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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럴수가/정치·사회·경제

이재용은 어떻게 8조 원 자산가가 됐나?

이재용은 어떻게 8조 원 자산가가 됐나?
“숨 쉬는 것 빼고 모두 불법”
[민중의소리] 이완배 기자 | 발행 : 2017-08-23 07:18:16 | 수정 : 2017-08-23 08:19:27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재테크 고수를 한 명 소개한다. 단돈 60억 원을 20년 만에 8조 원으로 불린 사나이. 20년 누적 수익률이 무려 14만%에 육박한다. 이 정도면 워런 버핏이나 고레가와 긴조 등 세계를 호령했던 주식투자자에 충분히 견줄 만하지 않은가? 이 자랑스러운(!) 재테크 고수의 이름이 바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다.

도대체 이 엄청난 일을 이재용이 어떻게 해냈을까? 이재용이 천재적인 투자실력을 갖추고 있었다면 그 또한 아름다운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14만%에 이르는 투자 수익률은 한 판의 거대한 대국민 사기극이었다.

그래서 《삼성을 생각한다》의 저자 김용철 변호사는 이건희, 이재용 일가에 대해 이렇게 일갈했다.

그들은 숨 쉬는 것 빼고 모두 불법이다.


투자 고수 이재용, 재테크의 첫걸음

투자 고수 이재용이 본격적으로 재테크의 길에 들어선 것은 1995년이었다. 그는 이 해에 아버지로부터 60억 8000만 원을 증여받고 16억 원의 증여세를 냈다. 그리고 그 돈으로 삼성 계열사였던 에스원의 주식 12만 주를 23억 원에,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47만 주를 19억 원에 각각 사들였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했던가. 고수 이재용의 투자는 단 2년 만에(놀라지 마시라, 진짜 딱 2년 만이다) 두 회사 주식을 팔아 563억 원을 남겼다. 2년 수익률이 무려 1300%였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먼저 이재용이 사들인 에스원의 주가가 작전이 걸린 종목처럼 미친 듯이 올랐다. 이재용은 에스원 주식을 주당 1만 9000원에 샀는데 이 주식은 단 3개월 만에 무려 1453%나 급등했다. 이재용은 이 투자로 자산을 10배 이상으로 튀겼다.

이재용이 두 번째로 ‘찍은 종목’ 삼성엔지니어링 역시 같은 해 12월 증시에 상장했다. 이재용이 주식을 샀을 때 가격은 약 5,000원이었는데 삼성엔지니어링은 상장할 때부터 무려 4만 원이라는 파격적 가격에 증시에 모습을 선보였다.

▲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양지웅 기자

이재용은 이건희로부터 이 주식을 샀다. 이 말은 이건희가 이재용에게 4만 원짜리 주식을 5,000원에 넘겼다는 이야기다. 당연히 편법 증여에 해당한다. 이재용은 이 두 종목 투자로 2년 만에 563억 원(수익률 1300%)을 챙겼다. 하지만 당시 국세청은 “변칙 증여는 맞지만, 세법이 명확지 않아 과세는 어렵다”고 물러섰다.


이재용의 진일보, 복합금융상품을 이용하다

500억 원대의 자금을 확보한 이재용은 다음 단계로 에버랜드에 눈을 돌린다. 당시 에버랜드는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회사가 아니라 그냥 평범한 놀이동산이었다. 에버랜드는 1996년 전환사채(CB)라는 새로운 무기를 들고 나왔다. 전환사채란 본질적으로는 사채, 즉 채권인데 이것이 때에 따라서 ‘전환’, 즉 주식으로 바뀔 수 있는 권리를 갖는 금융상품을 말한다.

따라서 전환사채는 발행 초기에는 당연히 채권 대접을 받는다. 이 때문에 주식을 발행할 때 받아야 하는 각종 규제를 쉽게 피할 수 있다. 원래 성격이 채권인 만큼 채권자가 채무자에게 얼마의 이자를 받을지 정도만 제대로 표시를 해 주면 발행에 별다른 제약이 없었다.

그런데 이 전환사채의 놀라운 점은 특정한 시점이 되면 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예를 들어 ‘전환가격 주당 4,000원에 전환사채를 발행했다’고 가정해 보자.

이 전환사채를 보유한 사람은 회사 주가가 4,000원을 넘으면 잽싸게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해 차액을 챙긴다. 반대로 주가가 4,000원을 밑돌면, 굳이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고 채권으로 놔둔 뒤 그냥 이자를 받아 챙기면 된다. 전환사채는 주가가 자신에게 유리할 때는 주식으로 바꾸고, 불리할 때에는 그냥 채권으로 두고 사용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상품인 셈이다. 게다가 당시만 해도 이 같은 채권의 발행에 대한 규제가 거의 없었다.

