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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토대지진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94주기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94주기 과거를 기억하자는 이들과 지우자는 이들 [경향신문] 글·사진 도쿄|김진우 특파원 | 입력 : 2017.09.01 17:19:00 늦여름 뙤약볕이 내리 쬐는 1일 오전 11시. 도쿄 스미다(墨田)구 도립 요코아미초(橫網町) 공원은 무거운 공기에 휩싸여 있었다. 공원 입구에는 ‘고이케 지사는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는 책동을 그만하라’ 등의 글이 쓰인 손팻말을 든 시민들이 서 있었다. 제복을 입은 경찰과 도쿄도청 공무원들이 공원 안팎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요코아미초 공원은 94년 전인 1923년 일본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 일대를 강타한 간토(關東) 대지진 당시 피난 온 시민들이 화염 돌풍에 휘말려 3만8000명이 희생됐다는 곳이다. 희생자를 기리는 도쿄도위령당(慰靈堂)이 .. 더보기
"사진 한장이 천마디 말보다 위력..일제만행 고발해야" "사진 한장이 천마디 말보다 위력..일제만행 고발해야" [연합뉴스] 서울 임헌정 기자 | 2013/02/03 07:30 송고 ▲ "일제 만행 고발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일제 만행을 고발하는 사진전을 여는 정성길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 2013.2.3 일제 만행 사진전 여는 정성길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 "사진 한 장이 천 마디 말보다 더 큰 힘이 있습니다. 왜곡된 역사도 사진 한 장으로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수치스럽고 치욕적인 역사지만 사진 등 입증 자료를 제시해 일제가 저지른 만행을 주저 없이 고발해야 합니다." 기록사진 연구가인 정성길(72)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은 지난주 신문 기사를 보고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일본 도.. 더보기
"학살이 오해?" 간토대지진 조선인학살 추정사진 공개 "학살이 오해?" 간토대지진 조선인학살 추정사진 공개 [연합뉴스] 서울 황윤정 기자 | 2013/02/03 07:27 송고 ▲ "학살 아니라고?",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정 사진 공개 (서울=연합뉴스) 간토대지진 당시 학살된 조선인 희생자들을 찍은 사진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윗부분에는 '大正 十二年 九月一日(다이쇼 12년 9월 1일)'이라고 날짜가 적혀 있으며 사진에는 부패한 시신들이 겹겹이 쌓여 있는 장면이 담겨 있다. 다이쇼는 일본 요시히토(嘉仁) 일왕의 연호로, 다이쇼 12년 9월 1일은 간토대지진이 일어난 1923년 9월 1일이다. 2013.2.3 >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 일본 도쿄도 교육위원회가 고교 역사 교과서에 간토(關東)대지진 때 조선인을 학살했다는 표현을 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