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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럴수가/언론과 종편

“지면 2/3 보도에 2,000만원, 네고 가격 1,200만원” “지면 2/3 보도에 2,000만원, 네고 가격 1,200만원” 언론사 보도 협조 공문 입수, 기사마다 협찬금 책정… 시상식도 언론사 수익사업 [미디어오늘] 손가영 기자 | 2019년 03월 15일 금요일 “전체 지면 2/3(10단) 보도 시 2000만원 발생(네고 가 1200만원).” 동아일보가 한 기업에 보낸 공문 일부다. 과거 세로쓰기 신문 시절 한 면은 위아래가 50cm였다. 당시 신문은 이를 15개 단으로 나눠 편집했다. 전면광고는 ‘15단 통광고’, 지면의 1/3을 차지하는 광고는 ‘5단 통광고’라고 불렀다. 동아일보는 지면 2/3인 10단 보도 협찬비는 2000만원, ‘네고 가(할인가)’는 1200만원이라고 기업에 알렸다. 문서 이름은 ‘협찬내역서’, 발신자는 기획지면 ‘비즈포커스’ 실무자 .. 더보기
조선일보 ‘광주 시각’은 80년에서 변하지 않았다 조선일보 ‘광주 시각’은 80년에서 변하지 않았다 광주의 과격성과 폭력성?…전두환 광주법정 출석 아침신문 ‘표정들’ [고발뉴스닷컴] 민동기 미디어전문기자 | 승인 : 2019.03.11 10:11:20 | 수정 : 2019.03.11 10:40:30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운동 관련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사자명예훼손)로 기소된 전두환(88)이 11일 광주 법정에 선다. 전 전 대통령의 광주 방문은 1988년 퇴임 이후 처음이다.” 오늘자(11일) 조선일보 10면에 실린 기사 가운데 일부입니다. ‘퇴임후 첫 광주 방문’이라는 표현이 반어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조선일보는 정말 독특합니다. 다른 주요 일간지들이 ‘단죄’, ‘과거청산’, ‘망언 종지부’와 같은 표현을 사용하며 전두환을 비판한 반면 조선.. 더보기
3·1운동 100주년, 조선·동아 ‘친일’ 전력 탈탈 턴 KBS의 독한 검증 3·1운동 100주년, 조선·동아 ‘친일’ 전력 탈탈 턴 KBS의 독한 검증 해방 후는 물론 현재까지 자신들의 친일 행적 왜곡·부인 [고발뉴스닷컴] 하성태 기자 | 승인 : 2019.03.11 12:47:00 | 수정 : 2019.03.11 16:54:16 “잘생기고 인기 있는 분이 천왕폐하를 위해서 군대 가자고 하면 젊은이들이 가게 되는 거거든요. 거기 앞장선 것이 바로 조선일보, 동아일보라고 할 수 있고 특히 동아일보의 경우에는 교육자이기도 했거든요. 보성전문학교, 지금의 고려대학교. 교장의 역할, 그다음에 교육자의 역할 플러스 언론인의 역할을 겸하면서 그런 활동을 했다는 것이죠.” (민족문제연구소 방학진 실장) “그러면서 이제 ‘내가 본토인이 될 수 있다’라고 하는 생각을 갖게 되는 거죠. 그런 생.. 더보기
대구MBC만 주목한 ‘황교안 아들 병역 의혹’ 대구MBC만 주목한 ‘황교안 아들 병역 의혹’ ‘중앙 언론사’의 뉴스가치 기준은 대체 무엇인가 [고발뉴스닷컴] 민동기 미디어전문기자 | 승인 : 2019.01.25 10:45:09 | 수정 : 2019.01.25 10:54:28 이상합니다. 뉴스 가치가 충분히 되지만 이른바 ‘중앙 언론사’들은 보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엉뚱한 소식’을 메인뉴스에서 내보냅니다. 당사자가 제1야당 유력 당권주자로 부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더 이상합니다. 오히려 파헤쳐도 모자랄 판에 일제히 침묵입니다. 무소속 손혜원 의원에게 집중했던 화력을 여기에 일부 투입시키면 금방 의혹을 파헤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황교안 주의보’라도 발령된 걸까요. 황교안 전 총리 아들 병역 의혹 제기한 대구MBC 제가 언.. 더보기
