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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의 횡포

의원님이 대신 언성 높여주니 후련합니다 의원님이 대신 언성 높여주니 후련합니다 [토요판/르포]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의 하루 [한겨레] 허재현 기자 | 등록 : 2013.08.16 19:41 | 수정 : 2013.08.17 10:31 ▶ 다산 정약용은 위민찰물(爲民察物)을 목민관이 갖춰야 할 정신으로 강조했다. 현장에서 고통받는 백성을 살펴보아야 제대로 정책을 만들 수 있다고 봤다. 많은 정치인들은 위민찰물 정신을 표방했지만 현장 방문은 사진 찍기 행사에 가까웠다. 최근 민주당이 ‘을지로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남양유업 협상 타결을 이끈 뒤에도 을지로위원회는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들을 지켜보며 진정한 위민찰물의 가능성을 짚어봤다. 13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국순당 본사 앞. “술 빚기 전에 사람 먼.. 더보기
“‘갑의 횡포’ 남양유업, 불매운동에 매출 35% 하락” “‘갑의 횡포’ 남양유업, 불매운동에 매출 35% 하락” [한겨레] 권오성 기자 | 등록 : 2013.06.07 14:28 | 수정 : 2013.06.07 17:02 ▲ 남양유업대리점연합회 회원들이 지난 5월6일 오전 물량 떠넘기기와 영업사원 폭언에 항의하며 서울 중구 남대문로 남양유업 본사 앞에 남양 제품을 가득 쌓아 놓고 있다. 김태형 기자 남양유업 불매운동을 벌여온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불매 운동 여파로 5월 대형마트 남양유업 제품 판매고가 전년 동기 대비 35% 떨어졌다”고 7일 밝혔다. 참여연대는 “롯데마트 쪽 제보자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보면, 전국의 롯데마트에서 5월 남양유업 유제품 판매는 19억5900만원으로 전년 5월 29억8700만원에 비해 35%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 더보기
롯데호텔, 도넘은 인턴 부려먹기 ‘갑의 횡포’ 롯데호텔, 도넘은 인턴 부려먹기 ‘갑의 횡포’ [서울신문] 한상봉 기자 | 2013-05-05 롯데호텔이 고학력 인턴사원을 낮은 임금으로 채용한 뒤 정규직 의무 전환기한 2년이 도래하기 직전 대부분 용도폐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비정규직 보호법(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정 당시 우려됐던 일이 현실화된 것으로 관련 법 보완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됐다. 5일 국내 호텔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서울은 해마다 10~30명의 계약직 인턴사원을 채용하고 있으나 정규직 의무 전환기한 2년이 도래하기 직전, 약 80%를 내보내고 있다. 이는 대명그룹이 호텔·콘도·리조트에서 근무하는 인턴사원 전체를 채용 6~12개월 안에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워커힐호텔은 전체 계약직 사원 중 일정 자.. 더보기
뺨 때리고 협박하고 ‘갑의 횡포’…“못 참겠다” 뺨 때리고 협박하고 ‘갑의 횡포’…“못 참겠다” ‘라면 상무’ ‘빵 회장’ 이어 ‘조폭 우유’ 등장 남양유업 영업사원, 대리점주에 욕설 녹음 공개 [한겨레] 정환봉 권오성 기자 | 등록 : 2013.05.05 20:04 | 수정 : 2013.05.05 21:17 이른바 ‘갑’의 ‘을’에 대한 횡포를 상징하는 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사회적 공분이 높아지고 있다. ‘갑·을’은 계약 관계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빌린 표현으로, 흔히 사회적 우위에 있는 쪽을 ‘갑’, 열위에 있는 쪽을 ‘을’이라고 일컫는다. 남양유업 김웅 대표이사는 4일 자사 누리집에 ‘공식 사과문’을 통해 “통화 녹취록과 관련해 실망을 안겨드린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3일 유튜브 등에 공개된 남양유업 영업사원과 대리점주의 통화 .. 더보기
