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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조국 전 장관 재판’ 언론 보도에 변화 생기나 ‘조국 전 장관 재판’ 언론 보도에 변화 생기나 [신문읽기] 일방적 단죄에서 ‘양쪽 공방’으로 무게중심 이동…일부 언론은 예외 [고발뉴스닷컴] 민동기 미디어전문기자 | 승인 : 2020.05.09 10:13:28 | 수정 : 2020.05.09 10:33:50 오늘(9일) 국민일보 3면에 실린 기사 제목입니다. 8일 열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첫 재판을 다뤘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예상 밖’의 제목이고 ‘예상 밖’의 기사입니다. 검찰 기소단계에서 검찰과 언론으로부터 ‘조국 전 장관’ 정도의 ‘융단 폭격’을 받았으면 첫 재판 기사에서도 ‘비슷한 기조’를 이어가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오늘(9일) 발행된 전국단위종합일간지의 ‘태도’는 조금 달랐습니다. 물론 일부 언론은 여전히 ‘조국 때리기’에 나서고 있.. 더보기
‘이재용 문제 보도’ 5가지 유형별로 정리해 봤습니다 ‘이재용 문제 보도’ 5가지 유형별로 정리해 봤습니다 [기자수첩] ‘이재용이, 이재용에 의한’ 결단과 리더십 강조한 언론들 [고발뉴스닷컴] 민동기 미디어전문기자 | 승인 : 2020.05.08 09:34:11 | 수정 : 2020.05.08 10:32:56 ‘이재용 삼성 부회장’ 사과와 관련한 언론 보도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특정 언론을 지칭할 것 없이 전반적으로 문제가 많은데 몇 가지 유형별로 분류를 해서 ‘키워드’로 정리해 봤습니다. (1) 유형1 - ‘위대하신’ 이재용 부회장께서는… 첫 번째 유형은 이재용의 ‘위기극복 리더십’을 강조하는 언론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이 이 점을 가장 강조했습니다. 한국경제는 지난 7일 (2면)에서 이재용은 △메르스 때도 국민 앞에 머리 숙였고 △삼성서울병원의 혁신 방.. 더보기
삼성의 ‘반쪽짜리’ 사과·언론의 ‘반쪽짜리’ 보도 삼성의 ‘반쪽짜리’ 사과·언론의 ‘반쪽짜리’ 보도 [신문읽기] 알맹이 없는 사과 ‘알맹이 있게 포장하기’ 바쁜 언론들 [고발뉴스닷컴] 민동기 미디어전문기자 | 승인 : 2020.05.07 09:55:57 | 수정 : 2020.05.07 11:11:25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경영권 승계와 노조 문제 등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어제(6일) 저녁 방송 메인뉴스를 비롯해 오늘(7일) 발행된 전국단위종합일간지 주요 기사가 ‘이재용 사과’로 도배가 됐습니다. 많은 언론이 보도했지만 그래도 이재용 사과문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재용은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그동안 저와 삼성은 승계 문제와 관련해 많은 질책을 받아왔다”며 “앞으로 더이상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법을 어기는 일을 결코 하지 않겠다”고.. 더보기
언론들 ‘승계 포기’ 대서특필…이용우 “이재용 할 권리 없는 발언” 언론들 ‘승계 포기’ 대서특필…이용우 “이재용 할 권리 없는 발언” 연합뉴스 ‘파격 선언’ 보도에 SNS “표창장엔 난리치더니..부끄러운 줄 알라” [고발뉴스닷컴] 민일성 기자 | 승인 : 2020.05.07 10:12:39 | 수정 : 2020.05.07 11:18:55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한 가운데 주요 언론들이 7일 1면에 고개 숙여 사과하는 사진과 함께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다수 언론들은 ‘자녀들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선언에 초점을 맞춰 제목을 뽑았다. 조선일보 : 이재용 “제 아이들에게 경영권 물려주지 않겠다” 중앙일보 : “삼성 경영, 자녀 안 물려준다” 동아일보 : 이재용 “자녀들에 경영권 안 물려줄 것” 세계일보 : 이재용 “자녀에게 경영권 물려주지 않겠다”.. 더보기
