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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왜 집회에 나갔는지는 어느 언론도 보도하지 않는다” “아빠가 왜 집회에 나갔는지는 어느 언론도 보도하지 않는다” 백남기씨 딸 백도라지씨와 백민주화씨 단독 인터뷰 [경향신문] 이혜리 기자 | 입력 : 2015-11-25 17:01:33ㅣ수정 : 2015-11-25 19:49:10 지난 23일 오후 3시 30분쯤 찾은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3층 중환자실 앞은 한 농민의 상태가 호전되기를 기원하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바로 지난 14일 종로 일대에서 민중 총궐기 집회에 참가했다가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중태에 빠진 백남기 씨(68)다. 이곳에서 백씨의 딸 백도라지 씨(33)와 백민주화 씨(29)를 만났다. 이들은 “처음에는 아빠의 위독한 상태 때문에 경황이 없었지만, 이제는 가족들의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찰에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 더보기
'복면금지' 아니라 '철면피 금지법'이 필요하다 '복면금지' 아니라 '철면피 금지법'이 필요하다 [게릴라칼럼] 미국 따라 '복면 금지'? 미국처럼 '청와대 앞 시위' 보장하라 [오마이뉴스] 강인규 | 15.11.28 20:33 | 최종 업데이트 15.11.28 20:33 새벽에 잠이 덜 깬 채 머리맡의 전화기를 집었다. 습관처럼 뉴스 사이트를 열자, '두둥!' 대통령의 발언이 뜬다. 눈동자가 커지면서 잠이 확 달아난다. 입에서는 한숨 섞인 탄식이 흘러나온다. "또 시작했구나..." 지난 24일, 박근혜는 예정에도 없던 국무회의를 자청했다. 그리고는 이 자리에서 11·14 민중총궐기 대회를 "불법 폭력 사태"라 비난하며 "복면 시위는 못 하도록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더 나아가 "IS(이슬람국가)도 지금 얼굴을 감추고 그렇게 하고 있지 않느.. 더보기
물대포 난사+최루액 파바(PAVA) "매우 위험" 물대포 난사 + 최루액 파바(PAVA) "매우 위험" 14일 민중궐기대회 경찰 진압 작전 '위해성' 도마에 보건의료단체연합 진료진 "군중에 살포해선 안돼" [광주드림] 황해윤 | 기사 게재일 : 2015-11-16 17:45:14 14일 서울 종로 사거리.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물포를 난사하자 일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물포 살수가 시작되자 거품이 있는 희뿌연 액체가 아스팔트로 쏟아져 흘렀다. 곧바로 사람들은 일제히 기침과 콧물, 눈물을 쏟아냈다. 호흡하기 어려웠고 구토감이 몰려와 헛구역질하기도 했다. 물대포가 직접 닿지 않았던 인도 변의 상황이다. 최루액이 섞인 물대포를 직접 맞은 사람들의 상황은 더 심각했다. 눈의 홍채 출혈, 골절(의증), 인대 손상 등의 중상을 입은 이들이 속출했고, 급기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