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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 다 사라져야 할 적폐잔당”

“싹 다 사라져야 할 적폐잔당”
선거 참패 세월호 비유한 자한당에 ‘예은 아빠’가 한 말
[민중의소리] 양아라 기자 | 발행 : 2018-06-16 13:52:43 | 수정 : 2018-06-16 14:50:04


▲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 ⓒ양지웅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참패를 세월호 참사에 비유한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세월호 유가족이 “싹 다 사라져야 할 적폐잔당”이라고 규탄했다.

‘예은 아빠’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15일 페이스북에 “모두 다 배가 아니라 그 안에서 사투를 벌인 아이들을 보았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아파하며 싸우고 있지만 저놈들에게는 그런 거 보이지도 않고 관심도 없는 것”이라며 이같이 글을 남겼다.

유 집행위원장은 “저놈들에게 세월호 참사는 그저 배가 침몰한 사고일 뿐”이라며 “그 안에서 어이없이 죽어간 아이들은 아무 것도 아닌 것”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정진석 의원은 이날 비상의원총회를 마친 후 의총 내용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세월호처럼 완전 침몰했잖아”라며 “통렬한 자기반성, 성찰, 이게 우선 되어야 하고 천천히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정 의원은 로텐더홀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함께 무릎을 꿇고 사과문을 읽는 ‘대국민 사죄 퍼포먼스’ 벌였다.

자유한국당은 이번 선거에서 17곳 광역단체장 중 대구·경북(TK) 2곳을 제외하고 14곳을 더불어민주당에 참패했고, 서초구를 제외하고 서울 25곳 구청장 선거에서도 모두 패했다.


출처  선거 참패 세월호 비유한 자유한국당에 ‘예은 아빠’ “사라져야 할 적폐 잔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