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내학살사건

7천여명 학살 ‘산내의 비극’…69주기 위령제 7천여명 학살 ‘산내의 비극’…69주기 위령제 ‘제69주기 제20차’ 산내학살사건위령제 열려 [한겨레] 대전/김봉규 선임기자 | 등록 : 2019-06-28 14:45 | 수정 : 2019-06-28 15:19 ‘제69주기 제20차 산내학살사건위령제’가 지난 27일 사건 현장인 대전 동구 낭월동 옛 산내 골령골에서 열렸다. 대전 산내 학살사건은 1950년 6월 28일부터 3차례 걸쳐 후퇴하던 군 헌병과 경찰이 대전형무소의 재소자와 보도연맹원, 예비검속자 등 7천여명을 산내 골령골에서 아무런 법적 절차 없이 무참히 학살한 사건이다. 이들 중에는 제주 4.3사건과 여순사건 관련자들도 있었다. 희생자 유가족들은 연좌제 탓에 공권력에 의해 학살당한 부모와 가족들의 죽음을 거론조차 하지 못한 채 한 맺힌 세월을 .. 더보기
주저하는 부하 다리에 사격... 3200명 학살하고 승승장구한 군인 주저하는 부하 다리에 사격... 3200명 학살하고 승승장구한 군인 대전 산내학살사건의 주범, 심용현을 다시 생각한다 [오마이뉴스] 글: 박만순, 편집: 손지은 | 등록 : 2019.06.04 13:43 | 수정 : 2019.06.04 14:08 1950년 7월 1일 대전형무소. 특경대 부대장 이준영이 2층 교회당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이계동 당직 간수장이 허겁지겁 뛰어왔다. "왜 그래요?" "검사장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오늘 새벽을 기해 대규모 적의 공격이 있다고 하네. 그러니 공산당 책임자들을 사살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그대로 집행하래." 당직 간수장의 이야기를 들었지만 그 일은 이준영이 독단으로 실행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쏟아지는 폭우를 뚫고 김택일 대전형무소장에게 가서 이를 전했다. 형무소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