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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노동자

화물연대 최초 여성 지부장 김지나 화물연대 최초 여성 지부장 김지나 “화물노동자 삶이 진짜 처절하니까요” [경향신문] 김민아 선임기자 | 입력 : 2021.02.14 09:21 김지나씨(44)는 만 스물에 이른 결혼을 했다. 아들 둘을 낳고 전업주부로 살았다. 19년 만에 일자리를 찾아나선 것은 생계 때문이었다. 조선산업이 사양길에 접어들면서 하청업체들의 부도와 폐업이 이어졌다. 하청업체 용접공이던 남편도 임금을 못 받는 일이 벌어졌다. 경력이나 기술이 없는 여성들은 식당 등에 취업하는 경우가 많다. 김씨의 시선은 다른 데 가 닿았다. 화물차 운전이다. 1종 보통 면허를 갖고 있던 김씨는 운전을 잘 했다. 평소 길에서 큰 화물차를 보면 몰아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나라고 특별히 못하겠나’ 싶어 학원에 등록했다. 1종 대형·특수면허를 땄고.. 더보기
화물노동자들이 박근혜 정부에 맞서 파업 결의하는 이유 화물노동자들이 박근혜 정부에 맞서 파업 결의하는 이유 화물연대 “물류자본만 살찌우는 정부방안 반대한다”, 총파업 돌입 총회 개최 예정 [민중의소리] 지형원 기자 | 발행 : 2016-09-24 11:40:25 | 수정 : 2016-09-24 11:40:25 택배 등을 운반하는 화물운송 노동자들이 오는 24일 총파업 결의를 다진다. 노동자들은 그간 정부가 추진하던 ‘화물운송 개편안’에 반대해 왔으며 이날까지 소통에 진척이 없을 경우 총회를 통한 10월 파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화물연대는 그간 열악한 화물운송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근본적인 방안 추진을 촉구해 왔다. △저운임 구조를 극복하기 위한 표준운임제 도입 △노예계약 근절과 화물노동자의 권리 확대를 위한 지입제 폐지 △적재정량 단속을 위한 .. 더보기
산재 덮으려 증거인멸까지 산재 덮으려 증거인멸까지 죽음으로 내몰린 화물노동자들 [민중의소리] 오민애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6-01-07 20:10:59 지난해 4월말 새벽, 전남 목포의 한 부두에서 화물차 기사노동자가 철제구조물에 머리를 맞고 현장에서 즉사했다. 화물을 내리기 위해 결박장치를 해체하던 중 일어난 일이었다. 현장관리자는 노동자의 잘못으로 사고가 난 것처럼 다른 노동자들을 시켜 증거를 인멸했다. 화물운송회사와 항운노조가 관리하는 현장에서 벌어진 일이었지만, 현장관리자 개인이 처벌을 받았을 뿐 노동자의 죽음에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지난달 21일 해상화물운송 회사 현장관리자 서모씨에게 화물차 기사 박모씨에 대한 업무상과실치사 및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징역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서.. 더보기
풀무원 화물노동자들 파업사태, 진실공방 풀무원 화물노동자들 파업사태, 진실공방 사측 “로고 훼손 안돼” vs 노조 “인간적 대접” [시사포커스] 진민경 기자 | 승인 2015.09.15 11:40:49 풀무원 충북 음성공장의 화물 위탁업체 지입차주(운수회사 명의로 등록된 개인 소유차량 주인) 40명이 지난 4일부터 운송을 거부하고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풀무원 측이 “차량의 풀무원 로고를 훼손할 수 있도록 요청하면서 파업이 불거졌다”고 설명한 것에 대해 지입차주들이 “흑색선전”이라고 맞서면서 진실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 물류 계열사인 엑소후레쉬물류(주)의 위탁업체인 서울가람물류 및 대원냉동운수와 계약을 맺은 지입차주 40명이 지난 4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서울가람물류 및 대원냉동운수와 계약을 맺은 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