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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쑥부쟁이

“욕은 기본, 준설토에 묻겠다 협박당해” “욕은 기본, 준설토에 묻겠다 협박당해 그래도 ‘강의 눈물’ 영상은 잘 돌아간다” [인터뷰] 4대강사업 문제점 고발한 고철 ‘에코채널 라디오인’ 대표 [오마이뉴스] 이현진 | 11.04.05 17:57 | 최종 업데이트 11.04.05 17:57 “누군가는 나에게 빨갱이라고 하더군요."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고발해온 인터넷 방송 '에코채널 라디오인' 고철(48) 대표의 말이다. 생태복지를 꿈꾸는 그에게 느닷없이 '좌파' 딱지가 붙은 이유는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하는 최대 국책사업에 '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4일 서울시 마포구에 있는 에코채널 라디오인 사무실에서 만난 고 대표는 "진보냐 보수냐를 떠나서 우리 아이들이 제대로 된 환경에서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목격한 ‘위태로운 강’.. 더보기
남한강의 눈물…4대강 `삽질`에 휩쓸린 단양쑥부쟁이 남한강의 눈물…4대강 ‘삽질’에 휩쓸린 단양쑥부쟁이 [현장] '세계 유일' 단양쑥부쟁이 자생지 도리섬 공사 현장 기사입력 2010-04-13 오후 1:12:33 12일 오후 경기도 여주군 점동면 도리섬 일대. 굴착기의 굉음이 들판을 갈랐다. 섬 여기저기서 4대강 사업을 위한 준설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포클레인이 흙을 퍼내는 곳에 뿌연 탁수가 흘러내렸다. 중장비가 지나간 곳엔 깎아지를 듯한 높은 절벽이 생겼다. 여강(여주에서 남한강을 부르는 말) 중류 일대에 위치한 도리섬은 멸종 위기종인 단양쑥부쟁이를 비롯해 표범장지뱀, 삵, 너구리, 고라니 등 수많은 야생 동식물이 발견되는 '생태계의 보고'로 꼽힌다. 그런 이곳에 정부는 남한강 평균 수면보다 7미터 가량 높은 섬을 깎아 육상 준설을 하고, 자전거 도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