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봉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원봉의 동생이 20년째 태극기를 내리지 못한 이유는? 김원봉의 동생이 20년째 태극기를 내리지 못한 이유는? 약산 김원봉 선생 여동생 인터뷰 후기 [SBS 뉴스] 문준모 기자 | 입력 : 2015.08.18 14:27 | 수정 : 2015.08.19 18:57 8월 3일 월요일, 밀양 자택에서 이뤄진 인터뷰는 무척 힘들었습니다. 날씨도 무척 더웠거니와 약산 김원봉 선생의 막내 여동생 김학봉 할머니가 말씀을 제대로 잇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무더위 때문도, 80살이 넘은 나이 때문도 아니었습니다. 아픈 기억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오빠가...." 하며 약산 선생 얘기를 직접 꺼낼 때에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한참을 쉬어야 했습니다. "그 뒤로는 숨이 죽어가지고 누가 무슨 말만 해도 마 겁이 나고 그래. 그렇게 살았어예." "차라리 김구처럼 총살 당했으면…" 김 .. 더보기 [한겨레 그림판] 8월 21일 - 독재자를 칭송하는 나라에 미래는 없다.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