가족사까지 끌어낸 SBS·조선 ‘손혜원 보도’.. “이게 정의구현?” 가족사까지 끌어낸 SBS·조선 ‘손혜원 보도’.. “이게 정의구현?” 목포MBC “OO건설, 사업성 떨어진 서산온금지구 옆 학교부지 매입” 왜? [고발뉴스닷컴] 김미란 기자 | 승인 : 2019.01.26 15:43:11 | 수정 : 2019.01.27 02:53:17 ‘손혜원 논란’ 관련 언론의 과잉보도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SBS에 이어 조선일보까지 가세해 손 의원의 어두운 가족사를 공론장으로 끌고 나왔다. 는 25일자 기사에 20년간 교류 없이 지내 온 손 의원 동생 인터뷰를 실었다. “손혜원 동생 ‘내 아들 위해 건물 매입? 누나가 거짓말’”이란 제목의 기사에 따르면, 그는 “이번 사건이 터지기 며칠 전 누나 쪽에서 아내에게 연락해 목포에 내려오게 했다”며 “아내는 목포에 단 한 번도 .. 더보기
양승태 구속된 날 ‘인권법연구회’ 비난한 조선일보 양승태 구속된 날 ‘인권법연구회’ 비난한 조선일보 사법부 신뢰 하락이 ‘사법농단’ 지적한 판사들 때문이라고? [고발뉴스닷컴] 민주언론시민연합 | 승인 : 2019.01.26 10:54:44 | 수정 : 2019.01.26 11:07:50 2019년 1월 24일 새벽 ‘사법 농단’의 핵심으로 지목받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구속되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영장 발부 이유로 “범죄사실 중 상당부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 “피의자의 지위 및 중요 관련자들과의 관계 등에 비추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박근혜 청와대와의 재판 거래 개입 등 40여 개의 혐의가 상당수 인정된다는 겁니다. 그간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후배 판사들에게 책임을 떠넘겼던 양승태 전.. 더보기
“한국 언론 경제 보도는 미친 짓이다” “한국 언론 경제 보도는 미친 짓이다” [인터뷰] 경제보도 비평 최경영 KBS 기자 자극적 헤드라인 달아 공포 조장하는 ‘정파적 상업신문’ 비판 [미디어오늘] 이재진 기자 | 2019년 01월 08일 화요일 미디어비평의 새로운 강자가 나타났다. 한국 저널리즘 문제점을 파헤치고 고발하는 프로그램인 KBS “저널리즘 토크쇼 J” 패널로 참여하는 최경영 기자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저널리즘 토크쇼 J’에서 거침없이 ‘정파적 상업신문’을 비판한다. KBS 온라인 판 기사로 볼 수 있는 ‘한국 언론 오도독’이라는 이름의 미디어비평 기사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최 기자가 최근 쓴 비평 기사는 캐나다 언론의 최저임금 노동자와 자영업자의 인터뷰 기사를 소개한 내용이다. 한국 언론이 최저임금 상승으로 자영업자들이 고충.. 더보기
‘삼성 분식회계’ 옹호하려 ‘거짓 근거’ 가져온 MBN ‘삼성 분식회계’ 옹호하려 ‘거짓 근거’ 가져온 MBN 최근 5년간 상장폐지 기업은 75개...허위 사실로 삼성 범죄에 면죄부 주나 [고발뉴스] 민주언론시민연합 | 승인 : 2018.12.22 10:04:33 | 수정 : 2018.12.22 10:27:01 삼성 바이오로직스는 무려 4조 5000억 원 규모의 고의 분식회계로 투자자를 속이고 시장을 교란하고도 현재 주식시장에서 멀쩡히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0일, “기업 계속성, 재무 안정성, 투자자 보호 등을 고려해 상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며 모호한 이유를 들어 ‘상장 유지’를 선언하자 논란이 컸습니다. 이렇게 대규모 범죄를 저지르고도 대기업이라는 이유로 면죄부를 받는 것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우리 사회의 병폐입니다. 21일, 한겨레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