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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옥고까지 치렀는데... 또 ‘독립유공’ 인정 못받은 권승욱 선생 옥고까지 치렀는데... 또 ‘독립유공’ 인정 못받은 권승욱 선생 조선어학회에서 한글 운동 벌였으나 “일제 말기 행적 불분명” 사유로 탈락... 재심 필요해 [오마이뉴스] 글: 박용규, 편집: 김예지 | 19.08.25 13:36 | 최종 업데이트 : 19.08.25 13:36 2019년 8월 9일, 필자는 조선어학회 소속으로 한글 운동을 펼쳤던 권승욱 선생의 아들 권오운씨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그는 “아버님이 또 독립유공 심사에서 탈락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다음 날인 10일, 권오운씨를 만났다. 권오운씨는 국가보훈처로부터 받은 ‘독립유공자 공적심사 결과 안내’라는 종이 한 장을 보여주었다. 권승욱이 포상되지 못한 이유로 “일제 말기의 행적 불분명”을 들고 있었다. 필자는 국가보훈처의 ‘공적심사 결과 .. 더보기
특수임무유공자회, 이름 빌려주고 85억 당겼다 특수임무유공자회, 이름 빌려주고 85억 당겼다 특수임무유공자회 ‘3년치 차입금’ 세부 내역 입수 보훈단체 중 처음 부도 위기 [한겨레] 김현대 선임기자 | 등록 : 2019-04-14 16:47 이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HID·이하 특임)의 100억원 가까운 차입금(빌린 돈) 상세 명세가 담긴 내부 자료를 단독 확보했다. 대부분 특임 이름을 빌려 수익사업을 벌이던 업체들에서 빌린 불법성 짙은 자금이다. 빚더미와 적자 늪에 빠진 특임의 사상 유례없는 부도 사태도 우려된다. 지금까지 국내 보훈단체가 부도를 낸 적은 없다. ‘차입금 세부 명세’을 에 제공한 내부 제보자는 “차입 형식으로 꾸몄지만, 실제론 업체들에서 그냥 상납받은 것”이라며 “업체들은 대신 특임이 국방부 등에서 수의계약으로 따낸, 군대에서 나.. 더보기
“다 나랏돈이고 10만 회원 돈인데, 그들 뱃속으로 들어갔다” “다 나랏돈이고 10만 회원 돈인데, 그들 뱃속으로 들어갔다” [토요판] 커버스토리/ 고엽제전우회의 ‘배신’ 공공기관 협박 불법주택사업 등 연 1천억원대 매출 회원들 관제데모에 이용…간부들은 거액 뒷돈 [한겨레] 김현대 선임기자 | 등록 : 2019-03-23 12:05 | 수정 : 2019-03-23 14:21 “우리 모두 배신당했어요.” 지난 18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카페, “20년 이상, 알면서 속고 모르고 속았다”는 참담한 토로가 이어진다. 어느덧 칠십 줄로 들어선 이들의 가슴마다 울분과 회한이 가득하다. 보훈단체인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이하 전우회) 회원들이다. 일부는 서울의 구 단위 조직을 이끄는 핵심 지회장이다. 전우회는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17개 지부를 두고 있고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더보기
고엽제 전우회가 벌어들인 돈은 어디로 갔을까 고엽제 전우회가 벌어들인 돈은 어디로 갔을까 골재 사업 수익률 1.4~2.4% 산출했지만 경쟁업체는 “20~30%” 추정 2013년 보훈처 일괄 승인에서 주택 사업과 함께 빠뜨려 [한겨레21 제1246호] 김현대 선임기자 | 등록 : 2019-01-11 13:04 | 수정 : 2019-01-13 14:32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알려진 4대강 준설토 사업.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이하 전우회)는 4대강 모래를 팔아먹는 사업권을 수의계약으로 손쉽게 따낼 수 있었다. 과연 얼마나 돈을 벌었을까? 그리고 그 돈은 투명하게 처리되고, 회원들의 복지 증진에 요긴하게 쓰였을까? 전우회는 2011년 3월 여주 지회장 명의로 경기도 여주시에 보낸 수의계약 요청 공문에서 “준설토 사업의 수익금은 단체 목적사업과 운영 기금.. 더보기
