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에 이럴수가/언론과 종편

‘노환중 문건’ TV조선 보도에 “범죄적 행위” ‘노환중 문건’ TV조선 보도에 “범죄적 행위” 민언련 “타인 컴퓨터 접근해 무단 문서 열람, 사생활 침해” [미디어오늘] 김도연 기자 | 승인 : 2019.09.04 15:28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와 공무상비밀누설 논란을 부른 TV조선 보도가 취재 윤리 위반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 의혹 관련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실 압수수색이 진행된 지난달 27일, TV조선은 “‘대통령 주치의 선정에 깊은 역할’ 문건 발견”이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보도했다. 보도는 검찰 압수수색을 받은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의 집무실 컴퓨터에 “대통령 주치의 선정에 (자신이) 깊은 역할을 했다”는 내용의 문건이 나왔다는 내용이다. 노 원장은 조 후보자 딸 조모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재학 시절 지도교수로 조씨에게 장학금.. 더보기
MBN, ‘600억대 담보’ 5년간 재무제표 누락…‘분식회계·배임’ 정황 MBN, ‘600억대 담보’ 5년간 재무제표 누락…‘분식회계·배임’ 정황 2012년 회사 예금 634억 담보 제공 2017년에야 뒤늦게 소급해 기록 “금감원 조사 대비 수정 가능성” [한겨레] 박준용 배지현 기자 | 등록 : 2019-08-27 04:59 | 수정 : 2019-08-27 12:54 종합편성채널 이 임직원들에게 600여억원의 차명대출을 받게 하면서 회사 예금을 담보로 제공한 행위를 두고 배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MBN이 이런 사실을 오랫동안 재무제표에 반영하지 않은 것 역시 분식회계라는 지적도 나온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MBN은 2012년 ‘특수관계자 주주’들이 우리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데 대해 회사 예금 634억원을 담보로 제공했다. MBN이 담보로 지급 보.. 더보기
MBN 전직 간부들 “퇴사자 차명 대출금은 다른 간부가 승계” MBN 전직 간부들 “퇴사자 차명 대출금은 다른 간부가 승계” ㄱ씨 “회사에서 통장 제출 요구 나도 모르게 MBN 차명주주 등재” ㄴ씨 “대출 내 명의지만 이자낸 적 없어...매달 계좌로 들어왔다 빠져나가” “회사 최고경영진 지시 없이는 이런 일 가능하지 않아” 폭로 [한겨레] 박준용 배지현 기자 | 등록 : 2019-08-27 04:59 | 수정 : 2019-08-27 12:53 종합편성채널 이 종편 승인 또는 재승인을 위해 임직원의 명의를 빌려 수백억원을 대출받아 회사 주식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해당 임직원이 퇴직할 경우 이를 다른 현직 임직원에게 승계하는 방식을 반복해왔다는 증언이 나왔다. MBN 전직 간부 ㄱ씨는 최근 와 만나 “2011년 회사로부터 통장과 도장을 제출하라고 요구받았다. 그 뒤 내.. 더보기
MBN, ‘차명 자본금’ 납부해 종편 승인...간부를 투자자로 꾸몄다 MBN, ‘차명 자본금’ 납부해 종편 승인...간부를 투자자로 꾸몄다 2011년 20여명 600여억 차명대출 주식 매입 뒤 은폐하려 회계 조작 현 공동대표·전 이사 등 주주 11명 확인 방통위 “금감원에서 자료 제공 받아 검토” MBN “관련 내용 사실과 다르다” [한겨레] 박준용 배지현 박수지 기자 | 등록 : 2019-08-27 04:59 | 수정 : 2019-08-27 12:53 종합편성채널인 이 지난 2011년 종편 승인에 필요한 납입자본금을 마련하기 위해 임직원 20여명에게 600여억원의 대출을 받게 해준 뒤 그 돈으로 회사 주식을 사게 하고 이를 은폐하려 회계조작까지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상 차명주식을 이용해 지금까지 종편 승인 또는 재승인을 받은 것이어서 승인 과정의 정당성을 둘러싼 논.. 더보기
