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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항쟁

‘임을 위한 행진곡’은 어떤 노래인가? ‘임을 위한 행진곡’은 어떤 노래인가? [한겨레] 권종술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6-05-17 15:01:33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 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민중항쟁 36주년을 앞두고 올해도 정부가 몽니를 부리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5.18 민중항쟁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이 아닌 합창공연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5.18 민중항쟁 기념식’, 민중항쟁을 기념하는 그 자리에서 그날을 상징하는 노래를 부르지 못하는 일이 또다시 벌어진 것이다. ‘임을 위한 행진곡’이 수난을 겪은 건 이번이 처음.. 더보기
김제동 “오월의 광주에게 깊이 두손을 모읍니다” 김제동 “오월의 광주에게 깊이 두손을 모읍니다” [민중의소리] 양아라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6-05-18 12:41:34 방송인 김제동씨가 18일 5.18 광주 민중항쟁을 추모하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김제동씨는 이날 오전 “임들이 묻힌 땅에서 핀 벼를 먹으며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라며 최근 ‘임을 위한 행진곡’ 논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김제동씨는 “삶을 던져서 우리들을 이은 이들에게. 용감하고 따뜻했던 이들에게. 그 날을 살아내고 이겨온 사람들과 가족들에게. 오월의 광주에게. 깊이 두손을 모읍니다”라고 추모했다. 앞서 국가보훈처는 16일 “대한민국 부정하는 노래”라는 보수단체의 주장을 인용하며 ‘임을 위한 행진곡’ 5.18 기념식 제창 불가 방침을 발표했다. 출처 김제동 “오.. 더보기
오월 어머니들 “5.18 광주는 끝나지 않았다” 오월 어머니들 “5.18 광주는 끝나지 않았다” 혈육 잃은 어머니·사형수 부인 등, 5·18 36주년 전야제서 눈물로 ‘증언’ [민중의소리] 김주형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6-05-18 03:01:04 “계엄군 삽시간에 금남로를 공포로 물들였다. 우리 학생들이 골목마다 쓰러져갔다.” 최근까지 5·18 당시 첫 희생자(5월 19일)로 알려졌던 김경철 열사의 어머니 임종금 씨가 당시 금남로에서 일어난 계엄군의 폭력 만행에 대해 증언했다. 그 밖에도 몇몇 오월 어머니들이 5·18 전야제에서 다양한 증언을 하는 등 36주년 5·18 전야제는 예전과는 차별화됐다. 36주년 5·18 전야제는 17일 오후 7시 20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열렸다. 이날 전야제에서는 이전과는 달리 5·18민중항쟁에서 자식, 동생 .. 더보기
“살인진압 주동자 강신명 경찰청장 파면하라” 농민들 분노 “살인진압 주동자 강신명 경찰청장 파면하라” 농민들 분노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 기자회견에서 [민중의소리] 허수영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1-16 16:34:57 농민단체들이 14일 민중총궐기 현장에서 머리에 물대포를 맞고 사경을 헤매고 있는 농민 백남기(69)씨 사태 관련해 강신명 경찰청장의 파면과 관련자 처벌을 촉구했다. 16일 오후 2시 백씨가 활동하던 가톨릭농민회를 비롯해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등 3개 농민단체는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전쟁에서 적에게도 이런 무자비한 행위를 하지 않는다”며 “경찰은 농민을 사람으로 보지 않고, 거리의 낙엽 물청소 하듯이 한 것이다”고 규탄했다. 이어 “사고는 예고됐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