전우를 배신한 고엽제전우회를 고발합니다 전우를 배신한 고엽제전우회를 고발합니다 고엽제전우회 골재사업법… 자치단체와 경쟁 없이 수의계약하고, 고집부려 단가 내리고, 하청 줘서 후려치고, 경쟁업체 가서 멱살 잡고… [한겨레21 제1246호] 김현대 선임기자 | 등록 : 2019-01-11 13:03 | 수정 : 2019-01-13 14:45 지난해 주택사업 비리로 물의를 일으켰던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가 4대강의 황금알 낳는 거위라는 준설토 사업(골재 사업)에서 막대한 부당 이익을 얻은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취재 결과, 고엽제전우회는 2011년 남한강 지역(경기도 여주시)에서 338만㎥ 준설토 사업권을 따낸 데 이어, 2013년까지 금강(충남 공주시), 영산강(전남 나주시), 낙동강(경북 칠곡군)에서도 같은 사업을 벌였다. 특히 여주시와 공주시를 .. 더보기
“지부장 자리값이 수천만원”…월남전참전자회 ‘쩐의 전쟁’ “지부장 자리값이 수천만원”…월남전참전자회 ‘쩐의 전쟁’ 경찰, 정진호 회장 등 ‘매관매직’ 의혹 수사 착수 보훈처, 2012년 보훈단체 지정…매년 30억 지원 전 간부 “터질 게 터져”…회장들 줄줄이 임기 못 채워 [한겨레] 김양진 기자 | 등록 : 2017-09-12 17:12 | 수정 : 2017-09-12 17:50 회원 수만 13만6460명(2014년 기준)에 달해 재향군인회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보훈단체인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이하 월참)가 각종 소송전으로 내홍이 격화되고 있다. 내부 직책이 500만∼5000만 원에 거래된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고, 중앙회장은 자격 논란 끝에 법원 결정으로 직무가 정지되는 초유 사태까지 벌어졌다. 월참 내부에서는 2012년 4월.. 더보기
초등생 앞에서 '촛불시민' 비하한 국가보훈처 강사 초등생 앞에서 '촛불시민' 비하한 국가보훈처 강사 [발굴] 통일교육인 줄 알았더니 "촛불집회는 선동 탓" 서울 A초 강의 중단 사태 [오마이뉴스] 글: 윤근혁, 편집: 김지현 | 17.05.27 18:55 | 최종 업데이트 : 17.05.28 10:49 국가보훈처에서 보낸 '나라사랑교육' 강사가 초등학생들 앞에서 촛불시위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다가 강의를 중단당하는 사태가 터졌다. 교사들이 '촛불 비하 강의'에 대해 집단 항의했기 때문이다. 국가보훈처 강사, 자유총연맹 간부에 '태극기 집회' 활동까지 27일 서울 A초등학교와 서울시교육청,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우익단체인 자유총연맹의 양일국 대변인은 지난 24일 오전 11시 40분쯤 서울 A초에서 강의 시작 20분 만에 강단에서 내려왔다. 당초 예정된 전체.. 더보기
3.15민주묘지에 ‘박정희 미화’ 전시물? 3.15민주묘지에 ‘박정희 미화’ 전시물? “국가보훈처 또 사고쳤다” 3.15 도화선 된 4.19혁명 짓밟은 박정희 미화, “박정희도 민망할 것” [민중의소리] 구자환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6-05-29 15:25:33 이승만 정권의 독재와 부정선거에 저항하다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고 기리기 위해 조성된 국립 3.15 민주묘지에 박정희 정권을 미화하는 내용이 전시돼 논란이 일고 있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동 국립 3.15 민주묘지 내 3.15기념관 제2전시장에는 ‘마산 3.15의거 이후 우리나라의 발전상’을 주제로 하는 내용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 영상모니터와 함께 전시된 전시물에는 “시대적인 변화를 바탕으로 박정희 정부는 1962년부터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추진해 '한강의 기적'이라는 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