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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킷벤키저

옥시사건으로 드러난 글로벌 기업 한국지사들의 수상한 맨 얼굴 옥시사건으로 드러난 글로벌 기업 한국지사들의 수상한 맨 얼굴 [경향신문] 정용인 기자 | 입력 : 2016-05-15 12:47:00ㅣ수정 : 2016-05-15 13:57:38 “아무도 관심을 갖는 사람이 없는 때도 있었다. 1인시위인데도 쫓아내려고 한 적도 있었다. 오늘 이렇게 기자님들이 많이 오니까 잔디밭까지 내주니….” 발언하던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이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5월 11일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앞에서는 옥시 본사 영국항의방문단의 귀국보고 기자회견이 열렸다. 항의방문단은 지난 5일 오전 11시(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옥시 본사 ‘RB(레킷벤키저)’의 주주총회장 입구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의 입장이 담긴 성명서를 배포하고, 기자회견 및 시위를 전개한 바 있다. 원.. 더보기
“가습기 살균제는 ‘안방의 세월호’… 피해자 최소 29만명” “가습기 살균제는 ‘안방의 세월호’… 피해자 최소 29만명”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 2011년 질병관리본부 조사 ‘국민의 18.1%’ 사용 피해 줄일 기회 여러번 놓쳐…“국가 왜 존재하나” [한겨레] 글 사진 전종휘 기자 | 등록 : 2016-05-03 16:15 | 수정 : 2016-05-03 18:37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서 가장 공포스런 대목은 피해 규모의 불확실성이다. 1994년 당시 유공(현재 에스케이케미칼)이 가습기 살균제를 처음 개발하고 2011년 말 가습기 살균제 시판이 중단되기까지 해당 제품을 쓴 이들 가운데 몇 명이나 이로 인해 피해를 보고 숨져갔는지 알 수 없다. 사건 발생 뒤 5년 동안 피해 가족들과 함께 이 문제에 대응해 온 최예용(51)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2일과 3일 .. 더보기
옥시 20년차 직원 “원가 쥐어짜기…독성 제대로 검증 안해” 옥시 20년차 직원 “원가 쥐어짜기…독성 제대로 검증 안해” “수익성만 쫓느라 안전문제 외면” 시인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수사 협조해야” [한겨레] 최현준 기자 | 등록 :2016-04-21 13:18 | 수정 :2016-04-21 22:48 “과도한 비용 절감과 안전불감증이 이번 사태를 불렀다.” 독성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해 100명 넘는 사망자를 낸 옥시레킷벤키저(옥시) 직원 ㄱ 씨는 20일 와 2시간가량 전화 인터뷰를 하며 이렇게 원인을 진단했다. 옥시에서 20년 가까이 일해온 고참 직원 ㄱ 씨는 옥시가 2001년 영국계 다국적회사인 레킷벤키저로 인수된 뒤 사회적 책임보다 수익을 최우선시하는 쪽으로 경영 방향이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태에서 나타난 옥시의 ‘불통’도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