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수자원공사

재자연화 미루다 ‘표류 위기’ 처한 4대강 재자연화 미루다 ‘표류 위기’ 처한 4대강 “4대강은 아직도 갇혀 있다” [한겨레21 제1295호] 전정윤 기자 | 등록 : 2020-01-05 00:54 | 수정 : 2020-01-05 08:36 이명박 정부 시절 적폐를 물으면 주저하지 않고 “4대강 사업”(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에 16개 보 설치 사업)을 꼽는 이가 많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4대강 복구 현황을 물으면, 머뭇머뭇 “그러게… 4대강은 어떻게 되고 있지?”라는 질문이 되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4대강 사업은 보수 정부 10년간 적폐 중 적폐로 비판받았으나,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 개혁과 부동산 가격 급등, 대학 입시 공정성 논란 등 이슈에 밀려 ‘잊힌 적폐’가 되었다. 대중의 관심에선 멀어졌으나 16개 보로 인해 ‘갇힌 호수’가.. 더보기
처우 개선? 자회사 된뒤 인력 줄이거나 임금 쥐어짜 처우 개선? 자회사 된뒤 인력 줄이거나 임금 쥐어짜 식비·상여금 제대로 지급 않거나 인건비 줄이려 ‘감단직’ 강요 직군 조정 탓 월급 100만원 줄기도 정부 간접고용직 임금 15% 올랐다지만 현장선 “최저임금 인상 수준에 불과” [한겨레] 옥기원 기자 | 등록 : 2019-12-26 05:01 | 수정 : 2019-12-26 15:06 #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자회사 한국체육산업개발 소속으로 광명 경륜장에서 청소 업무를 하는 50대 최 아무개 씨의 월급은 174만6천 원이다. 자회사 정규직이 되면 처우가 개선된다는 기대를 접은 지 오래다. 비정규직들이 식비로 쓰던 폐지를 판 돈까지 자회사 전환 뒤 회사 수입으로 잡아 노동자들의 처우는 사실상 용역일 때보다 후퇴했다. 인력까지 크게 줄어든 탓에 업무강도 강화로.. 더보기
수공, ‘경인운하 1조 손실’ 알고도 추진했다 수공, ‘경인운하 1조 손실’ 알고도 추진했다 폐기업체 넘긴 서류중 407건 되찾아 2010년 6월 작성 ‘아라뱃길’ 문건에 “사업비 4301억 증가·수입 4조 감소 국고지원 해도 1조이상 손실“ 적혀 ‘VIP 지시사항’이라고도 적혀 있어 국가기록원장 “문서 폐기 엄중 처벌” [한겨레] 남은주 기자 | 등록 : 2018-02-12 16:32 | 수정 : 2018-02-12 21:09 한국수자원공사(수공)가 파기하려 한 문서에서 경인아라뱃길(경인운하) 사업으로 1조억 원 손실이 예상된다는 보고서가 발견됐다. 수공은 사업 초기부터 막대한 손실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 사업을 추진한 것이다. 12일 국가기록원이 내놓은 자료를 보면, 2010년 6월쯤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경인 아라뱃길사업 국고지원’ .. 더보기
곳곳에 착륙하는 ‘청와대발 낙하산 인사’ 곳곳에 착륙하는 ‘청와대발 낙하산 인사’ 태도 바뀐 박근혜 [경향신문] 송윤경 기자 | 입력 : 2016.09.18 17:04:00 | 수정 : 2016.09.18 17:53:23 집권 말기에 접어드는 박근혜 정부의 ‘보은성 낙하산 인사’ 세례가 추석 연휴 이후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연말까지 기관장 임기가 만료되는 공공기관은 한국수력원자력, 마사회, 도로공사, 기업은행 등 60여곳에 달한다. 18일 여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한국수자원공사 신임 사장에 이노근 전 새누리당 의원과 이학수 수공 부사장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수공에서 내부인사가 사장에 오른 적이 거의 없어 이 전 의원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 노원구청장 출신인 이 전 의원은 19대.. 더보기
