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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신 줍다 총탄에 쓰러진 11살 소년…처벌받은 이는 없었다 고무신 줍다 총탄에 쓰러진 11살 소년…처벌받은 이는 없었다 마을서 놀다 변 당한 전재수군 멱감다 총맞은 12살 방광범군 계엄군, 자위권 빙자한 무차별 학살 18명 죽음에만 전두환 살인죄 인정 147명 죽음은 아무도 책임 안져 암매장·집단성폭행 등도 규명돼야 [한겨레] 정대하 안관옥 기자 | 등록 : 2018-05-15 05:03 | 수정 : 2018-05-15 09:25 총소리에 놀란 아이들이 흩어졌다. 한 아이의 검정 고무신이 벗겨졌다. 뒤돌아 고무신을 줍는 순간, 총탄이 쏟아졌다. 11살 전재수(1969년생) 군은 1980년 5월 24일 오후 1시 50분 광주시 남구 효덕초등학교 부근 마을에서 놀다가 변을 당했다. 11공수특전여단 계엄군들은 시민군과 총격전을 하다가 민간인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을.. 더보기
황교안, 국민의례때 ‘세월호, 5·18 묵념 금지’ 못박아 황교활, 국민의례때 ‘세월호, 5·18 묵념 금지’ 못박아 황교안 대행체제 ‘대통령 훈령’ 개정 순국선열·호국영령만 대상으로 삼고 “임의로 추가할 수 없다” 통제 전문가 “국가주의적 발상” 비판 [한겨레] 임인택·안관옥·허호준 기자 | 등록 : 2017-01-05 06:01 | 수정 : 2017-01-05 09:59 행정자치부가 ‘국민의례’ 방식에 대한 국가 통제를 강화해 올해부터 시행하도록 한 사실이 확인됐다. 대통령 훈령 개정으로, 공식 행사·회의에서 순국선열·호국영령 외 묵념은 금지시킨 게 알짬이다. 이로써 가령 세월호 참사 희생자는 사실상 국가 행사는 물론 일선 학교 행사 때도 추도하기 어려워졌다. 국민을 통제하고 가르치려는 국가주의적 발상인데다, 대통령 직무가 정지된 때 대통령 훈령을 개정 시행.. 더보기
“초등 국정교과서, 위안부 사진·용어 사라져” 도종환 의원 “초등 사회 국정교과서, 위안부 사진·용어 사라져” [한겨레] 전정윤 기자 | 등록 : 2016-02-24 11:09 | 수정 : 2016-02-24 11:33 3월부터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배우게 될 사회(역사) 교과서에서 일본군 ‘위안부’ 사진과 용어가 삭제되고, 관련 서술도 약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근혜 정부가 사회적 합의 없이 추진한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합의’와 ‘역사 교과서 국정화’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는 비판이 나온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보도자료를 내어 “3월부터 초등 6학년이 배우게 될 사회 국정교과서(이하 최종본)를 분석한 결과, 2014년 발행된 실험본 국정교과서(이하 실험본)에 실려 있던 일본군 위안부 관련 사진은 물론 위안부라는 용어도 삭제됐.. 더보기
‘5.18 왜곡’ 지만원, 고소 당해...“북괴 정치공작원들과 천주교 신부조직” ‘5.18 왜곡’ 지만원, 고소 당해...“북괴 정치공작원들과 천주교 신부조직” 광주대교구 정평위 “민주주의 지켜온 사람들에 대한 반사회적 테러, 심판받아야” [민중의소리] 김주형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08-31 14:58:44 천주교 신부들이 앞장서서 ‘5·18 왜곡’을 그치지 않고 있는 지만원 씨를 고소해 관심을 끌고 있다.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정평위) 및 5·18 3단체, 5·18기념재단 등은 31일 오전 11시 지만원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광주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인으로는 1980년 당시 정평위 임시간사였던 정형달 신부, 1987년 사진자료집 제작 당시 정평위원장이었던 남재희 신부, 사진자료집 제작과 배부 실무를 총괄했던 김양래 5·18 기념재단 상임이사, .. 더보기
