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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럴수가/제주·강정·구럼비·해적기지

인권위, 강정마을 현장조사…인권침해 현장 모니터링

인권위, 강정마을 현장조사…인권침해 현장 모니터링
[경향신문] 김향미 기자 | 입력 : 2012-03-08 16:16:56 | 수정 : 2012-03-08 16:16:56


국가인권위원회가 8일 제주 강정마을 구럼비 해안으로 조사관을 파견해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현장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인권위는 이날 오후 1시30분 비행기로 조사총괄과 소속 조사관 7명을 제주 강정마을로 파견했다고 밝혔다. 경찰 병력을 동원해 집회 참가자들을 강제해산할 경우 인권 침해가 발생한 소지가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또 진보·보수 단체들이 잇따라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물리적인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국가인권위원회법 19조(인권의 보장과 향상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에 해당되는 사안이라고 판단해 현장 모니터링을 결정했다. 인권위는 지난달 27일 구럼비 바위 인근 농성장에 '경찰이 침낭과 모포 등을 공급하지 못하게 한다'는 이유로 긴급구제 요청이 들어오자 현장에 내려가 구제조치를 한 바 있다.


출처 : 인권위, 강정마을 현장조사…인권침해 현장 모니터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