수공 ‘MB 4대강 사업 빚’ 6조8천억원 국민 세금으로 갚는다 수공 ‘MB 4대강 사업 빚’ 6조8천억원 국민 세금으로 갚는다 부채 원금 8조원, 정부-수공 3:7 비율로 부담 내년부터 2031년까지 매년 3400억 재정 지원 새정치·환경운동연합 강력 반발 “책임자 추궁과 구상권 청구 전제돼야” [한겨레] 세종/김규원 기자 | 등록 : 2015-09-09 14:19 | 수정 : 2015-09-10 10:44 그동안 큰 논란이 돼 온 한국수자원공사의 4대강 사업 부채 원금 8조원 가운데 30%를 정부가 70%를 수공이 갚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자까지 포함하면 정부가 55%, 수공이 45%를 갚는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과 환경운동연합 등은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미경, 김상희 의원이 공동으로 낸 보도자료를 보면, 정부는 수공의 4대강 부채 .. 더보기
‘4대강 빚 폭탄’ 수자원공사 ‘성과급 파티’ ‘4대강 빚 폭탄’ 국민에게 떠넘긴 수자원공사 자기들끼리 ‘성과급 파티’ [심층리포트] 재정 지원 요청한 수공, 흑자 나도 빚 안 갚아 수천만원 ‘빚 잔치’ 임직원 모두에게 돌아가 [한겨레] 세종/김규원 기자 | 등록 : 2014.07.06 21:52 | 수정 : 2014.07.07 11:22 ▲ 2013년 8월2일 4대강 사업으로 건설한 낙동강 창녕함안보의 하류 쪽에 있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본포취수장 앞에 1일 오후 녹색 페인트를 뿌린 듯한 녹조 띠가 넓게 퍼져 있다. 취수구 앞에 차단막을 설치하고 물을 뿌려 녹조 유입을 막고 있다. 본포취수장에서 취수한 물은 정수장을 거쳐 창원 5000여 가구 주민들의 식수와 공단 용수로 공급한다. 창원/김정효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4대강 사업과 경인운하 사업으로 .. 더보기
[단독] 수공, 태국판 4대강 사업 수주 ‘위험한 계약’ [단독] 수공, 태국판 4대강 사업 수주 ‘위험한 계약’ 토지 보상 업무까지 떠맡아 비용 초과 부담 고스란히 수공 “본계약 협상 때 이관 설득”…태국 ‘재협상 불가’ [한겨레] 방콕/이유주현 기자 | 등록 : 2013.10.02 08:31 | 수정 : 2013.10.04 11:19 지난 6월 타이 정부가 실시한 물관리사업 국제입찰에서 6조2000억원짜리 방수로·임시저류지 토목공사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국수자원공사(K-워터·수공)가, 공사 터로 편입되는 현지 주민들의 토지 보상 업무를 맡는 조건으로 선정된 사실이 1일 뒤늦게 확인됐다. 수공은 보상비가 계약액을 초과할 경우 이 또한 떠맡기로 했다. 이는 타이 정부가 공사 입찰에 앞서 사업자들한테 제시한 물관리사업 관련 과업지시서(TOR)에 명시돼 있는.. 더보기
‘태국판 4대강 사업’에 성난 주민들 “K워터, 빨리 발 빼라” ‘태국판 4대강 사업’에 성난 주민들 “K워터, 빨리 발 빼라” 르포 l 방콕 인근 탈로 마을을 가다 [한겨레] 깐짜나부리(타이)/이유주현 기자 | 등록 : 2013.10.02 21:02 | 수정 : 2013.10.03 11:52 ▲ “방수로 건설 반대” 펼침막 타이 깐짜나부리의 탈로마을 주민들이 지난달 22일 방수로 건설 예정지인 다리 위에 올라 ‘방수로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펼침막을 가리키고 있다. 깐짜나부리/이유주현 기자 * 케이워터 : 한국수자원공사 타이 수도 방콕에서 자동차로 2시간가량 걸리는 깐짜나부리 지방의 탈로마을은 조용하고 아름다운 강변에 깃들어 있다. 저지대가 대부분인 타이의 여느 강처럼, 이 마을을 끼고 있는 매끌롱강은 강둑 높이까지 차올라 고요히 흘러간다. 주민들 대부분이 농사를 짓..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