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에 이럴수가/노동과 삶

“어이, 이것 좀 치워” 농협물류 화물차 기사 임씨가 겪은 수모와 갑질 “어이, 이것 좀 치워” 농협물류 화물차 기사 임씨가 겪은 수모와 갑질 노조탈퇴 거부하자, 계약 해지당한 농협물류 화물트럭 기사들 [민중의소리] 이승훈 기자 | 발행 : 2019-04-24 19:21:53 | 수정 : 2019-04-24 19:21:53 “인간적으로 너무 하잖아요. 일 년에 딱 한 번 있는 아버지 제삿날만이라도 시간을 좀 달라는 건데, 그걸 못해주겠다니. 너무한다고 항의라도 하면, 다음날 보복배차를 보내고. 그래서 우리도 참다못해 노조에 가입한 거예요.” 농협물류에서 8.5톤 화물트럭을 몬 지 올해로 8년 됐다는 임 모(60대) 씨. 24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특수고용노동자 노조 할 권리 보장 촉구 기자회견’에서 만난 그는 그동안 농협 농식품 물류센터 직원으로부터 받았던 각종 수.. 더보기
24살 건설노동자의 죽음..일용직 안전 무시한 회사 24살 건설노동자의 죽음..일용직 안전 무시한 회사 승인 안난 승강기 문 열고 운행하다 추락사 안전장비도 제대로 지급 안해 [민중의소리] 이승훈 기자 | 발행 : 2019-04-24 13:29:14 | 수정 : 2019-04-24 13:29:14 최근 수원시의 한 아파트형 공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24살 청년 일용직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해당 업체의 심각한 안전관리 부실이 드러나고 있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해당 건설업체는 운행 승인조차 나지 않은 화물용 승강기를 건축자재를 옮기는 용도로 사용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또 평소 승강기 문을 완전히 닫지 않은 상태에서 운행했고, 현장 노동자들에게 안전장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증언도 나왔다. 건설노조 경기도건설지부 관계자는 “안전.. 더보기
노동계 “ILO 핵심협약, 비준 먼저” 요구 거세져 노동계 “ILO 핵심협약, 비준 먼저” 요구 거세져 민주노총 “비준 거치면 국내법 효력, 정부·사용자 ‘선 입법’ 고집은 핑계” 한국노총도 “정부가 결단 내려야” [한겨레] 조혜정 기자 | 등록 : 2019-04-11 18:31 | 수정 : 2019-04-11 20:51 세실리아 말름스트룀 유럽연합 통상 담당 집행위원이 한국에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을 다시 한번 압박하고 돌아가자, 노동계 등의 ‘선 비준 후 입법’ 주장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민주노총 법률원장인 신인수 변호사는 11일 “국회 동의를 거쳐 비준한 핵심협약은 별도의 국내 입법 조치 없이도 국내법과 같은 효력이 있고, 신법 우선 원칙에 따라 협약에 위반되는 법률조항은 효력을 상실한다”며 “선 비준 후 입법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 더보기
떼인 임금, 설 뒤에라도 받으려면…이렇게 해보세요 떼인 임금, 설 뒤에라도 받으려면…이렇게 해보세요 최저임금 산입범위 알아야 떼인 임금 계산 임금체납 시 노동부 누리집서 ‘진정’ [경향신문] 이지혜 기자 | 등록 : 2019-02-04 18:06 | 수정 : 2019-02-05 10:43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노동부는 체납임금 청산을 위한 집중 지도 기간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임금체납 발생액은 지난해 기준 1조6472억 원으로 계속 증가세에 있어요. 한국은 다른 나라와 견주어 봐도 임금체납 문제가 심각한 편입니다. 미국과 일본은 체납노동자가 전체의 0.2∼0.6%인데 우리는 1.7%나 됩니다. 지난해에만 35만2천 명입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정부의 단속만큼이나 자기 임금을 찾기 위한 노동자의 적극적인 권리 의식도 중요합니다. 벌써 1월 임금.. 더보기
