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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서 2012년 대선 투표용지 발견”

“울주군 개표함서 2012년 대선 투표용지 발견” 논란
[민중의소리] 고희철 기자 | 발행시간 2014-06-04 22:09:28 | 최종수정 2014-06-04 22:09:28


▲ 4일 오후 7시께 울산 울주군 개표소인 울주군민체육관 개표소에서 발견된 2012년 대선 투표용지. 최초 발견자는 정의당 이정희씨와 함께 온 학생 참관인으로 휴대폰으로 찍어 통합진보당 참관인을 비롯한 주변인에게 전송했다. ⓒ통합진보당 울산선대위

6.4 지방선거 울산시 울주군 개표소에서 2012년 치러진 18대 대선 투표용지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진보당 울산선거대책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4일 오후 7시께 개표중이던 울주군 범서 제5개표소 시장선거 투표함에서 정당 참관인과 함께 온 학생들이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에게 기표된 대선 투표용지 1장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대선 투표용지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정의당 관계자와 함께 온 학생 참관인이었다”며 “이 학생이 사진을 찍은 뒤 이를 진보당 참관인을 비롯한 주변인들에게 전송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울주군선관위는 진보당이 주장하는 용지가 발견된 건 사실이나 이것이 대선 당시의 투표용지가 맞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 관계자는 “대선 투표용지로 확인되더라도 이번 지방선거와는 상관없기 때문에 당장 개표에는 문제가 없지만 어떻게 투표함에 들어있었닌지 등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참관인들이 투표함을 확인한 후에 투표를 진행하는데 대선 투표용지가 나온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출처 : “울주군 개표함서 2012년 대선 투표용지 발견”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