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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유골 찾으면 보듬고 잘 거야…내 자식인데 뭐 어때” “유골 찾으면 보듬고 잘 거야…내 자식인데 뭐 어때” 5·18 때 사라진 아들 39년째 찾고 있는 이귀복씨 [경향신문] 강현석 기자 | 입력 : 2019.04.09 06:00:02 | 수정 : 2019.04.09 06:02:01 “아들 유골이라도 찾는 것이 남은 소원이지. 찾으면 밤새 이불 속에서 보듬고 잘 거야. 부스러진 뼛조각이면 어때 내 자식인데….” 1980년 5월 아들을 잃은 이귀복씨(83·사진)의 시선은 간간이 허공을 향했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된 8세 큰아들은 39년이 흘렀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골목대장’으로 남아 있다. 골목대장이었던 8살 창현… 완도서 돌아오니 보이지 않아 8일 5·18민주화운동 최후항쟁지였던 광주 옛 전남도청에서 만난 이씨는 “국민(초등)학교 1학년.. 더보기
‘소환 불응’ 전두환, 학살 혐의로 법정 세울 수 있나? ‘소환 불응’ 전두환, 학살 혐의로 법정 세울 수 있나? 전두환 검찰 소환 불응…“광주와 관련없다”고 주장 박경규 경북대 박사 “국제범죄로 다시 기소해 처벌 가능” [한겨레] 광주/정대하 기자 | 등록 : 2018-03-11 18:32 | 수정 : 2018-03-11 20:20 5·18 명예훼손 관련 혐의로 고소당한 전두환이 검찰 소환에 두 차례나 응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행위를 바로잡으려면 국제범죄 시각에서 5·18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1일 광주지검 쪽 말을 종합하면, 전두환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두 차례나 검찰 소환 통보를 받았지만 출석하지 않고 진술서만 냈다. 전두환은 진술서에서 “5·18은 폭동이고 북한이 개입했으며 헬기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