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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백남기 농민은 왜 쌀값 보장을 소리 높여 외쳤나 백남기 농민은 왜 쌀값 보장을 소리 높여 외쳤나 [민중의소리] 장경호(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부소장, 건국대 경영경제학부 겸임교수) | 최종업데이트 2015-12-04 14:47:06 쌀값 보장과 밥쌀 수입 중단을 호소하며 아스팔트에 섰던 백남기 농민이 경찰의 살인적인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뒤 아직도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생사기로의 위험에 처해 있는 와중에 상태가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들린다. 고령의 농민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도 정부는 아직도 사과 한마디 없다. 최소한의 염치와 예의라고는 눈 씻고 찾아볼 수조차 없다. 오히려 백남기 농민을 비롯하여 쌀값 보장을 요구하는 농민들의 생존 몸부림을 깎아내리는 행태마저 벌이고 있다. 쌀값이 폭락해도 정부가 직접지불금으로 손실 대.. 더보기
물대포 무릅쓰고…농민 백남기, 광화문 온 숨은 이유 농민 백남기씨는 왜 광화문에 왔을까 [경향신문] 정희완 기자 | 입력 : 2015-12-01 11:19:13 | 수정 : 2015-12-01 18:37:35 지난 14일 오후 열린 ‘민중총궐기 투쟁대회’에 앞서 농민들이 집회를 열었습니다. 경찰이 쏜 물대포에 머리를 직격으로 맞아 중태에 빠진 농민 백남기 씨(68)도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전남 보성에 사는 백씨는 어떻게 하다 서울 광화문까지 와서 집회에 참여하게 된 걸까요? ‘테러’를 저지르려고요? 북한 김정은 체제를 찬양하려고요? 이날 이 자리에서 백남기 씨와 농민들이 요구한 건 간단하고 당연한 겁니다. ‘쌀값 폭락에 따른 정부의 적절한 대책’입니다. 언론에서 쌀 문제를 둘러싼 농민들의 목소리를 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왜’ 집회를 열었는지 더 알기 .. 더보기
땜질식 쌀값 처방, 조삼모사 정부 땜질식 쌀값 처방, 조삼모사 정부 [민중의소리] 장경호(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부소장, 건국대 경영경제학부 겸임교수) | 최종업데이트 2015-11-08 11:40:54 쌀값 폭락에 항의하여 농민들이 전국 곳곳에서 볏가마니를 쌓는 적재투쟁에 벌이고 있는데, 농식품부 장관이 나서서 적재투쟁이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어깃장을 놓았다. 하지만 적재투쟁이 벌어지는 현장에서는 주변 지역 주민들도 농민들의 행동에 공감을 표하고 있으며, 어떤 곳에서는 지자체 공무원이나 농협 직원들도 나서서 볏가마니 적재를 도와주는 일이 적지 않다. 정부의 어깃장과 달리 쌀값 폭락으로 멍든 농심을 이해한다는 공감대는 이미 폭넓게 형성되어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불통과 일방통행으로 일관하고 있는 정부가 농민들의 적재투쟁에 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