에버랜드는 이 해 10월 30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전환가격 7,700원에 전환사채 125만 4000주를 발행할 것을 결의했다. 이 말인즉슨, 이 전환사채는 에버랜드 주가가 7,700원이 넘는다면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해 차액을 누리고, 7,700원에 못 미치면 그냥 채권으로 두고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당시 에버랜드의 주가는 대략 얼마였을까? 에버랜드 주식은 비상장 상태였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산출된 가격이 없었다. 다만 그 가치를 짐작할 수 있게 하는 몇 가지 사례는 있다.

당시 에버랜드 주식을 보유했던 한솔제지는 이 주식을 장외 시장에서 주당 8만 5000원~8만 9290원에 팔았다. 역시 에버랜드 주식을 보유했던 제일제당은 재무제표에 에버랜드 주당 가격을 12만 5000원~23만 4985원으로 기록했다. 또 당시 한국의 세법은 비상장 기업 주식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을 가지고 있었는데 세법에 따라 에버랜드 주식 가치를 계산하면 주당 가격이 12만 7755원으로 나왔다.

▲ 사진 설명: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구속 사실을 보도하고 있는 BBC 인터넷판 ⓒ해당 매체 캡처

요약해보면 이렇다. 에버랜드 주식은 국법에 따르면 주당 12만 7755원짜리, 거래 가격으로 따져도 최소 8만 5000원짜리였다. 그런데 에버랜드는 최소 8만 5000원은 받을 수 있는 주식을 10분의 1도 안 되는 전환가격 7,700원에 후려쳐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발행이 결의된 전환사채의 양은, 모두 주식으로 바뀔 경우 에버랜드 전체 지분의 62.5%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수준이었다.

전환사채는 채권으로 놔둘 수도 있지만, 주가가 자신에게 유리하면 얼마든지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채권이라고 했다. 생각해보라. 에버랜드의 당시 주당 가격이 대략 최소 8만 5000원이었는데, 전환사채는 주당 7,700원의 가격으로 주식으로 바꿀 수 있다. 바보가 아닌 한 전환사채의 주인은 사채를 무조건 주식으로 바꿔야 한다. 8만 5000원짜리를 7,700원에 살 수 있는 상상을 초월하는 특혜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발행된 노다지 전환사채가 누구에게 돌아갔을까? 짐작한 그대로다. 에버랜드는 특혜성 전환사채 가운데 절반을 이재용에게 몰아주었다. ‘그래도 양심은 있었는지 절반만 줬네?’라는 추측은 너무 순진하다. 나머지 절반은 이건희의 세 딸(이서현, 이부진, 故 이윤형) 등에게 돌아갔기 때문이다.

이재용 등 4남매는 약 96억 원을 내고 전환사채를 산 뒤 잽싸게 이를 모두 주식으로 전환했다. 물론 전환가격은 7,700원이었다. 그래서 이들 4남매는 에버랜드 지분 62.5%를 차지하며 회사의 지배주주에 오른다. 이 중 이재용이 차지한 지분은 31.25%. 그리고 이재용이 이를 차지하기 위해 낸 돈은 단돈 48억 원이었다.

이재용은 과거 에스원이나 삼성엔지니어링 투자 시절, 비상장기업의 주식을 헐값에 매입했더니 국회에서 난리를 치는 모습을 봤다. 이후 비상장기업 주식 매입에 대한 규제도 강화됐다. 하지만 뛰어난 투자자라면 이런 환경에 좌절해서는 안 된다. 이재용은 발행에 관한 한 규제가 훨씬 덜 한 전환사채를 이용해 에버랜드를 10분의 1도 안 되는 가격에 꿀꺽 삼켰다. 새로운 금융상품에 눈을 돌릴 줄 아는 혜안, 이것이 투자 고수 이재용이 에버랜드 투자에서 보여준 첫 번째 놀라운 능력이었다.


단지 싸게 사는 것에만 그치지 않는다

이재용의 에버랜드 투자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가 단지 에버랜드를 10분의 1도 안 되는 가격에 먹기만 했다면, 그는 ‘꽤 괜찮은 투자 고수’ 정도에 그쳤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여기서도 진일보한 새로운 투자 전략을 구사한다. 자신이 사들인 에버랜드를 단순한 놀이동산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훨씬 더 가치 있는 기업으로 대번에 성장시킬 방법을 찾은 것이다.

