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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급식노동자 94%가 ‘골병’…“튀김하는 날은 가스실 같다” 급식노동자 94%가 ‘골병’…“튀김하는 날은 가스실 같다” 학교급식 조리 중 유해가스 심각 수백명분 음식·식판 다루며 골병 전국 7만여명 대부분 중년 여성 “공정임금 실현” 내달 3일 총파업 [한겨레] 정환봉 김민제 기자 | 등록 : 2019-06-25 17:59 | 수정 : 2019-06-25 21:44 한민영(가명)씨는 지난해 4월 숨졌다. 한씨는 2007년부터 10년 동안 경기도 ㄱ중학교 급식실에서 조리실무사로 일했다. 2017년 4월 전보 인사가 났고, 다른 학교로 옮기기 위해 보건증을 발급받다가 청천벽력같은 통보를 듣게 됐다. 폐암 3기라고 했다. 1년 동안 투병했지만, 이미 깊이 진행된 병은 한씨의 삶을 더 허락해주지 않았다. 한씨와 같은 급식실에서 일했던 강수지(가명)씨는 2017년 5월 1.. 더보기
"큰 솥이 터져 조리실서 죽을 뻔한 적도 있었죠" "큰 솥이 터져 조리실서 죽을 뻔한 적도 있었죠" 학교 비정규직인 급식조리원 이주니씨, 그는 왜 파업에 참여하나 [오마이뉴스] 선대식 | 14.11.19 21:40 | 최종 업데이트 14.11.19 21:54 ▲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중학교에서 급식조리원 이주니씨가 대형 국솥 앞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 선대식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중학교 조리실. 대형 스팀 국솥 주변은 수증기로 가득했다. 비정규직 급식조리원 이주니(41)씨는 국솥을 가리키면서 "이 솥이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터진 적이 있다, 만약 근처에 있었다면 죽었을 것"이라면서 "매일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서 일한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5월 서울의 한 초등학교 급식조리원 김아무개씨는 뜨거운 물을 받아놓은 대야에 넘어져 화상을 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