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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무기

저들의 심장에 격문을 쓰노라 저들의 심장에 격문을 쓰노라 백남기 동지의 쾌유를 빌며... [민중의소리] 한도숙(전국농민회총연맹 고문) | 최종업데이트 2015-11-23 08:57:59 이렇게 허망토록 쓰러지기 위해 농사를 지은 것이 아니었지 않는가. 한줌, 아니 티끌 만큼도 하늘을 우러러 거역하지 못하는 농사를 이렇게 빼앗기려고 진통제로 버텨온 세월이 아니지 않은가. 아서라. 나는 이 목숨이 다 할 때까지 생명의 물줄기를 부여안고 생명지기로 여름지기로 꿋꿋하게 서리라. 보아라 너희들 권력과 자본이 내 앞에 무릎 꿇게 되리니... 40여년을 농사 지었다. 그득한 논물에 마음이 취해 흥얼거리며 씨를 넣었다. 그저 그렇게 하는 것이 도리이고 순리라 생각했다. 해가 뜨면 바짓가랭이 걷고 들로 나가 풀들과 싸움을 하고 허기진 배를 안고 돌.. 더보기
물대포 맞은 구급차 탄 학생 “조준사격이 맞다” 물대포 맞은 구급차 탄 학생 “조준사격이 맞다” “실수로 그런 것”이란 경찰 해명에 반박 “차벽과 떨어졌는데 차안으로 계속 물 들어와” [한겨레] 박수지 기자 | 등록 : 2015-11-24 16:54 | 수정 : 2015-11-24 19:10 지난 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경찰이 구급차에 물대포를 쏜 것과 관련해, 당시 팔을 다쳐 구급차로 이송됐던 대학생이 “경찰이 구급차에 조준사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에 대해 “야간이고 도저히 관측될 수 없는 상황에서 실수로 그럴 수 있다”고 해명했다. 24일 한양대 학생 최승건(20)씨는 와의 통화에서 “경찰이 구급차를 조준사격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구급차는 차벽과도 굉장히 떨어져 있었는데 정확하게 물이 (차 안으로) 계속 들어왔다”.. 더보기
“박근혜 IS비유 발언, 유럽선 탄핵감” “박근혜 IS비유 발언, 유럽선 탄핵감” ‘물대포 맞아 중태’ 백남기씨 네덜란드 사돈 병문안 “흉기도 없는 노인 향해서 물대포…범죄고 살인이다” [한겨레] 글·사진 황금비 기자 | 등록 : 2015-11-25 15:00 | 수정 : 2015-11-25 16:03 지난 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농민 백남기(68)씨가 25일로 12일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의식을 되찾지 못한 채 치료를 받고 있다. 백씨의 사돈이자 둘째 딸 백민주화(29)씨의 네덜란드인 시부모 해롤드 모넌(63)과 리타 모넌(63)이 백씨를 병문안하러 23일 한국에 들어와 서울대병원을 찾았다. 25일 와 만난 해롤드는 “이번 일로 시위와 관련한 네덜란드 법규를 꼼꼼히 찾아봤다”며 인터뷰에.. 더보기
백씨 쓰러뜨린 ‘물대포’, 가라데 선수 ‘펀치’ 정면서 맞은 수준 백씨 쓰러뜨린 ‘물대포’, 가라데 선수 ‘펀치’ 정면서 맞은 수준 백씨가 맞은 ‘물대포’ 위력, 직접 시뮬레이션 해보니… [한겨레] 황춘화 기자 | 등록 : 2015-11-20 10:17 | 수정 : 2015-11-20 10:52 지난 14일 광화문 민중총궐기대회에서 물대포를 맞고 뇌출혈로 쓰러진 백남기(69)씨가 일주일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족과 전문가들의 말을 종합하면, 백씨는 식물인간 상태가 되거나 깨어나더라도 평생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할 가능성이 큽니다. 도대체 어느 정도 충격을 받았기에 이처럼 심각한 부상을 입었을까요? 경찰은 17일 기자들을 불러 살수차 시연회를 열었습니다. 경찰이 바닥에 물대포를 쏘자 물보라가 어른 무릎 높이까지 튀어올랐습니다. 기자들은 마네킹을 세워놓고 시연.. 더보기