막가파 칼럼의 진수를 보여준 ‘김대중 칼럼’ 막가파 칼럼의 진수를 보여준 ‘김대중 칼럼’ [신문읽기] 지금까지 이런 칼럼은 없었다! [고발뉴스닷컴] 민동기 미디어전문기자 | 승인 : 2019.05.07 11:09:33 | 수정 : 2019.05.07 11:26:54 “기가 막혔다. 지난 3일 문재인 대통령이 사회 원로 초청 간담회에서 한 말은 문 정권에 대한 마지막 남은 한 가닥 기대조차 가차 없이 발로 차버렸다.” 오늘자(7일) 조선일보에 실린 ‘김대중 칼럼’ 서두 부분을 인용했습니다. 미리 말씀드리면 저는 김대중 칼럼을 읽으면서 ‘기가 막혔습니다.’ 이런 칼럼을 요즘 시대에 버젓이 신문에 싣는 언론사가 제대로 된 곳인가 – 최소한의 게이트키핑도 없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대한애국당보’라면 나름 이해가 가겠지만 그래도 조선일보.. 더보기
광주시민이 통합진보당 후신? 조선일보의 궤변 광주시민이 통합진보당 후신? 조선일보의 궤변 조선일보 기사와 사설엔 ‘5.18 망언 의원 징계하라’가 없다 [고발뉴스닷컴] 민동기 미디어전문기자 | 승인 : 2019.05.04 11:34:13 | 수정 : 2019.05.04 11:45:27 “토착왜구당 황교안 대표가 3일 광주에서 옛 통합진보당 후신 단체 관계자들로부터 물세례를 맞는 봉변을 당했다.” 오늘(4일)자 조선일보 사설 가운데 일부입니다. 조선일보는 “현장에는 민주화 운동 유족들도 있었지만 옛 통진당 관련 단체가 황 대표를 비난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고 한다”고 했습니다. 조선일보가 왜 이런 사설을 썼을까? 의도를 짐작하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저는 조선일보가 황교안 대표의 광주 방문에 항의하는 시민이 ‘순수한’ 광주시민이 아니라 ‘옛.. 더보기
누가 이석기를 ‘악마’로 만들었나 누가 이석기를 ‘악마’로 만들었나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 재심 청구 앞두고 과거 보도 양상 살펴보니 국정원발 의혹 기정사실화해 ‘잘못된 고리’ 만든 언론 “새로운 시작점 필요” [미디어오늘] 노지민 기자 | 2019년 04월 13일 토요일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을 다룬 ‘이카로스의 감옥’ 저자 문영심 작가는 ‘통합진보당 사람들’을 “유대인”에 빗대었다. 불법적 행위와 인권 탄압에 놓인 피해자들에게는 보호가 아닌 ‘종북’ 낙인과 언론의 마녀사냥이 따라왔다며 “그들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유대인들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에는 ‘내란음모’가 없었고, ‘RO 회합 녹취록’의 ‘RO(Revolution Organization)’는 실체가 인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더보기
‘원전홍보대사’ 조선일보, 이번엔 “돈 먹는 태양광” 정조준 ‘원전홍보대사’ 조선일보, 이번엔 “돈 먹는 태양광” 정조준 11일 “세계 10년간 1449조원 태양광 투자, 발전량 비중은 1.9% 불과” 보도 에너지전환포럼 “기술혁신에 따라 재생에너지 발전단가가 저렴해졌다” 반박 [미디어오늘] 정철운 기자 | 2019년 04월 12일 금요일 조선일보가 11일 “전 세계에서 2008년부터 10년간 1449조원이 태양광에 투자됐지만,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에 불과하다”며 “선진국들은 모두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를 줄여 매년 감소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익명의 전문가들 의견이라며 “재생에너지 확대는 가야 할 길이지만 전력 공급 안정성 측면에서 탈원전의 대안은 될 수 없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1500조원 쏟아 부은 태양광의 그늘, 고작 2%’라는 제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