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옥시 레킷벤키저

가습기 살균제 주원료 10년 전부터 ‘흡입 독성’ 경고 가습기 살균제 주원료 10년 전부터 ‘흡입 독성’ 경고 SK, 물질안전보건자료 명시… 제조사, 원료 구입때 인지 정황 환경부 “당시 과학 기술로 알 수 없었다”는 면책 주장도 틀려 [경향신문] 송윤경 기자 | 입력 : 2013-07-13 06:00:00 | 수정 : 2013-07-13 06:00:02 “제조업자가 당시 과학기술 수준으로는 결함을 알 수 없었을 경우, 책임이 면책되는 조항이 있다. 현대 과학기술로도 알 수 없는데 그걸 어떻게 막느냐.”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지난달 18일 기자들과 만나 수백명의 사상자를 낸 가습기 살균제 사태에 대해 한 말이다. 윤 장관은 그러면서 “신상품 출시 당시 과학기술로 안전문제 발생 여부 등을 알 수 있다면 출시 못하도록 막는 게 맞지만, 그렇지 않은데 책임지라고 .. 더보기
“가습기 살균제 제조사, 유독성 알고도 제품 판매” “가습기 살균제 제조사, 유독성 알고도 제품 판매” 원료업체선 내부 검증 후 ‘공업용’ 통보 [경향신문] 송윤경 기자 | 입력 : 2013-07-13 06:00:02 | 수정 : 2013-07-13 06:00:02 가습기 살균제 제조업체들이 살균제 원료의 독성 정보를 알고 제품을 판매해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국내의 한 화학연구소 연구원 ㄱ씨는 12일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문제가 터진 2011년에 (옥시 레킷벤키저의 가습기 살균제를 만든) 한빛화학을 방문해 가습기 살균제 공정을 지켜보면서 가습기 살균제에 주로 쓰이는 화학물질 PHMG의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살펴봤다”며 “MSDS 자료에는 ‘먹거나 마시거나 흡연(흡입)하지 말 것’이라는 경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ㄱ씨는 “화학물질의 위해성 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