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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목항

“차례 못 지내요. 아직 가족이 돌아오지 않았잖아요” “차례 못 지내요. 아직 가족이 돌아오지 않았잖아요” 추석 앞둔 진도 팽목항, 시민들과 함께 한 세월호 가족들 [민중의소리] 김주형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09-27 11:52:46 “추석이라고요? 차례 못 지냅니다. 상만 차릴 겁니다. 아직 가족들이 돌아오지 않았잖아요” 지난해 4월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추석과 설, 다시 추석이 돌아왔지만 아직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 9명을 위한 차례는 치러지지 못한다. 팽목항 분향소를 지키며 애타게 미수습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은 팽목항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웃으면서도 웃음 속에 스며 있는 그늘을 감출 수 없었다. 추석을 앞둔 26일 오후 진도 팽목항에는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는 가운데도 매서운 바람이 불고 있었다. 등대를 마주보고 방파제 오른.. 더보기
생존자들 팽목항 도착시 "해경이 이상했다" 생존자들 팽목항 도착시 "해경이 이상했다" [생존자 A의 증언] 탈출 후 벌어진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오마이뉴스] 박소희 | 14.05.15 19:31 | 최종 업데이트 14.05.15 19:31 세월호 침몰사고 때 구조돼 가까운 서거차도에 들어갔던 화물기사 A(32)씨는 그곳에서 이상한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 5월 13일 제주도의 한 카페에서 기자와 만난 그는 "우리 말고 더 큰 배에 190명인가 타고 목포로 가다가 팽목항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들었다"며 "(세월호에서) 그렇게 많이 탈출했나 싶었다"고 했다. 그가 의아했던 이유는 자신이 목격한 상황과 생존자 숫자가 너무 달랐기 때문이었다. 그의 탈출 경로는 비교적 단순했다. 사고 당일 A씨는 3층 후미 좌현 뒤에서 두 번째 방(DR-3)에서 자고 있었.. 더보기
외신 기자들이 본 세월호 참사 진도 외신 기자들이 본 세월호 참사 선장은 살인? 박근혜의 발언 놀랍다 '오보덩어리' 한국언론, 인용 꺼리게 돼 [오마이뉴스] 남소연, 강민수 | 14.04.25 15:12 | 최종 업데이트 14.04.25 16:10 전 세계의 이목이 한국의 섬 진도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해외 언론인들이 전남 진도군 팽목항과 진도체육관에서 이번 사고를 생중계하고 있다. 23일과 24일 진도에는 일본 NHK, 아사히TV, 후지TV, TBS를 비롯해 미국의 AP통신, CBS, CNN, NBC, 중국의 CCTV, 중동의 알자지라 등의 취재진이 어림잡아 200명은 넘어 보인다. 이 중에서 미국, 일본, 중국, 독일의 기자들을 만나 이번 사고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들은 실내체육관에서 라면 먹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