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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어버이연합 동원된 게 확실, 부끄러운 뉴스”

박원순 “어버이연합 동원된 게 확실, 부끄러운 뉴스”
[민중의소리] 이정미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6-04-22 09:51:59


▲ ‘원순씨 X-File’ 방송을 진행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영상 캡처


박원순 서울시장이 어버이라는 단어를 슬픔으로, 부끄러움으로 만드는 뉴스가 있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21일 저녁 박원순 시장은 페이스북 생방송 ‘원순씨 X-File’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어버이연합 자금지원 의혹과 관련해 취임 전 어버이연합이 아름다운 가게에 와서 데모를 했던 일화를 털어놓으며 “박원순이 여자인 줄 알고 데모를 하더라. 동원된 것이 확실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박 시장 취임 이후에도 어버이연합은 여러차례 박 시장을 반대하는 집회를 해왔다. 2014년에는 친환경급식 농약검출 규탄 집회를 했다. 지난해에는 메르스 대응 관련 사퇴 촉구 집회와 박 시장의 아들인 주신씨의 병역비리를 주장하며 진상규명 촉구 집회를 열기도 했다.

박 시장은 “이 사람들에게 돈을 줘서 거리로 내보내서 어버이의 이름을 욕되게 하고 상식 이하의 행동을 하게 사주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보도도 있었다” 고 말했다.

또한 “세월호 유가족에게는 보이지 않았던 국가가 따로 있었던 것 같다. 국가라는 것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출처  박원순 “어버이연합 동원된 게 확실, 부끄러운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