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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정봉주 ‘럭셔리 송별회’ 사과 안하면 법적 대응“

“전여옥, 정봉주 ‘럭셔리 송별회’ 사과 안하면 법적 대응“
[경향신문] 디지털뉴스팀 | 입력 : 2011-12-27 14:40:03 | 수정 : 2011-12-27 14:40:03


민주통합당 안민석 의원은 27일 하얏트호텔에서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과의 만남을 ‘럭셔리 송별회’라고 비난한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에 대해 “오늘 중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절차를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무리 당이 달라도 감옥에 가는 동료 의원 뒤에 대고 헛발질과 총질을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지난 25일 저녁 정 전 의원과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저는 구속수감 이후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호텔 로비에서 만나 심각하고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헤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책회의 자리를 전 의원은 럭셔리한 송별파티로 둔갑시켰다”며 “전 의원은 사실과 전혀 다르게 말하는 비인간적인 행동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전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정 전 의원 송별회는 하얏트호텔에서 했나 봐요”라면서 “제 친구한테 전화 왔는데 하얏트호텔 로비 앞에서 안 의원 등과 포옹하고 사람들과 사진 찍고. 럭셔리하네요”라고 언급했다.

이에 안 의원도 트위터를 통해 “하얏트 모임은 ‘봉도사’(전봉주 전 의원) 대책회의 자리였고 다른 곳에서 식사를 마친 봉도사 부인과 어린 자녀들이 한밤 지나면 헤어질 아빠 따라 하얏트 커피숍에 온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계산은 내가 했고 11만7000원이 나왔다”며 트위터에 영수증을 제시하고 전 의원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출처 : “전여옥, 정봉주 ‘럭셔리 송별회’ 사과 안하면 법적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