퇴직금 청구하자 ‘4대 보험금 징수’로 괴롭히는 사용자 퇴직금 청구하자 ‘4대 보험금 징수’로 괴롭히는 사용자 불순한 사용자의 ‘4대 보험’ 부당이득 논리 [민중의소리] 김승현 노무사(노무법인 시선) | 발행 : 2019-02-04 10:42:45 | 수정 : 2019-02-04 10:42:45 노동부에 퇴직금 등 지급을 청구하며 진정을 하거나 고소를 하여 대리인으로 출석하면 상대편 대리인으로부터 단골로 들을 수 있었던 말이 있다. “퇴직금 등 못 받은 임금을 청구하면 우리는 여태껏 가입하지 않았던 4대 보험 등을 소급하여 가입하고 노동자 납부 부분을 한 번에 징수하겠다”라는 것이다. 그때 필자는 항상 이렇게 이야기한다. ‘퇴직금을 안 준 것은 근로기준법 등이 정한 형사벌 대상이니 우리는 사용자를 형사벌에 처분하도록 할테니 그런 거 있으시면 소송을 하시면 됩.. 더보기
기곗값보다 싼 청년노동자들의 목숨값 기곗값보다 싼 청년노동자들의 목숨값 청년노동자 죽음의 행렬을 막을 수 있는 방법 [민중의소리] 김종민 전 청년전태일 대표 | 발행 : 2019-01-13 11:29:26 | 수정 : 2019-01-13 11:29:26 故 김용균 님의 죽음으로 다시 한번 우리 사회에서 일하다 죽는 청년 비정규직 문제가 화두에 올랐다. 김용균의 죽음 이후 경기도 화성에서 자동문을 설치하던 20대 청년노동자가 죽었고, 김천에서는 공기 유출 점검 중 사고로 또 한 명의 20대 청년노동자가 사망했다. 청년노동자들이 일하다 죽는 사회 김용균이 속한 서부발전 하청업체 한국발전기술 연료운영팀은 모두 60명이다. 이 가운데 20대는 23명, 30대는 11명으로 20~30대 청년노동자가 57%를 차지한다. 서부발전에서는 “경력자보다 20.. 더보기
새해 첫날, 직원 무더기 해고한 한국정보화진흥원 새해 첫날, 직원 무더기 해고한 한국정보화진흥원 장애인 수화·문자 통역하는 중계사 12명 일자리 잃어 무기계약직 전환 평가 앞두고 ‘퇴직서류 제출’ 요구받아 “‘형식적 채용시험’이란 진흥원 설명 믿었는데 새해 첫날 실업자” [한겨레] 글·사진 선담은 기자 | 등록 : 2019-01-01 10:46 | 수정 : 2019-01-01 21:24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진흥원)이 청각·언어 장애인의 전화 소통을 돕는 수화중계사들의 직접고용 전환을 앞두고 절반에 가까운 중계사들을 사실상 무더기로 해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가 2017년 7월 발표한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2019년부터 ‘진짜 정규직’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었던 중계사 12명은 새해 첫날부터 일자리를.. 더보기
삼성, ‘어용노조’ 만들어 ‘진짜노조’ 와해 공작 삼성, ‘어용노조’ 만들어 ‘진짜노조’ 와해 공작 어용노조 설립 서류부터 언론대응 교육까지 ‘그룹지침’ 따라 ‘진짜노조’ 집행부와 가족 미행…꼬투리 잡아 경찰 신고 뒤 해고 검찰,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 등 13명 노동조합법 위반 기소 [한겨레] 김양진 기자 | 등록 : 2019-01-01 09:10 | 수정 : 2019-01-01 18:42 삼성이 총수 일가 경영권 승계의 지렛대 구실을 한 에버랜드(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 노동조합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2011년 ‘어용노조 알박기’를 한 사실이 검찰 수사로 드러났다. ‘진짜 노조’에 대해서는 미행을 일삼고, 거기서 얻은 정보를 경찰에 넘겨 해고 근거로 삼기도 했다. 앞서 삼성조선(1988년), 삼성에스디아이(2000년), 삼성캐피탈(2001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