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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타격대

빨갱이 몰려 만신창이 삶…“보증금 200만 원이 내 장례비” 빨갱이 몰려 만신창이 삶…“보증금 200만 원이 내 장례비” [5·18 40돌 기획] 다섯개의 이야기-②고통 시민군 기동타격대 출신 나일성씨의 40년 타격대 선발 하루 만에 계엄군에 끌려가 단순가담인데 ‘김대중 내란음모 동조자’로 당시 모진 폭행 당해 오른쪽 무릎 망가져 뼈마디 쑤시는 고통에다 환청까지 시달려 매일 수면유도제 10알이상 먹어야 잠들어 [한겨레] 김용희 기자 | 등록 : 2020-05-12 05:00 | 수정 : 2020-05-12 08:01 광주광역시 서구의 한 임대아파트에 사는 나일성(59)씨는 최근 우리나라 해방전후사를 공부하고 있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기동타격대원으로 활동한 그는 젊은 시절 ‘빨갱이’로 몰려 제대로 된 직장을 얻지 못하고 막노동 등을 전전했다. 지금은 .. 더보기
5·18 마지막 항쟁에 나섰던 기동타격대 30명 실태조사 5·18 마지막 항쟁에 나섰던 기동타격대 30명 실태조사 [5·18 40돌 기획] 다섯개의 이야기-②고통 신군부 감시와 빨갱이 낙인에 구타 후유증 직장 못 구해 생활고 시달려 절반은 이혼 알코올의존증·우울증·불면증 등 심해 사고·자살·술병 등으로 5명 세상 떠나 [한겨레] 김용희 기자 | 등록 : 2020-05-12 05:00 | 수정 : 2020-05-12 13:08 5·18기동타격대동지회 회장인 양기남(59)씨는 가끔 휴대전화에 저장해놓은 옛 동료들의 사진을 보곤 한다. 1990년 어느 날 친한 동료 4명이 함께 제주도를 찾았을 때 찍은 사진이다. 사진 속 동료들은 밝게 웃고 있지만 살아 있는 이는 양씨뿐이다. “남아 있는 사람이 나밖에 없으니 기가 찰 노릇이다. 남아무개는 술만 마시고 살다가 이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