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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군

빨갱이 몰려 만신창이 삶…“보증금 200만 원이 내 장례비” 빨갱이 몰려 만신창이 삶…“보증금 200만 원이 내 장례비” [5·18 40돌 기획] 다섯개의 이야기-②고통 시민군 기동타격대 출신 나일성씨의 40년 타격대 선발 하루 만에 계엄군에 끌려가 단순가담인데 ‘김대중 내란음모 동조자’로 당시 모진 폭행 당해 오른쪽 무릎 망가져 뼈마디 쑤시는 고통에다 환청까지 시달려 매일 수면유도제 10알이상 먹어야 잠들어 [한겨레] 김용희 기자 | 등록 : 2020-05-12 05:00 | 수정 : 2020-05-12 08:01 광주광역시 서구의 한 임대아파트에 사는 나일성(59)씨는 최근 우리나라 해방전후사를 공부하고 있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기동타격대원으로 활동한 그는 젊은 시절 ‘빨갱이’로 몰려 제대로 된 직장을 얻지 못하고 막노동 등을 전전했다. 지금은 .. 더보기
시민 무장 전 숨진 ‘꼬마상주 아버지’도 ‘카빈 희생자’라는 신군부 시민 무장 전 숨진 ‘꼬마상주 아버지’도 ‘카빈 희생자’라는 신군부 시민 희생자들 폭도로 조작한 보안사 시민들 카빈 무장 하루 전 사망 3명 M16 총에 죽었는데, 카빈 희생자로 “80%이상 폭도 만들어야” 전화 들어 “폭도끼리 교전 결론 뒤 희생자 조작” [한겨레] 정대하 기자 | 등록 : 2019-05-16 21:06 | 수정 : 2019-05-16 22:05 “5·18 총상 사망자 가운데 카빈소총에 맞은 희생자는 사체 검안 한명뿐”이었다는 당시 검안의 문형배 전 원광대 교수의 최초 증언은 ‘시민군들이 쏜 총에 시민들이 희생됐다’는 보수단체의 5·18 왜곡 주장이 거짓에 불과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당시 전두환 사령관의 보안사는 M16 희생자를 줄이고 카빈소총 희생자를 늘리는 데 혈안이 됐던 것으로 보.. 더보기
신군부가 88명 이른다던 ‘광주 카빈소총 희생자’는 단 1명뿐 신군부가 88명 이른다던 ‘광주 카빈소총 희생자’는 단 1명뿐 문형배 전 원광대 교수 최초 증언 ‘시민군 오인사격·북 개입설’ 반박 “505보안대가 폭도·비폭도 분류” 카빈 희생자 28~88명까지 늘려 시민학살 책임 줄이려 조작 의혹 [한겨레] 정대하 기자 | 등록 : 2019-05-16 20:59 | 수정 : 2019-05-17 07:46 5·18 민주화운동 당시 카빈소총에 맞아 사망한 시민 희생자는 1명뿐이었다는 사체검안 의사의 증언이 최초로 나왔다. 당시 전두환 신군부가 계엄군의 학살 책임을 덜기 위해 사망자 가운데 상당수를 시민군이 사용한 카빈소총에 의한 사망자로 조작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증언이다. 그동안 5공 인사들은 시민 사망자 가운데 카빈소총 희생자가 28~88명에 이른다며 이것이 시민군.. 더보기
또 나온 광주판 ‘안네의 일기’…숨가빴던 오월의 기록 또 나온 광주판 ‘안네의 일기’…숨가빴던 오월의 기록 당시 전남대 3학년, 도청 상황실에 있던 김현경씨 체포 대비해 일부 내용 한글 자모 등 암호로 표기 “5·18 왜곡 맞서 당시 순수했던 열망 전하고 싶다” [한겨레] 글·사진 안관옥 기자 | 등록 : 2019-05-17 04:59 | 수정 : 2019-05-17 19:21 “그때 공포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예비역 육군 중령 김현경(59·서울)씨는 15일 와 만나 계엄군 진입 전날 전남도청 안의 비장한 분위기를 이렇게 증언했다. 당시 20살이었던 그는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3학년 학생이었다. 그는 공수부대가 퇴각한 뒤 시민군이 도청을 장악하자 상황실에 배치돼 거리방송, 성명 낭독, 원고 준비 등을 맡았다. 그는 숨 가빴던 1980년 5월 열흘 동.. 더보기
넝마주이 ‘김군’은 어쩌다 지만원에게 ‘광수 1호’로 몰렸나 넝마주이 ‘김군’은 어쩌다 지만원에게 ‘광수 1호’로 몰렸나 강상우 감독 다큐멘터리 10일 광주 시사회 5년 전 5·18 기록사진 속 총 든 인물 추적해 기록 “5·18 모르는 젊은이들에 5월 이해하는 계기되길” [한겨레] 정대하 기자 | 등록 : 2019-05-07 16:27 | 수정 : 2019-05-07 16:37 “어? 동네 살던 청년 사진이 걸려 있네!” 광주광역시에 사는 주옥(60) 씨는 2015년 5월 5·18민주화운동 기록관 개관식에 갔다가 뜻밖의 사진을 발견하고 툭 한마디를 던졌다. 1980년 5·18 때 이웃들과 주먹밥을 만들던 양은 대야를 기록관에 기증했던 그는 기록관 벽 속의 흑백 사진 한 장을 보고 반가웠다. 그래서 혼잣말로 “김군이네”라고 말했다. 2014년 광주 기록 작업 중 .. 더보기
‘74광수’ 지목 5·18시민군 “북한군 특수부대라니…” ‘74광수’ 지목 5·18시민군 “북한군 특수부대라니…” 고3 시민군 활동한 차씨 “우린 괴물이 아니다” 80년 광주 겪고 군 입대, 지만원 왜곡에 반박 [미디어오늘] 김도연 기자 | 2019년 02월 14일 목요일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으로 활동했던 차동수씨(가명·58)는 지난 13일 놀라운 말을 들었다. 자신을 북한군으로 지목한 게시물이 온라인에 떠돈다는 얘기였다. 그는 고3이었던 1980년 5월 시민군 상황실에서 활동했다. 극우논객 지만원은 전남도청에서 찍힌 사진을 근거로 차씨를 ‘74광수’라고 주장했다. 북한 특수군 가운데 74번째 인물이라는 거다. 차씨가 “인민군 판문점 대표부 대표 소속의 소장 박림수”라는 게 지씨 주장이다. 또 ‘71광수’로 지목된 박남선씨는 당시 시민군 상황실장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