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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김원봉과 동아일보 김원봉과 동아일보 [미디어오늘 1204호] 사설 | 승인 : 2019.06.16 13:25 1920년 부산경찰서 박재혁, 1920년 밀양경찰서 최수봉, 1921년 조선총독부 김익상, 1923년 종로경찰서 김상옥, 1924년 도쿄 궁성 김지섭, 1926년 동양척식 주식회사 나석주. 모두 일제를 향해 폭탄을 던진 의열단원이다. 이들 모두 독립운동가로 서훈 받았다. 그러나 정작 의열단장 김원봉은 아직이다. 심지어 김원봉과 동지이자 부부였던 박차정도 1995년 뒤늦게 서훈을 받았는데. 김원봉이 얼마나 대단한 사회주의자였기에 청와대마저 ‘서훈 못 준다’ 할까. 김원봉은 사회주의자들 눈엔 단지 급진적 자본가에 불과했고, 보수 민족주의자에겐 사회주의자로 보였다. 밀양사람 김원봉은 1913년 서울에 올라와 중앙학교에 .. 더보기
김무성 아버지 김용주의 발언이 가장 길고 고약했더라 김무성 아버지 김용주의 발언이 가장 길고 고약했더라 김무성, 에 1억원 손배소 [한겨레] 김의겸 선임기자 | 등록 : 2015-11-27 20:09 | 수정 : 2015-11-29 09:52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아버지 김용주의 친일 논란에 대해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 기자회견과 자료 배포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서더니, 마침내 를 상대로 1억 원이라는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김용주의 친일을 입증하는 자료는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자식으로서 그저 인정하고 넘어가면 문제 삼는 이가 민망스러울 것이다. 그런데 도대체 그는 왜 억지를 부리는 것일까? 그 많은 증거를 무슨 수로 덮으려는 것일까?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부친의 친일 행적을 보도한 를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과 반론보도를 청.. 더보기
"장준하, 명백한 타살... 이제라도 기록 공개해야" "장준하, 명백한 타살... 이제라도 기록 공개해야" [인터뷰] 펴낸 고상만 [오마이뉴스] 김성수 | 15.09.18 19:42 | 최종 업데이트 15.09.18 19:42 장준하(1918~1975)가 패기 있고 기상이 활달한 '행동가'였다면 함석헌(1901~1989)은 촌색시와 같이 수줍음을 잘 타는 내성적인 '사상가'였다. 장준하는 일제강점기 광복군으로 총을 들고 항일운동을 벌였던 반면 함석헌은 그의 격렬한 말과 글로 낙심에 빠진 식민지 조선인들에게 고난을 극복할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었다. 박정희 독재정권 시절 장준하는 '야당정치인'으로 독재자 박정희와 정면대결을 벌였고 이 시기 함석헌은 '재야언론인'으로 박정희 정권의 잘못을 누구보다 거침없이 비판했다. 장준하와 함석헌의 삶의 모습은 이렇게 겉으로는.. 더보기
‘친일파’가 ‘우파’ 행세하고 있음을 스스로 고백한 동아일보 '친일파’가 ‘우파’ 행세하고 있음을 스스로 고백한 동아일보 [(사)민주언론시민연합] 민언련 | 2015-08-13 오후 2:35:50 동아일보가 (8/12)에서 현재 흥행 중인 영화 을 문제 삼았다. 칼럼은 영화 이 좌파 독립 운동가를 치켜세우면서 친일파를 과도하게 민족 반역자로 몰았고, 광복 70주년이 “어느 모로 보나 우리 사회의 공동체 의식을 확인하는 날이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편이 갈려 더 으르렁대고 있다”며 영화의 흥행을 우려했다. 칼럼의 황당한 궤변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먼저 칼럼은 영화 속 가상 인물 염석진이 ‘실존 인물인 염동진을 차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제한 뒤, “영화 ‘암살’이 좌파 김원봉을 도드라지게 하고 우파 염동진을 악역으로 묘사한 것을 우연의 일치로 보기 어렵다”고 유감을.. 더보기
‘친일’ 논란 인물들, 어린이의 우상이 되다 ‘친일’ 논란 인물들, 어린이의 우상이 되다 [경향신문] 박용하 기자 | 입력 : 2012-08-15 12:37:46 | 수정 : 2012-08-15 12:37:46 경기 과천에 살고 있는 ㄱ씨는 집 근처 서울대공원 주변을 산책할 때마다 한 쌍의 동상이 눈에 들어와 마음이 불편하다. 두 개의 동상 중 하나는 일제강점기 육군대장 구니노미야 구니요시를 척살한 조명하 선생의 동상, 또 하나는 친일파 논란에 휩싸인 인촌(仁寸) 김성수 동아일보 창업주의 동상이다. ㄱ씨는 “어떤 사연으로 이 두 사람의 동상이 함께 자리를 하게 됐는지 자세한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봄·가을 소풍이나 수학여행 기간 동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많이 오는데,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동상을 철거하든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