“내가 살수차 수리…이걸 직사하다니, 사람 죽이겠다는것” “내가 살수차 수리…이걸 직사하다니, 사람 죽이겠다는것” 살수차 납품업체 직원의 증언 기자에게 직접 이메일 보내와 “경찰의 살수차 수리해 잘 알아” “200ℓ들이 드럼통 45m 거리서 직사때 20㎏이나 되는 통이 멀리 나가떨어져 경찰이 기자가 맞아보겠다는 것 막은 건 위험성 뻔히 알기 때문” [한겨레] 박태우 김성환 기자 | 등록 : 2015-11-19 19:58 | 수정 : 2015-11-20 01:52 “(농민 백남기씨가 물대포를 맞아 쓰러지는) 동영상을 보고 ‘이건, 정말 아니다 싶었어요. 내가 몇 년 동안 고쳤던 차랑 똑같은 차라 내가 제일 잘 알거든요. 그걸 사람한테 직접 대고 쏘는 건… 아휴~ 사람 죽이려고 작정한 거나 다름없는 거죠.”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제보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 더보기
살수차 업체 전 직원 “물대포 조준, 살상행위…백씨 못 봤을리 없다” 살수차 업체 전 직원 “물대포 조준, 살상행위…백씨 못 봤을리 없다” “백씨 못봤다는 경찰 주장도 신빙성 없어” 일축 [한겨레] 박태우 기자 | 등록 : 2015-11-19 09:51 | 수정 : 2015-11-20 01:51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대회에서 백남기(68)씨가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중태에 빠진 가운데, 이 살수차를 제작한 업체에서 근무하던 전직 직원이 “물대포 직사는 살상 행위에 가깝다. 그걸 사람에 대고 쏘는 것은 죽이려 작정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경찰이 “당시 운용하던 경찰이 백씨가 넘어지는 것을 몰랐다”고 발표한 데 대해서도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경찰에 살수차를 납품한 ㅈ업체에 지난해까지 근무했다고 밝힌 ㄱ씨는 지난 18일 밤 와의 통화에서 “살수차.. 더보기
영국이 물대포를 금지한 이유 영국이 물대포를 금지한 이유 [T Times] 이해진 기자 | 2015/11/17 17:50 런던에도 시위진입용 살수차가 3대나 있지만 한 번도 사용된 적이 없다. 올 7월에는 영국 내무장관이 영국 전역에서 경찰의 살수차 사용을 금지했다. “물대포 사용하지 않고 시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경찰의 몫”이라는 이유에서다. 출처 영국이 물대포를 금지한 이유 더보기
‘살인무기’ 경찰 물대포, 250kg 드럼통 한방에 날리는 수준 ‘살인무기’ 경찰 물대포, 250kg 드럼통 한방에 날리는 수준 “40kg 물체가 시속 200km 속도로 부딪히는 것과 같은 원리” [민중의소리] 강경훈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1-18 17:18:52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대회 당시 경찰이 사용한 물대포의 강도는 실제 사람에게 치명적인 위해를 가하는 수준이었다. 이는 당시 농민 백남기(69) 씨가 20m 내외의 거리에서 물대포를 맞고 실신해 뇌출혈로 사경을 헤매고 있다는 점만 봐도 명백히 확인할 수 있다. ‘경찰관 직무집행법’과 ‘경찰 장비의 사용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근거해 마련해놓은 ‘살수차 사용지침’에는 경찰이 시위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물대포의 최대 엔진회전수는 3,000rpm(15bar)이라고 돼 있다. 이는 경찰이 사용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