언론자유지수 42위, 한국 언론의 윤리지수는? 언론자유지수 42위, 한국 언론의 윤리지수는? [기자수첩] 언론인의 윤리의식을 점수로 매긴다면 ‘낙제점’ 아닐까 [고발뉴스닷컴] 민동기 미디어전문기자 | 승인 : 2020.04.23 13:45:11 | 수정 : 2020.04.23 14:33:45 “국경없는기자회가 오늘(21일) 공개한 ‘2020 세계언론자유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전 세계 국가 가운데 42위를 기록해 45위에 오른 미국보다 앞섰습니다. 아시아에선 한국이, 이보다 1계단 낮은 43위를 기록한 타이완과 함께 ‘언론지수 양호’로 평가받았습니다.” KBS가 지난 21일 보도한 기사 가운데 일부입니다. 한국 언론에 대한 뉴스수용자들의 신뢰도가 여전히 ‘바닥’을 헤매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지수입니다. 아시아 언론자유지.. 더보기
전교조 “박근혜 정부 때 ‘법외노조 취소’ 제안? 어이없다” 전교조 “박근혜 정부 때 ‘법외노조 취소’ 제안? 어이없다” “전교조가 대법원 상고 포기 제안 거부했다”는 한국일보 보도에 반박 “그런 제안 받은 적 없어” [오마이뉴스] 김시연 | 19.05.29 15:21 | 최종 업데이트 19.05.29 15:21 전교조가 대법원에 상고하지 말라는 정부 쪽 제안을 거부해 법외노조 직권 취소가 어렵게 됐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전교조는 박근혜 정부 당시 대법원에 상고했는데 그런 제안이 가능했겠느냐고 반박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권정오, 아래 전교조)은 29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문재인 정부가 법외노조 취소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2016년 2월 박근혜 정부 때 대법원 상고, ‘법외노조 취소’ 제안 불가능” 이 자리에서 이용.. 더보기
광주시민이 통합진보당 후신? 조선일보의 궤변 광주시민이 통합진보당 후신? 조선일보의 궤변 조선일보 기사와 사설엔 ‘5.18 망언 의원 징계하라’가 없다 [고발뉴스닷컴] 민동기 미디어전문기자 | 승인 : 2019.05.04 11:34:13 | 수정 : 2019.05.04 11:45:27 “토착왜구당 황교안 대표가 3일 광주에서 옛 통합진보당 후신 단체 관계자들로부터 물세례를 맞는 봉변을 당했다.” 오늘(4일)자 조선일보 사설 가운데 일부입니다. 조선일보는 “현장에는 민주화 운동 유족들도 있었지만 옛 통진당 관련 단체가 황 대표를 비난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고 한다”고 했습니다. 조선일보가 왜 이런 사설을 썼을까? 의도를 짐작하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저는 조선일보가 황교안 대표의 광주 방문에 항의하는 시민이 ‘순수한’ 광주시민이 아니라 ‘옛.. 더보기
누가 이석기를 ‘악마’로 만들었나 누가 이석기를 ‘악마’로 만들었나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 재심 청구 앞두고 과거 보도 양상 살펴보니 국정원발 의혹 기정사실화해 ‘잘못된 고리’ 만든 언론 “새로운 시작점 필요” [미디어오늘] 노지민 기자 | 2019년 04월 13일 토요일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을 다룬 ‘이카로스의 감옥’ 저자 문영심 작가는 ‘통합진보당 사람들’을 “유대인”에 빗대었다. 불법적 행위와 인권 탄압에 놓인 피해자들에게는 보호가 아닌 ‘종북’ 낙인과 언론의 마녀사냥이 따라왔다며 “그들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유대인들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에는 ‘내란음모’가 없었고, ‘RO 회합 녹취록’의 ‘RO(Revolution Organization)’는 실체가 인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