생각해 보라. 비싼 물건을 싸게 샀다면, 그것은 좋은 ‘바이어’에 그칠 뿐이다. 하지만 싸게 산 물건을 훨씬 비싸게 포장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뛰어난 투자자의 반열에 오르는 기술이라 할 것이다. 다만 이런 뛰어난 방법을 사용하기 위해 부자인 아버지를 약간 조를 줄 아는 배짱은 있어야 한다.

1998년 당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정점에 있었던 회사는 삼성생명이었다. 삼성생명 역시 당시로는 비상장 기업이었다. 막 서른이 된 이재용은 삼성생명을 갖고 싶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그룹의 지배자 아버지 이건희가 승낙해야 했다. 이재용이 단돈 48억 원에 꿀꺽했던 에버랜드는 1998년 아버지 이건희의 묵인(혹은 지시) 아래 삼성생명의 주식을 무려 344만 주나 매수했다. 이는 삼성생명 전체 지분 중 18%를 넘기는 어마어마한 양이었다.

이 주식 거래로 에버랜드의 가치는 수 십 배로 뛰었다. 에버랜드의 지위가 일약 삼성그룹을 지배하는 삼성생명의 최대주주로 격상된 것이다.

그렇다면 궁금한 점은, 에버랜드가 삼성생명 지분 18%를 얼마에 인수했느냐 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도 이재용의 뛰어난 재테크 능력이 십분 발휘된다. 에버랜드는 삼성생명 주식 344만 주를 사기 위해 약 300억 원을 지불했다. 주당 인수 가격은 약 9,000원. 이 가격이 과연 적정했을까?

이를 확인하기 위해 우리가 7장에서도 점검한 바 있는 삼성자동차의 실패 사건을 다시 떠올려 보자. 1999년 이건희는 삼성자동차 경영 실패의 책임을 지겠다며 사재인 삼성생명 주식 400만 주를 내놓았다. 그리고 이건희는 “삼성생명의 주당 가치가 70만 원이니 내가 내놓은 재산 가치는 총 2조 8000억 원”이라고 주장했다.

어디 무슨 평가 기관에서 책정한 가치가 아니다. 이재용의 아버지 이건희가 딱 1년 뒤에 밝힌 바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주당 가치는 70만 원이었다. 그 70만 원짜리를 이재용의 에버랜드는 무려 9,000원이라는 파격적 헐값에 344만 주나 사들인 것이다.

이재용은 48억 원에 에버랜드를 삼켰고, 에버랜드는 300억 원에 삼성생명을 삼켰다. 그런데 당시 이재용이 집어삼킨 에버랜드 주식의 가치는 세법에 따라 계산하면 800억 원에 육박했고, 에버랜드가 집어삼킨 삼성생명의 가치는(아버지 이건희의 계산에 따르면) 2조 3437억 원이었다. 48억 원으로 800억 원을 만들고, 800억 원짜리를 2조 3437억 원으로 불리는 이 눈부신 재테크 과정이 성사된 기간은 단 1년이었다.


같은 방법을 또 쓰면 하수! 다양한 전술의 달인 이재용

이미 전환사채(CB)가 어떤 것인지 알았다면 이재용이 1999년 사용한 새로운 투자 기법에 대한 이해는 이제 한결 쉬워질 것이다. 투자의 고수는 비슷한 방법을 사용할지언정, 같은 방법을 쓰지는 않는다고 했다. 같은 방법을 쓰면 과세 당국의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투자 고수 이재용이 1999년 들고 나온 기법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이용하는 것이었다.

신주인수권부사채의 구조는 전환사채와 아주 흡사하다. 전환사채는 애초에는 채권으로 태어났지만, 주가가 충분히 높아지면 재빨리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특혜가 있는 채권이라고 했다.

신주인수권부사채도 비슷하다. 이 복합금융상품은 이름에 ‘사채’라는 단어가 들어있는 것에도 알 수 있듯이, 태어날 때에는 채권으로 탄생한다. 하지만 이 채권에도 특이한 권리가 하나 붙는다. 채권 주인은 회사에다 대고 특정한 가격에 새로운 주식, 즉 신주를 발행해 자신에게 달라고 할 권리를 갖는 것이다.