"5·18 진실알린 신부들을 '북한 내통' 음해"…지만원 고소 "5·18 진실알린 신부들을 '북한 내통' 음해"…지만원 고소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평위, 검찰에 지만원씨 형사 고소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송고시간 : 2015/08/31 12:18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사제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지만원(73)씨를 검찰에 고소했다.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정평위가 1987년 제작·배포한 5·18 사진자료집 '오월 그날이 다시오면'을 북한과 내통해 만든 자료인 것처럼 비방한 지씨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31일 오전 광주지검에 고소장을 냈다. 정평위 사제들과 5·18 단체 대표 등은 이날 고소장 제출 후 광주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만원의 행태는 민주주.. 더보기
‘전두환 찬양’과 ‘유영철 주장’의 공통점, 범행 정당화하고 피해자 모욕하는 것 ‘전두환 찬양’과 ‘유영철 주장’의 공통점 범행 정당화하고 피해자 모욕하는 것 [토요판] 표창원의 죄와벌 ‘살인과 부정축재’ 전두환 [한겨레] 표창원 | 등록 : 2013.06.07 19:19 | 수정 : 2013.06.09 11:48 역사를 잘 모르는 일부 청소년과 극우론자들에 의해 전파되는 1980년 광주학살에 대한 궤변 이는 마치 지존파나 유영철이 피해자들을 모욕하며 자신의 범죄를 정당화하는 것과 같다 12·12와 5·18의 책임 물어 대법원은 무기징역 확정하고 비자금 등 2205억 원 환수 명령 그러나 그는 532억만 납부하고 호화 해외여행과 골프 즐긴다 인터넷엔 찬양글이 올라오는데… 1931년 경남 합천에서 가난한 농부의 십남매 중 넷째로 태어난 전두환은 어린 나이에 두 명의 형과 동생 한 명이.. 더보기
뉴라이트 교과서엔 “5·16은 혁명, 5·18은 폭동” 뉴라이트 교과서엔 “5·16은 혁명, 5·18은 폭동” ‘이승만·박정희 독재 미화’ 뉴라이트, 역사흔들기 본격화 뉴스분석 뉴라이트 교과서 검정 통과 MB때부터 “5·16은 혁명” 설파 고교 교과서 개정시기 맞춰 공세 [한겨레] 김지훈 음성원 기자 | 등록 : 2013.05.31 19:54 | 수정 : 2013.05.31 22:16 ▲ 5.16쿠데타 당시의 박정희(다까끼 마사오) 소장과 차지철 대위(사진 맨 오른쪽). 현행 역사교과서를 좌편향·친북 교과서라고 비판하며 이승만·박정희 시대를 미화해온 ‘뉴라이트’ 세력이 만든 역사교과서가 검정 본심사를 통과했다. 별다른 문제만 없다면 이들이 집필한 교과서는 내년부터 학교별로 교육 현장에서 채택될 수 있다. 독재시대에 대한 학생들의 시각이 왜곡될 우려도 있다. .. 더보기
전두환의 아들딸은 32년 동안 웃고 있다 전두환의 아들딸은 32년 동안 웃고 있다 5·18 2세와 달리 전두환씨 2세들은 막대한 부를 형성했다. 아리송한 종잣돈, 내부 거래를 통한 증식, 세금 회피가 재산 형성 과정의 특징이다. 이대로라면 전씨의 세금 체납 추징금도 물릴 수 없게 된다. [시사IN 278호] 고제규 기자 | 승인 2013.01.16 09:35:19 지난해 6월 5일 저녁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 영화 의 또 다른 주인공 ‘그 사람’이 5공화국 인사들을 대동하고 나타났다. 전두환·이순자씨 내외는 영화처럼 경호원의 호위를 받았다. 이날 두 사람은 장남 재국씨의 큰딸 전수현씨(27) 결혼식에 참석했다. 억대 호화 결혼식이라는 시선은 의식하지 않았다. 손녀 수현 씨가 언론의 주목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 더보기