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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규

군인 불러 시위진압 계획... 56년 전 박정희의 ‘흔적’ 군인 불러 시위진압 계획... 56년 전 박정희의 ‘흔적’ [역사로 보는 오늘의 이슈] 1964년 6.3 한일협정 반대운동과 비상계엄 [오마이뉴스] 김종성 | 20.06.02 20:49 | 최종 업데이트 : 20.06.02 20:49 배우 박신양이 주연한 (SBS)이란 드라마가 있다. 피살자 사체에 남은 흔적(sign)을 토대로 법의학자가 피살자의 최후 순간을 추적하며 범행을 재구성하는 드라마다. 그런 ‘싸인’이 박정희 정권 때도 많이 남겨졌다. 박 정권의 핵심 중 하나인 중앙정보부장 김재규는 궁정동 안가 연회장에서 박정희를 쏨으로써, 박정희가 평소 어떻게 살았는지 알려주는 흔적을 남겼다. 박정희 지지자들은 박정희가 국민 경제를 위해 불철주야 일했다고 주장한다. 또 한겨울에 난방비를 아끼고자 내복에 의지.. 더보기
전두환, 10·26 전주곡 ‘부마항쟁’ 진압 계획도 세웠다 전두환, 10·26 전주곡 ‘부마항쟁’ 진압 계획도 세웠다 보안사령관으로 부산 찾아가 진압 계획 검토 박정희 심복인 전두환의 당시 영향력 보여줘 “지휘 계통 아니어서 하나회 격려 차원” 분석도 [한겨레] 김광수 기자 | 등록 : 2019-07-03 11:23 | 수정 : 2019-07-03 19:51 ‘12시 20분경 보안사령관 전두환 장군이 계엄사령부를 방문해서 계엄사령관, 제3공수특전여단장 최세창 장군, 501보안부대장 권정달 대령, 계엄사 작전처장 조정채 대령이 동석한 자리에서 사태배경 및 진행사항, 데모 진압작전 계획 등을 검토한바 소요사태 수습은 초기 데모 진압작전이 가장 중요하며 군이 개입한 이상 데모자에게 강력한 수단을 사용, 데모 재발을 방지하고 차량시위 작전을 전개하여 군의 위세를 과시하.. 더보기
전쟁 때보다 더 많은 군인이 죽은 유신시대 전쟁 때보다 더 많은 군인이 죽은 유신시대 [서평] '오직 한 사람을 위한 시대' [오마이뉴스] 정은균 | 14.01.31 14:45 | 최종 업데이트 14.01.31 14:47 ▲ 표지 1979년 10월 26일,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유신의 심장' 박정희에게 총탄을 날렸다. 1972년 유신이 시작된 지 7년만이었다. 나는 그때 국민학교 4학년에 다니고 있었다. 학교에 가려고 가방을 챙기면서 '대통령이 총에 맞다니,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나' 하고 미심쩍어했던 기억이 어젯일처럼 새롭다.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라디오에 귀를 기울이시던 아버지의 모습은 더욱 잊히지 않는다. 어린 마음에도 스산한 늦가을의 대한민국이 불안하기만 했다. 박정희는 어떤 사람이었나. 황국 신민 교육이 뼈에 스민 친일 군인이었다가 광복.. 더보기
여왕이 괴물 이빨을 뽑지 않자, 세상은 다시 공포에 휩싸였다 여왕이 괴물 이빨을 뽑지 않자, 세상은 다시 공포에 휩싸였다 [특집] 박근혜와 국정원, 50년의 업보 [한겨레] 성한용 선임기자 | 등록 : 2013.09.13 20:12 | 수정 : 2013.09.13 22:14 ▲ 신화는 비극으로 치닫는다. 공주는 여왕이 됐다. 괴물도 여왕의 소유가 됐다. 괴물은 이빨이 뽑힐까봐 걱정했다. 그러나 여왕은 괴물의 이빨을 뽑지 않았다. 괴물은 미친듯이 여왕의 정적들을 물어 죽이기 시작했다. 세상은 다시 공포에 휩싸였다. 제작 김태권 만화가, 촬영 이은경 국정원과 악연이던 박 대통령 개혁 내세워 남재준 임명했지만 정상회담 대화록·이석기 내세워 오히려 정치 전면 나선 국정원 박근혜 대통령이 시켰나 아니면 남재준 질주 방치하나 어느 쪽이 진실인진 모르지만 이 정권에서 국정원 .. 더보기
김재규는 왜 박정희 뒤통수 '확인사살' 했나 청와대가 좋은 여자를..."야 그 얘기 하지마!" 김재규는 왜 박정희 뒤통수 '확인사살' 했나 [연재] 5·16쿠데타 50년, 박정희 권력 평가 ① [오마이뉴스] 김재홍 | 11.10.10 12:57 | 최종 업데이트 11.11.09 12:07 박정희의 독재권력을 공식화한 10·17 유신체제 선포일과 그가 최측근 부하의 총탄에 맞아 숨진 10·26이 곧 다가온다. 더구나 올해는 5·16군사쿠데타가 일어난 지 50년, 그래서 권력을 총구에서 만들어 낸 박정희 정권에 대한 역사평가가 이루어져야 하는 시점이다. 어떤 시인은 4월이 잔인한 달이라고 했지만 더 잔인한 달은 10월인 것 같다. 우리 현대사를 보면 4월이나 10월은 대학가에 민주화 학생운동이 불붙는 시점이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한 달여 동안 토론과.. 더보기
박근혜를 둘러싼 궁금증 6가지 박근혜를 둘러싼 궁금증 6가지 평소 사생활을 잘 드러내지 않고, 언론 인터뷰도 꺼리는 박근혜 후보도 과거에는 언론 인터뷰에 자주 응했다. 이들 인터뷰를 토대로 약혼설, 전두환과의 관계 등 박근혜 후보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짚어보았다. [시사IN 259호] 주진우 기자 | 기사입력시간 2012.09.04 09:16:45 “가장 유명한 정치인. 그러나 가장 알려지지 않은 정치인.” 한 선임 외신기자는 정치인 박근혜를 이렇게 평했다. 그는 “박근혜 후보는 다른 시대, 다른 공간에 사는 것 같다. 사적인 일화들이 잘 드러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인터뷰를 꺼리고, 기자들에게 단호하다. “병 걸리셨어요?” “한국말 모르세요?” “지금 저랑 싸우자는 건가요?” “본인(박지만 회장)이 아니라.. 더보기
유신헌법은 무엇이었나… 초헌법적 긴급조치, 삼권분립 부정, 세계사적 ‘헌정 파괴’ 유신헌법은 무엇이었나… 초헌법적 긴급조치, 삼권분립 부정, 세계사적 ‘헌정 파괴’ [경향신문] 전병역 기자 | 입력 : 2012-08-31 21:45:12 | 수정 : 2012-08-31 22:45:02 ‘10월 유신’은 박정희가 장기집권을 위해 헌법 효력정지, 국회 해산 같은 초법적인 조치를 거쳐 마련한 ‘박정희의, 박정희에 의한, 박정희를 위한’ 유신헌법에 기초하고 있다. 유신을 추진하는 과정과 형식, 내용 모두 위헌적 요소로 얼룩졌다. 비정상적인 유신체제를 끌고 가기 위해 긴급조치로 국민 기본권을 억압하는 ‘공포정치’는 필연적이었다. 전문가들은 “현대사의 오명인 유신체제를 지워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메이지 유신’에서 용어를 따온 10월 유신은 1971년 7대 대선에서 박정희가 야당 김대중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