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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용노조

“삼성 노조와해에 실형 나온 건 기적이었다” “삼성 노조와해에 실형 나온 건 기적이었다” ‘삼성 노조와해’ 맞선 주역들 좌담 2011년 에버랜드 노조 만들자 삼성, 노조간부 해고 등 탄압 검찰, 2015년엔 삼성 편들어... 지난해 똑같은 내용을 재수사해 부사장 등 30여명 마침내 기소... 수사 검사, 수사 때 피해자에게 사과도 “검찰 수사 의지에 단죄 여부 갈려” “삼성, 비노조 경영 방침에 대해 항소심에서 어떤 주장 할지 봐야” [한겨레] 장예지 고한솔 기자 | 등록 : 2019-12-28 10:25 | 수정 : 2019-12-28 16:19 ▶ 지난 13일과 17일 법원(1심)은 삼성에버랜드와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와해 사건 관련자들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삼성그룹의 노조 탄압에 맞서 9년 동안 싸운 끝에 얻은 성과다. 투쟁의 주역인 조장희(4.. 더보기
사북항쟁 39년···“인간답게 살아보자” 잊혀진 광부의 절규 사북항쟁 39년···“인간답게 살아보자” 잊혀진 광부의 절규 39년 아픔 여전한 ‘사북항쟁’ [경향신문] 고희진 기자 | 입력 : 2019.04.29 06:00:02 | 수정 : 2019.04.29 08:10:05 “광부도 사람이다. 인간답게 살아보자.” 1980년 4월 강원 정선군 사북읍, 당시 국내 최대 민영 탄광이던 동원탄좌 사북영업소에서 광부와 가족 등 6000여명이 철로를 점거하고 쟁의를 벌였다. 21일부터 나흘간 이어진 광부들의 쟁의는 임금 인상에 대해 회사와 합의하며 끝나는 듯했다. 하지만 약속은 금세 깨졌다. 5월 6일 계엄 당국은 정상 출근을 시작한 광부와 그 가족들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이어진 고문은 남녀를 가리지 않았다. 국가는 이들을 ‘빨갱이’로 몰았다. 글도 지도도 제대로 보지 못.. 더보기
잘못 만든 복수노조제, 노동기본권 침해한다 잘못 만든 복수노조제, 노동기본권 침해한다 복수노조, 오히려 사용자에 유리 사측 친화 ‘어용노조’ 설립으로 기존 노조의 투쟁력 약화 [경향신문] 반기웅 기자 | 입력 : 2019.03.30 14:56:04 | 수정 : 2019.03.30 15:39:43 현행 복수노조 제도가 노동기본권 향상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한국노동연구원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복수노조제 도입 이후 오히려 ‘어용노조’가 득세하고 노조의 교섭력이 약화하는 등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자의 결사·단체교섭의 자유를 확대하기 위해 허용한 복수노조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노동계는 교섭 창구 단일화를 비롯해 사용자에게 교섭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현행 제도가 노동자의 교섭권을 침해한다고 보고 있다. .. 더보기
삼성, ‘어용노조’ 만들어 ‘진짜노조’ 와해 공작 삼성, ‘어용노조’ 만들어 ‘진짜노조’ 와해 공작 어용노조 설립 서류부터 언론대응 교육까지 ‘그룹지침’ 따라 ‘진짜노조’ 집행부와 가족 미행…꼬투리 잡아 경찰 신고 뒤 해고 검찰,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 등 13명 노동조합법 위반 기소 [한겨레] 김양진 기자 | 등록 : 2019-01-01 09:10 | 수정 : 2019-01-01 18:42 삼성이 총수 일가 경영권 승계의 지렛대 구실을 한 에버랜드(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 노동조합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2011년 ‘어용노조 알박기’를 한 사실이 검찰 수사로 드러났다. ‘진짜 노조’에 대해서는 미행을 일삼고, 거기서 얻은 정보를 경찰에 넘겨 해고 근거로 삼기도 했다. 앞서 삼성조선(1988년), 삼성에스디아이(2000년), 삼성캐피탈(2001년).. 더보기
