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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국정원 직원 수사 vs 윤정훈 목사 수사…지켜보자”

표창원 “국정원 직원 수사 vs 윤정훈 목사 수사…지켜보자”
[경향신문] 디지털뉴스팀 | 입력 : 2013-02-04 12:01:55 | 수정 : 2013-02-04 12:01:55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국정원 직원의 대선 개입 의혹 경찰 수사’와 ‘불법선거운동 혐의를 받고 있는 윤정훈 목사에 대한 검찰 수사’를 두고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자”고 말했다.

표 전 교수는 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 검찰은 윤정훈, 경찰은 국정원 직원 수사중입니다. 둘 다 단독범행(인지) 알 수 없은 사건. 누가 배후를 더 잘 밝혀낼까요? 관심가지고 지켜봐 주세요”라고 적었다. 표 전 교수는 “검찰과 경찰은 수사권을 놓고 지난 65년간 전쟁을 벌여왔다”며 “주로 ‘권력의 총애’(를) 받기 위한 경쟁이었다. 이제 시대가 달라져 국민의 신뢰(를) 얻기(위한) 경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윤정훈 배후 제대로 밝히면 검찰에 한표 드리겠다. 국정원 직원 배후 제대로 밝히면 경찰에!”라고 썼다. 표 전 교수의 트윗글에 트위터 이용자들은 “정말 공정하게 수사가 진행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트위터

▲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트위터

국정원 직원 김모씨(29)는 18대 대선 개입 의혹을 받고 있다. 김씨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일을 한 또 다른 인물이 있는 것으로 4일 드러났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말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윤정훈 목사(39)를 구속했다. 윤씨는 지난해 9월 말부터 서울 여의도의 한 오피스텔에 등록되지 않은 선거운동 사무실을 마련한 뒤 직원들을 고용해 인터넷이나 SNS에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글을 올리거나 댓글을 달아 불법 선거운동에 나선 혐의를 받고 있다.


출처 : 표창원 “국정원 직원 수사 vs 윤정훈 목사 수사…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