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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즌 랩, “국정원 로그파일에 타깃 정보가 있다” 시티즌 랩, “국정원 로그파일에 타깃 정보가 있다” [시사IN 410호] 고제규·김연희·신한슬·이상원 기자 | 승인 : 2015.07.23 16:38:51 미국의 UC버클리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빌 마크잭은 캐나다 토론토대학 시티즌 랩(Citizen Lab)의 연구원이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비영리 연구팀 ‘시티즌 랩’은 2014년 2월 이탈리아 해킹팀이 한국을 포함한 세계 21개국에 이 스파이웨어를 판매한 흔적을 찾았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 당시 가 주요하게 보도했는데, 에티오피아 등 일부 국가가 해킹팀 스파이웨어를 구매해 인권활동가, 정치인, 기자들에게 사이버 공격을 가했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 당시 시티즌 랩은 전 세계 40억 개 IP를 역추적해 해킹팀 스파이웨어가 활동한 국가를 찾았는데, 그.. 더보기
해킹팀 계약서에 찍힌 국정원 도장의 비밀 해킹팀 계약서에 찍힌 국정원 도장의 비밀 [시사IN 410호] 고제규·김연희·신한슬·이상원 기자 | 승인 : 2015.07.23 14:22:07 “지나친 업무에 대한 욕심이 오늘의 사태를 일으킨 듯 합니다” “저의 부족한 판단이 저지른 실수였습니다.” 국정원 직원 임아무개씨가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지만, 그가 왜 죽음을 선택했는지 국정원 직원들조차 “그럴 필요가 전혀 없는데 왜 그랬는지 아직도 답을 얻지 못하고 있다(국정원 직원 성명)”라며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내국인을 사찰하지 않았다는 유서 내용대로라면 그가 굳이 자료를 삭제하고, 자살을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은 그 이유 중의 하나가 됐을 수도 있을 ‘단서’ 하나를 확인했다. 바로 해킹팀과 국정원이 주고받은 계약서에 찍힌 영문 국정원 직인이다. 국.. 더보기
“엎드려서 썼잖아”… 국정원은 어떻게 알았을까 “엎드려서 썼잖아”… 국정원은 어떻게 알았을까 [시사IN 410호] 고제규·김연희·신한슬·이상원 기자 | 승인 : 2015.07.22 09:04:0 국정원은 RCS의 실체를 인정하면서도 ‘해외용’ ‘연구용’으로 썼다고 해명했다. 그런데 최근 한 사건에 대한 수사에서 RCS가 쓰였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7월에 발표된 ‘기무사 소령, 기밀유출 사건’이다. 지난 1월 15일 기무사 소속 해군 ㅅ소령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꺼냈다. 음량버튼·홈버튼·전원버튼을 동시에 눌렀다. ‘공장 초기화’를 한 것이다. 공장 초기화란 스마트폰을 출시 당시의 상태로 만드는 조치다. 스마트폰 안에 든 모든 정보가 삭제된다. 오랫동안 정보요원으로 근무한 ㅅ소령은 직업적인 감으로 스마트폰이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스마트폰에 담.. 더보기
국정원의 스마트폰 해킹에 대처하는 ‘지혜로운’ 시민의 자세는? 국정원의 스마트폰 해킹에 대처하는 ‘지혜로운’ 시민의 자세는? [민중의소리] 김원식 전문기자·오민애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07-14 16:41:15 답을 알려주세요. 우선 스마트폰으로 야한 사진을 찍거나 저장하지 마세요. 그리고 더 많은 것을 알고 싶다면 다음 질문과 대답을 읽어보세요. ▲ ⓒ민중의소리/뉴시스 이번 사건을 육하원칙으로 요약해주세요. WHO - 국가정보원이 WHEN - 2012년 2월부터 최근까지 WHERE - 이탈리아 보안업체 ‘해킹팀’으로부터 WHAT - 스마트폰 해킹 프로그램 ‘RCS(Remote Control System)’을 HOW - ‘5163부대’라는 가짜 이름으로 구입해 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WHY - 이건 국정원이 알겠지요. 누군가를 도청해 보고 싶었나 봅니.. 더보기
국정원 해킹사건 총정리 국정원 해킹사건 총정리 [한겨레] 정유경 기자 | 등록 : 2015-07-17 20:52 | 수정 : 2015-07-18 11:05 사상 초유의 사건입니다. 미국 국가안보국의 무차별적인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 이래 최대 규모 ‘스캔들’입니다. 한국도 스캔들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국가정보원이 국민들의 스마트폰을 속속 들여다봤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뉴스를 보면, 정보기술(IT) 용어가 복잡하기만 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기사를 파악하기도 버겁습니다. 가 핵심만 쏙쏙 추려 ‘국정원 해킹 사건 총정리판’을 싣습니다. ▲ 7월 5일 이후 ‘국정원 해킹 사건’ 전개 일지 (※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이탈리아 IT기업 ‘해킹팀’이 어느날 발칵 뒤집혔습니다. 누군가 각국 고객들과 주고.. 더보기
당신이 궁금했던 ‘국정원 해킹사건’ 핵심만 추렸습니다 당신이 궁금했던 ‘국정원 해킹사건’ 핵심만 추렸습니다 국정원, 스마트폰으로 국민 감시 정황 드러났는데 발뺌 “이동통신 감청 장비 설치 의무화” 주장하며 ‘여론몰이’ “모르면 당한다”…감시 대상, 당신도 예외일 수 없기에 [한겨레] 정유경 기자 | 등록 : 2015-07-16 11:36 | 수정 : 2015-07-17 18:08 ▲ 국정원 해킹 [더(The) 친절한 기자들] ‘국정원 해킹사건’ 총정리 사상 초유의 사건이 터졌습니다.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적인 개인정보 수집 실태를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 이래 역대 최대규모 대정부 ‘스캔들’이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 중 한 곳이 바로 한국입니다. 국가정보원이 국민들의 스마트폰을 속속들이 들여다봤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건 알겠는데, 구.. 더보기
북한은 독자 운영체제 쓰는데 갤럭시와 카톡에 매달린 국정원 북한은 독자 운영체제 쓰는데 갤럭시와 카톡에 매달린 국정원 [분석] 국정원장의 국회 정보위 발언, 전혀 앞뒤 안 맞아 [민중의소리] 김원식 전문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07-15 15:16:40 몇 년 전부터 세계 보안업계와 해커 그룹들 사이에서는 이번에 문제가 된 이탈리아에 있는 보안업체인 '해킹팀(Hacking Team)'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파다했다. 해커들을 고용해 일부 운영체제(OS)의 취약점을 습득한 다음, 이를 프로그램화해서 주로 국민들을 도청하고자 하는 정부기관에 팔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단지 소문으로 끝나지 않고 일부 연구소와 인권단체 등은 이에 관한 문제점을 보고서로 발표하기도 했다. 물론 그 정부 명단에는 한국(South Korea)도 당연히(?) 포함돼 있었다. 한때, 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