예를 들어 1만 원에 신주를 인수할 권리가 붙은 신주인수권부사채가 발행됐다고 하자. 채권의 주인은 먼저 회사의 주가를 살핀다. 주가가 1만 원에 못 미치면 권리 행사 따위는 ‘개나 줘버리고’ 그냥 채권 이자만 받아서 살면 된다.

▲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철 기자

반면 회사 주가가 1만 3000원이 됐다면 잽싸게 신주를 발행해 달라고(물론 그 가격은 약속한 대로 1만 원) 요청한 뒤 새로 발행된 주식을 1만 원에 인수해 팔아 치운다. 이러면 주당 3,000원의 차액이 생기는 것이다.

1999년 2월 삼성의 비상장 계열사였던 삼성SDS는 이 신주인수권부사채를 230억 원어치나 발행했다. 신주 발행이 가능한 가격(이를 공식적으로 ‘신주인수권 행사 가격’이라고 부른다)은 7,150원이었다.

그러니까 이 채권의 주인은 삼성SDS의 주가가 7,150원이 넘으면 잽싸게 신주를 발행해 달라고 요구한 뒤 주식을 인수하면 되는 조건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7,150원에 받아갈 수 있는 주식 물량이 무려 230만 주였다.

그래서 투자 고수 이재용이 이 물량 중 얼마를 받아갔을까? 이재용은 자신의 세 여동생 등과 함께 230만 주 중 209만 주를 쓸어갔다. 하지만 이번에는 남매끼리 다 해먹기 좀 미안했는지, 이학수 등 삼성 구조조정본부 임원 두 명도 이 주식 중 일부를 받아가는 혜택을 누렸다.

그렇다면 당시 삼성SDS의 주당 가치가 얼마였을까? 신주인수권부사채가 발행될 당시 이 회사 주식은 장외에서 무려 5만 4000원에 거래됐다. 5만 4000원짜리를 단 돈 7,150원에 쓸어올 수 있는 능력, 이재용의 눈부신 재테크 능력이 다시 한 번 발휘된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런 사실들만을 추려내 ‘투자가 이재용’이 복합금융상품 등을 이용해 단기간에 치고 빠지는 투자만 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에스원이나 삼성엔지니어링 투자 때와는 달리 삼성SDS에서 이재용은 또 다른 뛰어난 투자자의 면모를 보여준다. 바로 그의 장기투자 성향이 그것이다.

이재용은 삼성SDS 주식을 즉시 팔아 차액을 챙기지 않았다. 그는 이런 ‘먹튀’ 전략 대신 회사 주식을 15년 이상 보유하는 워런 버핏 형 장기투자를 선택했다.

이재용에게는 기업의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이 있었다. 삼성SDS는 정보기술(IT)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이 회사의 주요 고객은 대부분 삼성그룹 계열사다. 2014년만 해도 삼성SDS가 삼성전자 및 그들의 종속기업과 거래를 해서 올린 매출이 무려 5조 4064억 원이었다. 이는 이 회사가 올린 연간 매출의 68.5%에 이르는 수치였다. 마음만 먹으면 삼성SDS는 삼성그룹의 전폭적 지원 아래 얼마든지 커나갈 수 있는 회사였던 것이다.

이재용은 이 같은 점을 사전에 분석하고, 7,150원에 마련한 주식을 5만 원 언저리에서 파는 우를 범하지 않았다. 그는 끝까지 삼성SDS의 주식을 팔지 않았고, 삼성SDS는 그의 기대대로 그룹의 집중적 지원을 받으며 성장을 거듭했다.

2014년 삼성SDS는 마침내 증시에 주식을 상장하는데 상장 당시 이재용의 보유 지분은 11.25%였다. 11월 14일 오전 9시, 삼성SDS가 증시에 등장하는 순간 주가는 38만 원이었다. 상장 당일 이재용의 삼성SDS 보유 가치는 무려 2조 8492억 원으로 치솟아 있었다. 70억 원 좀 못 미쳐 인수했던 삼성SDS 주식이 400배가 넘는 대박을 안겨주며 그의 15년 긴 기다림에 보답한 것이다.

이렇게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종자돈 60억 원으로 소소하게 투자를 시작했던 이재용은 지금 8조 원에 이르는 재산을 자랑하는 세계적 부호가 됐다. 그리고 이 탐욕적인 자본가는 불법, 편법으로 불린 8조 원에 만족하지 않고 재산을 더 불리겠다며 박근혜에게 돈을 갖다 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에 대한 선고공판이 25일 예정돼 있다.


출처  “숨 쉬는 것 빼고 모두 불법”인 이재용은 어떻게 8조 원 자산가가 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