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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청와대 비밀노트 공개…우병우 파헤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청와대 비밀노트 공개…우병우 파헤친다
[민중의소리] 정혜규 기자 | 발행 : 2017-01-06 17:04:33 | 수정 : 2017-01-06 18:12:35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인물 중 한명으로 지목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고(故) 최태민 일가 간 관련성을 파헤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7일 오후 11시 5분 '엘리트의 민낯-우병우 전 수석과 청와대 비밀노트' 편을 방송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편에선 우 전 수석의 장모인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과 최순실씨가 과거 새마음봉사단에서 함께 활동한 사이였으며, 우 전 수석 장인과 최태민씨가 40여 년 전부터 알고 지낸 관계였음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을 다룰 예정이라고 제작진은 전했다.

또 우 전 수석의 청와대 재임 기간 중 '공직사회 사정라인 붕괴'를 상징하는 '청와대 비밀노트'를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받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제보자는 "이 노트는 정말 청와대 비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자료라고 생각한다"며 "최순실이라는 글자가 나와서 제가 깜짝 놀라서 제보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밝혔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앞서 제5차 국정조사 청문회장에 모습을 드러낸 우 전 수석은 "최순실을 개인적으로 알지 못했으며,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제안으로 민정수석실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제작진은 "그를 아는 지인들은 우 전 수석이 최순실을 모를 리 없으며,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제의로 청와대에 입성한 것이 의아하다는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우 전 수석은 '박-최 게이트' 방조, 세월호 수사 개입, 아들 의경 '꽃보직' 특혜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출처  ‘그것이 알고 싶다’, 청와대 비밀노트 공개…우병우 파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