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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옥의 '한식 세계화', 국민혈세 769억 펑펑"

"김윤옥의 '한식 세계화', 국민혈세 769억 펑펑"
김재원 "대표적 졸속-전시행정의 전형"
[뷰스앤뉴스] 심언기 기자 | 2012-10-04 21:08:05



이명박 부인 김윤옥이 주도한 한식 세계화 사업에 막대한 국민세금이 투입됐지만 성과가 미미하다는 비판이 새누리당 의원에 의해 제기됐다.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4일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시작한 한식 세계화 사업에 지금까지 769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지만 성과는 별볼일 없었다.

김 의원이 지적한 대표적인 실패 사례는 `뉴욕 플래그십 한식당' 사업. 뉴욕 한복판에 한식당을 차리겠다는 이 사업에는 50억원의 예산이 배정됐으나 사업 공모에 아무도 신청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림부는 다음해 한식 세계화 예산이 줄어들 것을 우려, 이 사업에 배정한 50억원을 `한식 세계화 연구용역'과 `한식 사이트 개발'에 전용했다. 연구용역의 경우 2009년 5억원, 2010년 20억원이 집행된데 이어 2011년에도 60억원을 집행되는 등 방만한 예산집행이 이뤄졌다.

김 의원은 “국민의 혈세 수백억 원만 낭비한 채 졸속행정·전시행정의 전형을 보여준 ‘한식세계화사업’은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지적했다.

한식세계화사업은 2009년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의 기획으로 ‘한식세계화 추진단’을 출범시키며 시작됐다. 추진단에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및 청와대 대통령실 등 범정부적 인원으로 구성됐으나 결국 국민세금만 낭비했다는 비난에 직면한 양상이다.


출처  "김윤옥의 '한식 세계화', 국민혈세 769억 펑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