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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럴수가/WTO·FTA·TPP

한나라당 FTA반대 1인의 비밀

한나라당 FTA반대 1인의 비밀
본회의 비공개 동의안 낸 의원이...

횡성 황영철 의원은 정말 반대?.. 네티즌, 이 분 식스센스 뺨치시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1/12/06 [08:21]


한미 FTA 비준안이 한나라당에 의해 날치기 통과되었다.

이번 사태는 외국과의 조약을 5분 만에 '비공개 날치기' 처리한 우리 정치 역사상 유례가 없는, 100여년 전 일본에 나라를 넘긴 을사조약을 떠올리게 하는 사건이었다.

그야말로 '독재자'에 의해 조종된 '독재국회'가 어떻게 국민과 의회를 기만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우려수준 이상의 사건이라 할 수 있다. 현재도 이 한미 FTA 비준안 날치기 통과에 많은 국민이 분노하여 매일저녁 7시 광화문에 모여 '비준무효-명박퇴진'을 외치며 고 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꽤 많은 이들에게 미스테리한 일로 회자되는 일이 있다.
'매국 FTA 주도당' 한나라당에서 140명 찬성, 단 한명의 독야청청 '반대표'가 나온 것.

▲ FTA 찬성 반대 국회의원 현황. 한나라당에서는 횡성 황영철 의원 1인이 반대했다 © 서프라이즈 논객 아이엠피터

그 장본인은 횡성한우로 유명한 횡성 국회의원 황영철.

이 1인. 자화자찬과 더불어 네티즌의 칭찬도 받았다.

▲ 소신을 지켰다며 농민을 걱정하는 멘트를 날리는 횡성 한나라당 의원님 © 황영철 의원 트위터

▲ 깜짝 놀란 네티즌들, FTA반대를 낸 황영철 의원이 사랑스럽다는 반응이다 © 트위터

그런데 일각에서는 이 딱 1표의 반대표의 의중이 매우 수상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왜? 이 초유의 <본회의 비공개 동의안>을 누가 제출했을까?

대한민국의 모든 사회구조와 행정, 산업 체계가 바뀌는 아주 중요한 외국과의 조약을 누가 비공개로 처리하게 만들었을까?

▲ 회의 비공개 동의의 건 황영철 의원. 덕분에 토론없이 표결 날치기 선포됨 © 국회회의록

그야말로 유주얼 서스펙트, 식스센스의 반전을 능가하는 반전이 따로없다.

비공개 발의로 당에는 충성하고, FTA 반대표로 'FTA로 가장 큰 피해입을 한우의 고장 횡성' 의원으로서의 체면도 차리고 그야말로 1석2조가 따로없다.

'FTA반대표'와 'FTA 강행을 위한 비공개 동의', 대체 어느쪽이 한나라당 황영철(횡성)의원의 진심일까?


출처 : 한나라당 FTA반대 1인의 비밀, 본회의 비공개 동의안 낸 의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