"남양유업, 주문 프로그램까지 조작하며 밀어내기 했다" "남양유업, 주문 프로그램까지 조작하며 밀어내기 했다" [경향신문] 최병태 선임기자 | 입력 : 2013-05-05 17:10:43 | 수정 : 2013-05-05 17:10:43 “남양유업 본사에 유제품 20박스를 주문했는데 60박스가 내려왔습니다. 장사가 안돼 20박스조차 다 못파는데 3배나 되는 60박스를 어떻게 팔 수 있겠습니까. 이런 밀어내기가 비일비재합니다. 칼만 들지 않았지 강도가 따로 없습니다.” 남양유업 영업사원의 대리점주에 대한 폭언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이 업체의 ‘횡포’에 가까운 제품 밀어내기와 대리점주에 대한 ‘갑 노릇’이 도마 위에 올랐다. 서울에서 3년 정도 남양유업 대리점을 운영하다 최근 폐업한 ㄱ씨의 사례는 남양유업의 부당 강매행위를 잘 보여준다.ㄱ씨가 말하는 밀어내기.. 더보기
‘라면 상무, 폭행 빵회장’ 이어 ‘조폭 우유’… ‘라면 상무, 폭행 빵회장’ 이어 ‘조폭 우유’… 남양유업 사과에도 누리꾼들 “불매하자” “죽여버리겠다” 협박에 대리점주 ‘공황장애’ [한겨레] 정환봉 기자 | 등록 : 2013.05.05 14:28 | 수정 : 2013.05.05 16:27 남양유업 영업사원이 대리점주에게 폭언을 하는 녹음파일이 공개돼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폭언뿐 아니라 본사가 대리점에 물건을 강제로 떠넘기려는 내용이 담겨 있어 논란이 인다. 5일 이 녹음파일을 들어보면, 30대 남양유업 영업사원이 나이 많은 대리점주에게 “죽기 싫으면 (물량) 받어”, “죽기 싫으면 받으라고 물건 못들어간다 그따위 소리 하지 말고”라고 말하고 있다. 또 점주가 계속 (물건을) 받으면 대리점이 망할 상황이라고 항변하자 “망해! 망하라고 이 XXX야 X.. 더보기
롯데百 '슈퍼乙'의 집단분노…무색해진 '함구령' 롯데百 '슈퍼乙'의 집단분노…무색해진 '함구령' '女직원 자살' 고발하는 증언·제보 봇물…"3사 블랙리스트 공유" 얘기도 [노컷뉴스] CBS 이대희 신동진 기자 | 2013-04-29 06:00 "언론과 접촉하면 백화점 업계에 발을 못 붙이게 하겠다." 롯데백화점이 청량리점 입점업체 여직원의 투신자살 직후 전 직원에게 '협박성' 함구령을 내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야말로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그동안 '슈퍼 을(乙)' 입장에서 억눌려온 백화점업계 전·현직 종사자와 그 가족들의 분노에 찬 증언과 제보들이 언론사는 물론, SNS와 온라인 공간에 쏟아지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함구령'이 무색해지고 있는 건 물론, 다수 네티즌들이 불매 운동까지 제안하고 나서면서 바야흐로 백화점 측 발등에 불이 떨어.. 더보기
[단독] '女직원 자살' 롯데백화점, '협박성' 함구령 [단독] '女직원 자살' 롯데백화점, '협박성' 함구령 입점업체 등에 "입 열면 업계서 퇴출" 경고…"실적 압박 커" 증언 잇따라 [노컷뉴스] CBS 이대희 김민재 김지수 기자 | 2013-04-27 06:00 서울 청량리 롯데백화점이 입점업체 여직원의 투신 사건 이후 "언론과 접촉하면 백화점업계에 발을 못 붙이게 하겠다"며, 사실상 협박에 가까운 '함구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여직원의 투신 자살이 백화점측의 '실적 강요'에 시달렸기 때문이라는 유족 및 동료들의 증언도 잇따르고 있어, 이번 함구령을 놓고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청량리 롯데백화점의 한 입점업체 직원 A 씨는 26일 CBS와의 인터뷰에서 "백화점측이 이날 아침 조회에서 '(언론과) 인터뷰하지 말라, 걸리면 3사에서 일을 하지 못하게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