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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돌봄전담사

돌봄노동이 엄마의 용돈벌이?…정부는 ‘악덕 사용자’ 돌봄노동이 엄마의 용돈벌이?…정부는 ‘악덕 사용자’ 태어나 자라고, 다치거나 병들고 늙어가는 생애 모든 과정에서 인간은 누구나 돌봄 수혜자이며 돌봄은 의존이 아닌 권리다. 가족도 하기 힘든 일…그 일 대신하는 돌봄노동자 어째서 처우는 가볍고 책임만 이토록 무거운가 [한겨레] 이지혜 김미향 기자 | 등록 : 2018-03-08 05:01 | 수정 : 2018-03-08 11:43 6년 차 ‘아이돌보미’ 배민주(52) 씨는 2016년 9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의 한 가정으로 출근하게 됐다. 마곡지구는 당시 신도시 개발이 한창이었다. 지하철로 출근하기에 마땅치 않았고 노선버스도 없었다. 시간당 6500원을 받으며 출퇴근에 택시비까지 써야 했던 배 씨는 여성가족부에 “교통비를 지원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건의.. 더보기
50만원 때문에 소송?…“하찮은 노동이란 편견과의 싸움” 50만원 때문에 소송?…“하찮은 노동이란 편견과의 싸움” 초등돌봄전담사로 1년간 근무 매일 1~2시간 초과근무했지만 무기계약 전환시키지 않으려 ‘주14시간 계약’만 인정한 교육청에 소송 걸어 첫 승소 가족도 응원하지 않던 재판 하며 “내 능력 부족해 월급 적은 게 아니라는 것 깨닫게 돼” [한겨레] 글·사진 김미향 기자 | 등록 : 2018-03-08 05:01 | 수정 : 2018-03-08 09:23 “애 아빠(남편)는 그런 것 하지 말고 조용히 학교나 다니라고 해요. 아이 둘은 제가 승소하기 전까지 교육청과 재판하는 줄도 몰랐어요.” 김경란(51·사진) 씨는 맞벌이 부부 자녀나 취약계층의 저학년(1~2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교 안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초등돌봄전담사(경기도 명칭은 ‘초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