“회사의 철저한 보복…KT에는 민주주의가 없습니다” “회사의 철저한 보복…KT에는 민주주의가 없습니다” [인터뷰] 6년전, 노조 위원장 선거 나섰던 임현재씨 “이젠 변해야 할 때” [민중의소리] 홍민철 기자 | 발행 : 2017-10-29 16:00:20 | 수정 : 2017-10-29 16:00:20 "KT에는 민주주의가 없습니다" 6년 전 KT 노동조합 위원장 선거로 나섰던 임현재(53)씨의 말이다. 임 씨에 따르면 KT에서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불리는 노동조합 선거, 직원들의 투표가 철저하게 회사에 의해 좌지우지된다. 조금이라도 상식적인 민주주의를 요구하면 회사는 끝까지 보복해 재기불능을 만들었다. 임 씨는 최근 '민중의소리'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KT는 변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후보선정부터 선거운동·투표·개표까지 손에 쥐고 흔드는 KT “노동조.. 더보기
KT 노무팀과 KT 어용노조는 어떻게 ‘부정선거’를 만들었나 KT 노무팀과 KT 어용노조는 어떻게 ‘부정선거’를 만들었나 [인터뷰②] 노무팀장으로 15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 관리자 육성증언 [민중의소리] 홍민철 기자 | 발행 : 2017-10-23 21:25:15 | 수정 : 2017-10-23 21:25:15 '보통·평등·직접·비밀' 민주사회라면 당연히 지켜야 할 '선거의 4대 원칙'이다. 하지만 KT에서는 지켜지지 않았다. KT 노무팀과 관리자, 어용노동조합은 서로 짜고 부정선거를 자행했다. 팀장이 팀원의 기표용지 사진을 요구하고 거부하면 휴가 보내 투표권을 박탈했다. 회사에 충성도가 가장 높은 직원이 선거관리위원이 되어 투표 용지를 바꿔치기했다. '부정선거'는 KT 노무팀이 진두지휘했다. 수도권의 한 KT 지사에서 노사업무 총괄팀장으로 15년 이상 근무한 이.. 더보기
“회사측 유성기업 노조 설립은 무효”…어용노조 철퇴 “회사측 유성기업 노조 설립은 무효”…어용노조 철퇴 “사측 주도 설립, 노조 자주성 없어” ‘노조파괴 전략’에 따른 복수노조 악용에 법적 제동 걸어 [미디어오늘] 손가영 기자 | 2016년 04월 15일 금요일 사측의 ‘노조 파괴 시나리오’ 가동 시기와 맞물려 만들어진 기업노조 ‘유성기업 주식회사 노동조합(이하 유성노조)’의 설립이 무효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이번 판결은 회사 측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노동조합 설립 무효 소송 중 최초 승소 사례임에 따라 ‘어용노조’를 이용한 사측의 노조 탄압에 법적 제동을 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41민사부(재판장 권혁중)는 지난 14일 “유성기업 주식회사 노동조합의 설립이 무효임을 확인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피고 노조는 설립 자체가.. 더보기
대구·경북은 용역 동원한 '노조파괴' 진원지 대구·경북은 용역 동원한 '노조파괴' 진원지 민주노총 금속노조 소속 노동자들, 대구노동청 책임자 국정조사 요구 [오마이뉴스] 조정훈 | 12.08.17 20:26 | 최종 업데이트 12.08.17 20:30 장면 1. 2010년 4월 금속노조 구미KEC 지회는 회사에 임금인상 및 사내 복지개선, 고용안정, 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단체교섭을 사측에 요구했으나 회사는 타임오프제 위반이라며 교섭에 성실히 응하지 않았다. 이후 노조는 지방노동위의 조정 절차를 거쳐 6월 9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하자 회사는 6월 30일 오전 1시경 650여 명의 용역을 배치하고 여성기숙사에 난입해 폭력을 행사하고 기숙사 밖으로 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여성노동자들에 대한 성폭력과 인권침해가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