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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춘

누가 ‘5·18’을 흔드는가 누가 ‘5·18’을 흔드는가 ‘5월 광주’를 소환하는 정치 [경향신문] 정희완·박순봉 기자 | 입력 : 2019.05.18 06:00 | 수정 : 2019.05.18 06:01 1989년 12월 31일 살인마 전두환이 국회 증인석에 앉았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상조사특별위원회’(광주특위)와 ‘제5공화국 정치권력형 비리조사 특별위원회’(5공비리특위) 청문회였다. 그는 굳은 얼굴로 5·18 유혈 진압에 대해 “자위권 발동”이라고 되뇌었다. 격분한 야당 의원들은 “발포 명령자 밝혀라”, “살인마”라며 소리를 질렀고 일부는 증인석으로 돌진하거나 명패를 던졌다. 그때마다 여당인 민주정의당(민정당) 의원들이 막아섰고, 청문회는 육탄전이 벌어져 7차례나 정회됐다. ‘89년 청문회’서 뻔뻔했던 전두환 다시 선 .. 더보기
“다 나랏돈이고 10만 회원 돈인데, 그들 뱃속으로 들어갔다” “다 나랏돈이고 10만 회원 돈인데, 그들 뱃속으로 들어갔다” [토요판] 커버스토리/ 고엽제전우회의 ‘배신’ 공공기관 협박 불법주택사업 등 연 1천억원대 매출 회원들 관제데모에 이용…간부들은 거액 뒷돈 [한겨레] 김현대 선임기자 | 등록 : 2019-03-23 12:05 | 수정 : 2019-03-23 14:21 “우리 모두 배신당했어요.” 지난 18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카페, “20년 이상, 알면서 속고 모르고 속았다”는 참담한 토로가 이어진다. 어느덧 칠십 줄로 들어선 이들의 가슴마다 울분과 회한이 가득하다. 보훈단체인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이하 전우회) 회원들이다. 일부는 서울의 구 단위 조직을 이끄는 핵심 지회장이다. 전우회는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17개 지부를 두고 있고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더보기
정권 바뀌고 함께 달라진 풍경 7가지 정권 바뀌고 함께 달라진 풍경 7가지 김장겸 체포영장·김훈 순직인정·백남기 농민 외인사 결론 등 [한겨레] 박다해 기자 | 등록 : 2017-09-04 14:27 | 수정 : 2017-09-04 15:28 지난 1일, 김장겸 문화방송(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부당노동행위로 고발당한 김장겸 사장이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부지청의 소환에 응하지 않자 검찰이 체포영장을 청구한 겁니다. 김장겸 사장은 이명박-박근혜 정권을 거치면서 승승장구한 인물입니다. 정치부장(2011년∼2013년)과 보도국장(2013년∼2015년), 보도본부장(2015년∼2017년)을 거쳐 올해 2월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죠. 김장겸 사장은 방송 제작과 편성에 부당하게 개입하고 2012년 파업에 참여한 기자와 피디 등을 방송.. 더보기
초등생 앞에서 '촛불시민' 비하한 국가보훈처 강사 초등생 앞에서 '촛불시민' 비하한 국가보훈처 강사 [발굴] 통일교육인 줄 알았더니 "촛불집회는 선동 탓" 서울 A초 강의 중단 사태 [오마이뉴스] 글: 윤근혁, 편집: 김지현 | 17.05.27 18:55 | 최종 업데이트 : 17.05.28 10:49 국가보훈처에서 보낸 '나라사랑교육' 강사가 초등학생들 앞에서 촛불시위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다가 강의를 중단당하는 사태가 터졌다. 교사들이 '촛불 비하 강의'에 대해 집단 항의했기 때문이다. 국가보훈처 강사, 자유총연맹 간부에 '태극기 집회' 활동까지 27일 서울 A초등학교와 서울시교육청,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우익단체인 자유총연맹의 양일국 대변인은 지난 24일 오전 11시 40분쯤 서울 A초에서 강의 시작 20분 만에 강단에서 내려왔다. 당초 예정된 전체.. 더보기
나라사랑예산 작년보다 269배나 요구 국가보훈처, 내년 나라사랑예산 작년보다 269배나 요구 강기정 "예산증액은 전 국민의 사상교육 나서겠다는 의도" [뉴스1] 광주=최문선 기자 | 2015-09-18 13:52:56 송고 국가 재정상황이 크게 악화하고 세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음에도 국가보훈처가 내년 나라사랑교육 예산을 올해 대비 269.5배나 더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광주 북구갑)에 따르면, 국가보훈처는 지난 6월 4일 기획재정부에 나라사랑교육 관련 예산으로 무려 5484억4800만 원을 요구했다. 이는 올해 관련 예산인 20억3500만 원의 269.5배에 달한다. 주목할 것은 이같은 예산 요구가 국가보훈처 본부 차원에서 더 늘어났다는 점이다. 지난 5월 8일, 국가보훈처 나라사랑교육과가 편성한 최초 .. 더보기
박승춘 보훈처장 “우리 국민은 큰 사건만 나면 대통령을 공격한다” “우리 국민은 큰 사건만 나면 대통령을 공격한다” 뉴스타파, 박승춘 보훈처장 ‘국민성 비하’ 강연 영상 입수 [뉴스타파] 박중석 | 2014년 5월 9일 15시 47분 금요일 세월호 참사 이후 공직자들의 부적절한 언행이 여러 차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이해하기 힘든 발언이 뉴스타파에 포착됐다. 세월호 참사 17일 째인 5월 2일, 박승춘 보훈처장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국가보훈처 ‘나라사랑’ 전문강사 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워크숍에서 “우리 국민은 큰 사건만 나면 우선 대통령과 정부를 공격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승춘 처장 “큰 사건만 나면 우선 대통령과 정부를 공격한다.” 뉴스타파가 입수한 당시 워크숍 강연 촬영 동영상을 보면, 박승춘 처장은 ‘나라사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