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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조카사위 전종화씨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 고발

MB 조카사위 전종화씨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 고발
[뉴시스] 이인준 기자 | 기사등록 일시 : 2011-12-21 19:01:50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금융감독 당국이 21일 이명박 대통령의 조카사위인 전종화씨를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날 열린 제23차 정례회의가 끝난 후 전씨를 포함해 불공정거래 34개 종목 관련자 35인을 검찰에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전 씨 등은 지난 2009년 7월 차입자금으로 기업인수목적회사(SPC) 나무이쿼티를 설립하고 그 해 12월 저축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빌려 코스닥 상장기업인 씨모텍을 인수했다. 전 씨는 씨모텍의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이들은 이후 지난해 3월과 올해 1월 두 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모은 후 이를 횡령하기 위해 허위 공시를 통해 투자자들을 속였다.

이미 이들은 인수한 주식이 사채업자에 의해 모두 처분이 됐음에도 이를 숨기고 최대주주인 것처럼 증권신고서를 작성하는 짓도 서슴지 않았다.

또 지난해 3월 전 씨 등은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하면서 당시 회사 주가가 하락하자 증자에 실패할 것을 염려해, 모두 405회의 시세조종 주문을 제출해 씨모텍의 주가를 일부러 띄우기도 했다.

이들이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571억원으로 이 중 280억원은 이들의 주머니로 들어갔다. 결국 씨모텍은 지난 9월 자본 전액 잠식으로 상장폐지됐고, 이 과정에서 씨모텍 대표이사 A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출처 : MB 조카사위 전종화씨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 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