접대를 받은 뒤 돌아갔다. ▲ 2009년 3월 경찰이 조희팔의 중국 밀항을 방조한 것에 대.. 더보기
조희팔 사망 발표를 믿을 수 없는 이유 조희팔 사망 발표를 믿을 수 없는 이유 희대의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경찰이 발표했다. 하지만 유전자 감식 등 본인 확인을 거치지 않았고, 공범 의혹을 받는 조씨 가족의 주장에 근거한 발표였다. [시사IN 246호] 정희상 기자 | 기사입력시간 2012.06.29 12:15:39 “‘탁 치니까 억 하고 죽었다’던 박종철군 고문 치사 사건 은폐 조작이 생각난다.” 5월21일 경찰청 지능수사팀이 4조원대 다단계 금융 피라미드 사기범 조희팔의 사망 소식을 발표하자 이 사건의 한 피해자는 이렇게 말했다. 경찰은 이날 사기 사건의 주범 조희팔이 지난해 12월19일 중국 옌타이 시의 한 호텔방에서 애인과 함께 주점에 다녀온 뒤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져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조씨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